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경 잔혹소설'
환청과 악몽, 과대망상에 시달리는 이방인. 불우한 유년시절로 정신분열증을 안고 살아가는 한 인간이 악을분출하는 한 방법으로 잔혹한 괴기소설을 쓴다. 그를 치료하던 정신과 의사가 잔혹하게 살해당하자 유력한 범인으로 소설의 작가를 지목하는데…
하지만 작가와 찾아간 범죄현장에서 또 다른 원고를 발견하는데... 그 원고 안에는 힘든 유년시절과 현재의 자신의 안의 내면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원고를 쓴 사람이 범인이다..

추리소설을 쓰고 싶어하는 작가가 어려서 부터 이상한 꿈을 꾸기 시작하고 그 꿈들에서 발췌한 10가지 잔혹소설을 묶어놓았다..

'숲에 안개가 끼는 날마다, 메타세퀘이아 가로수 밑에서 자전거 벨소리가 들려온다. 딸랑...딸랑...딸랑... 그리고 자지러지게 웃는 뚱보녀석의 그 기괴한 웃음소리도 함께.....'
- 메타세퀘이아 나무 아래서

'그녀는 이미 그들의 먹이가 되어가고 있었네, 그녀의 음부와 상처에 쉬파리의 침략이 시작되고 있었던 것일세, 장관이었지..'
- 황금 쉬파리

'어둠 속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연구실 바닥에 뒹굴고 있는 조인영의 절단된 머리통이었다'
- 단두대

'입안에서 뭔가 자라기 시작한다. 하나님 맙소사! 어떻게 이런 일이....'
- 괴상한 해초

카르티에 라탱을 사고 싶었느나 마일리지에 맞추다 보니 이리 사게 되었다. <단테 클럽>이 좀 불안하기는 하지만 속는셈 치고 샀다. <괴상한 해초>는 정말 보고 싶었던 작품인데 이제야 구입하게 되었다...

벼룩만화 총서 세트 1차분 - 전8권

이거 샀다. 한번 봐야지... 사실은 사길래... 알라딘이 제일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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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백 2004-06-28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의 엄청난 독서력이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BRINY 2004-06-28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테 클럽 살까 말까 고민 중인데, 님의 리뷰를 기다리겠습니다.

물만두 2004-06-28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이니님 미워요. 글 잘쓰시는 분이 쓰셔야 많은 분들이 보죠. 저한테 이러시면... 그나저나 피델님과 켈님을 믿겠습니다. 아구찜님 백조가 하는 일이 이거랍니다...

물만두 2004-06-28 20: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깜짝 놀랐습니다...

2004-06-28 20: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soyo12 2004-06-29 04: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단테 클럽을 살까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님이 읽으신 감상을 기다리겠습니다. ^.~

물만두 2004-06-29 1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뒤마 클럽 그거 저 엄청 재미없었는데 이 일을... 으... 혈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