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잘 지내지?!

여긴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쌀쌀해졌어.

언니가 있는 곳은 항상 좋은 날씨겠지~^^

 

친구가 키보드 받침대라는 것을 사줬어.

모니터를 올려놓고 그 아래에 키보드를 밀어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더라구.

조립을 해서 컴퓨터를 올려 놓으니 모니터 높이도 적당히 높아지고 키보드도 정리되어 좁은 책상을 잘 쓸 수 있게 됐지.

그런데 또 언니 생각이 나더군...

이게 있었으면 언니가 좀더 편하게 책을 보고 컴퓨터를 쓸 수 있었을텐데...하고 말야.

에휴, 그때는 왜 몰랐을까...

언니한테 해주고 싶은게 이렇게도 많은데...언니가 곁에 없네...

 

추석때 언니에게 다녀왔지.

또 엄마와 나는 소리내어 울고 말았어.

언니와의 헤어짐을 다시 한번 실감하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파.

 

하지만, 언니!! 엄마와 나는 모두 기운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

언니도 씩씩하고 즐겁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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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2012-10-09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만두님을 생각했는데,,,,

물만두 2012-10-15 16:14   좋아요 0 | URL
저희 언니를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운 날 언니와 이별해서인지 날이 추워지기 시작하면 언니 생각이 많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