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생일케잌하고 미역국...봤지??!!
엄마가 촛불끄시는데 왜그렇게 눈물이 나던지...
나랑 엄마가 우니까 이모가 그러시더라구
"울지 말아라, 우리 윤이는 평생 우리 마음속에 있을테니, 기쁜 마음으로 기념하자꾸나."
내년에는 기쁜 마음으로 언니 생일 축하해야지~
그리고 오늘 또 엄마가 많이 우셨어.
언니 고등학교 친구인 경 언니한테 전화가 왔대
"어머니~제가 그동안 연락 못드려서 죄송해요...사는게 바빠서...어제가 윤이 생일이라서 전화했어요. 윤이 좀 바꿔 주세요."
"우리 윤이...갔단다."
"윤이 어디 갔어요? 병원에 갔나요?"
"...우리 윤이... 멀리 떠났어."
경 언니는 그제서야 언니가 떠난걸 알고 대성 통곡을 했대.
"어머니 죄송해요. 사는게 힘들어서 그동안 연락도 못하고...아...우리 윤이 어떡해..."
퇴근해서 오니까 엄마 눈이 퉁퉁 부어 있더라구.
언니 소식을 전할때마다 흘릴 눈물이 얼마나 될지...
언니~ 보고싶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