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언니~

드디어 영화 화차를 봤어.

꽤 재미있던데~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구. 특히 이선균은 잘 어울리더라.

원작과 아주 같지는 않지만 이야기의 흐름이나 분위기는 그런대로 잘 표현한 것 같아.

전에 미야베 미유키 작품 한참 읽을 때 언니와 이야기했던거 기억난다.

내가 미야베 미유키 작품은 영화로 만들어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니까 언니도 고개 끄덕였잖아.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배우가 캐스팅되거나 원작을 잘 표현하지 못한 작품이라면 속상할 것 같다고도 이야기 했었지. 그리고 한참을 추리소설을 영화화 된 것 중에 맘에 안드는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었잖아.

하지만 영화 '화차'는 언니 마음에도 들지 않을까 생각해.

언니와 함께 보고 싶은데...

앞으로 언니에게 이야기하고 싶은거, 함께하고 싶은게 얼마나 많을지...

 

그래도 언니, 잘 지내지!!

나도 씩씩하게 잘 지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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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는재로 2012-03-24 0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차 재미있죠 근데 생각나는건 이선규의 목소리밖에 기억이 나지 않아서 ..
원작과는 다른 방식이 인상적이더군요

물만두 2012-03-24 19:48   좋아요 0 | URL
재는재로님도 '화차' 보셨군요~
저는 영화 자체가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이선균의 목소리는 역시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