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나야, 만순이
잘 지내고 있지??
글을 조금 늦게 올려서 나 보고 싶었지?!^^
요즘 컴퓨터가 문제인지, 인터넷이 문제인지 하여간 인터넷만 접속하면 자꾸 다운이 되어서 글을 못썼어.
벌써 두번째 추석이야.
시간은 참 잘도 가는군...
세월이 약이라는 말은 절반은 맞는 말인거 같아.
시간이 흐르니 언니가 없는 일상이 익숙해지네.
하지만 익숙해지는 것일뿐...
그리운 것은, 마음이 아픈 것은 변하지 않는걸...
문득 문득 지금이 꿈이라면 빨리 깨어났으면 좋겠어.
언니 얼굴이, 목소리가 떠오를때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 것 같아.
정말...시간이 해결해 주지 못하는 것도 있더라구.
언니...추석 차례지내고 용미리에 갈거야.
비록 집에서 언니 이름을 올리고 차례를 지내지는 못하지만 언니가 먹을 거라고 생각하고 음식 준비할거야.
언니가 있는 곳에서 맛있는 거 많이 많이 먹어야해!!
언니! 그곳에서 잘 지내고 있는 거지?? 그렇지??
에휴...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게 너무 속상하다...
언니, 잘 지내고 있어야해.
나도 기운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