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있잖아...요즘 그냥 힘드네...
특별한 건 없는데, 자꾸 기분이 가라앉아.
출근도 하기 싫고 인생도 허무하고...
직장 그만두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자주해.(진짜 연금 언제부터 받는지 알아봤다니까~)
언니한테 이런 투정하면 '그럼 관둬~'라고 하겠지. 언니는 나를 너무 잘 아니까~^^
내가 힘들때마다 언니를 얼마나 의지했는지 언니도 알지!!
언니에게 재미있는 소식 전하고 싶어도... 재밌는게 없어...우앙~
언니와 있을때는 사소한 것에도 재밌고, 신나고 했는데...
씩씩해지고 싶어도...언니 빈자리가 너무 크다구!!
에휴~언니 너무 보고 싶어.
그래도!! 힘 낼께!!
나땜에 불안해하지 말고, 잘 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