영화계의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마지막 작품이며 가장 큰 흥행 성적을 보였던 명작!!
<아이즈 와이드 셧>은 1999년 3월 타계한 영국을 대표하는 명감독 스탠리 큐브릭감독의 마지막 유작이다. 이 영화는 현재는 헤어졌지만 당시 최고의 커플로 주목을 받았던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부부가 주연한 독특한 형식의 섹스 드라마다. 1987년 <풀 매탈 자켓>이후 12년의 공백후 발표된 이 영화는 1926년 오스트리아의 아르트루 쉬닛츨러의 소설 ‘Dream Story'가 원작이다. 1960년대부터 큐브릭 감독이 영화권을 사들여 제작 계획을 했다가 마침내 십수년이 지난 후에 빛을 보게 됐지만 유감스럽게도 자신은 영화 개봉을 보지 못한 채 운명을 달리했다. 의사였던 원작자 쉬닛츨러는 동시대의 지그문드 프로이드의 정신 분석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소설 또한 프로이드의 학설에 뼈대를 두고 있다. 영화를 통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해석 또한 원작에 충실하여 남과 여 사이에 발생되는 사랑과 질투, 죽음과 섹스에 관한 심리적 강박 관념 등을 성찰하면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유사한 관심사인 광기, 현혹, 상징적인 그래픽을 이용해 자멸하는 듯한 인간의 충동적인 욕망을 연출했다. 시각적인 묘사는 진한 무드와 빛을 최대한 줄이고 카메라의 노출을 최대한으로 하여 먼지를 뿌린 듯한 파스텔화 같은 영상으로 처리. 미묘하면서도 부드러운 꿈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전하는 스타일로 현실과 가상의 구분을 중요하게 만들지 않는다. 장면마다 신중하고 사려 깊고 정밀하게 만들어진 영화로 젊은이들보다는 나이가 많은 영화팬들에게 마력 같은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DVD 출시가 특히 기대되는 이유는 국내 개봉당시 교묘하게 암전 처리되었던 선정적인 장면을 무암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으로 많은 영화팬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이젠 멜로물의 고전이라 불러도 무방할 톰 행스, 멕 라이언의 대흥행작.
상투적인 사랑, 이별, 그리고 재회의 흐름을 따르고 있지만 워낙 두 스타의 매력이 관객을 사로잡는다. 올드 할리우드 애정물의 센티멘탈리즘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 소파에 푹 묻혀 감상적인 저녁을 보내고 싶을 때 이 영화를 권한다.
행복한 가정을 꾸리던 샘(톰 행크스)에게 비극이 닥친다. 아내가 암으로 죽은 것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신문 기자 애니(맥 라이언)는 아주 이상적인 애인 월터(빌 풀만)와의 약혼을 가족에게 알린다. 같은 날 차를 몰고 가던 애니는 때마침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한 남자의 아내에 대한 슬픈 사랑의 이야기를 듣는다. 샘의 아들 조나가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진 아버지를 보다 못해 라디오 방송에 전화를 걸어 아빠의 새로운 반려자를 찾겠노라고 저지른 일이었다. 감상적인 애니, 어쩌면 샘이 자신의 운명적인 짝이 아닐까 궁금해 한다.
운명의 남자가 따로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약혼자 월터에 대한 마음은 조금씩 식어간다. 애니는 샘을 직접 만나보기로 결심하고 월터를 속이고 멀리 시애틀까지 날아가 이들 부자의 다정스런 모습에 흐뭇해 한다. 운명의 장난인가, 샘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실망스러운 장면을 목격하고 어이없는 오해만 가슴에 안고 귀향한다. 운명적인 만남이란 건 없다는 결론을 내린 애니는 다시 월터에게 마음을 돌리려 하지만 그건 불가능하다는 걸 확인하게 되고 월터에게 작별을 고한다. 그리고 그 순간, 엠파이어스테이츠 빌딩에서 드디어 이들 부자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된다.

 각기 다른 약혼자가 있는 테리와 마이크. 비행기 옆좌석에 앉았다가 비행기 사고로 다른 조난자들과 함께 산호섬 근처의 유람선에 구조된다. 거부할 수 없는 묘한 끌림을 느끼는 두 사람. 결국 그들은 각자 변화하고싶었던 자신의 꿈을 이룬 후 3개월 후에 만나 사랑을 확인하기로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욱 커져만 가는 두 사람에게 마침내 약속했던 날이 다가오지만, 기쁜 마음에 정신없이 길을 건너던 테리는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마비가 되어 마이크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데...
수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려온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 <러브 어페어>.
1932년에 만들어진 오리지널판은 1939년에 다시 리메이크되었고, 1994년 실제 부부이기도 한 워렌 비티와 아네트 베닝이 다시 한번 도전해 아름다운 영상들을 만들어냈다.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와 더불어 이 영화를 더욱 빛내는 것은 감미로운 재즈 선율로 이루어진 OST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리스 2005-09-06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 (만두님 따라한 것임) ㅋㅋ

물만두 2005-09-06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