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딴 마을 페일 포레스트 빌리지를 배경으로 비상한 두뇌를 지닌 코엘 헌트가 희대의 연쇄살인마를 쫓는 과정을 그렸다고 한다.
[1부] 단 3일 동안 벌어진 의문의 죽음 다섯! 어느 조용한 마을에서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이 제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2부]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공작이 의문사를 당했다! 무엇이, 누가 그를 죽음으로 내몰았는가? 거센 정쟁(政爭)의 소용돌이 속에서 한바탕 폭풍이 몰아친다
제국은 어딘지 어쨌든 궁금한 작품이다.
다카노 가즈아키의 단편집.
기존 추리 서스펜스의 진행 속에 '초능력'이라는 초자연적 소재를 가미한 이색 추리 단편집.
제목이 확 끌어 당긴다. 이런 말을 들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알려주나?
암튼 <13계단>의 작가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주목을 끄는 단편집이다.
3분 안에 죄를 고백하라는 전화가 오면 당연히 무시하지.
그런데 왜 3분일까?
거기다가 제목이 진짜 저렇다니 재미있다.
심각한 작품인데 쏘리쏘리~
정말 이제는 전화, 쪽지 무시하면 큰일난다.
추리소설에서는 말이다.
노인의 연금 타는 날이면 와서 연금을 갈취하는 조카와 친구들인 못된 젊은이들이 있다.
그 젊은 놈들에게서 노부인은 달아나서 살해당하느니 깔끔하게 죽으려고 독약을 만든다.
그런데 그것이 엉뚱한 방향으로 전개가 된다는 작품이다.
낯익은 작가라 했더니 목 매달린 여우의 숲의 그 작가로구만.
기발한 자살여행은 연극으로도 만들어졌두만.
소재는 참 흥미로운데 미스터리가 아니라는 점이 좀 망설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