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언니~
드디어 영화 화차를 봤어.
꽤 재미있던데~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구. 특히 이선균은 잘 어울리더라.
원작과 아주 같지는 않지만 이야기의 흐름이나 분위기는 그런대로 잘 표현한 것 같아.
전에 미야베 미유키 작품 한참 읽을 때 언니와 이야기했던거 기억난다.
내가 미야베 미유키 작품은 영화로 만들어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하니까 언니도 고개 끄덕였잖아.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 배우가 캐스팅되거나 원작을 잘 표현하지 못한 작품이라면 속상할 것 같다고도 이야기 했었지. 그리고 한참을 추리소설을 영화화 된 것 중에 맘에 안드는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었잖아.
하지만 영화 '화차'는 언니 마음에도 들지 않을까 생각해.
언니와 함께 보고 싶은데...
앞으로 언니에게 이야기하고 싶은거, 함께하고 싶은게 얼마나 많을지...
그래도 언니, 잘 지내지!!
나도 씩씩하게 잘 지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