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추석이야.
오늘 마트에 장보러 갔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고생했어.
시골 작은할아버지께서 제사 지내는지 물으셨다고 해.
엄마는 작년에 못지냈으니 올해부터 다시 지내겠다고 하시면서도 언니 생각나는지 많이 우셨어...
나도 언니 제사도 못지내 주는데, 얼굴도 모르는 조상님 제사지내는게 솔직히 너무 슬프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언니~우리 좋은 생각만 하자!!
제사 음식 중에 언니가 좋아하는 것도 없잖아~
거기서 더 맛나는 거 많이 많이 먹고 있어.
또, 내가 맛있는 거 먹을때마다 언니 생각하니까, 언니도 같이 먹는거야!!!
그렇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