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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미안의 네딸들 1
신일숙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5년 6월
평점 :
절판
아르미안 이라는 신비한 나라는 언제나 여왕이 다스리는 나라다. 그 나라에 네 자매가 있었다. 마누아, 스와르다, 아스파샤, 샤르휘나. 이들은 서로 다른 운명을 타고났다. 여왕은 죽으면서 딸들에게 그들의 운명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샤르휘나의 운명만은 마누아에게만 이야기한다. 그것은 샤르휘나가 불행한 여왕의 운명을 타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누아는 자신이 여왕이 되기 위해 사르휘나를 없애기로 작정을 한다. 그때부터 네 자매의 엇갈린 운명의 드라마가 펼쳐지게 되는 것이다.
이 작품을 본 적은 십 년도 더 전의 일이다. 그때 얼마나 센세이션을 일으킨 작품이었던지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롭다. 드디어 대단원의 슬픈 막을 내렸다. 여전히 불쌍한 샤르휘나는 내 가슴을 아프게 한다. 역시 순정 만화는 우리 나라 작품이 깊이도 있고 재미도 더 있는 것 같다. 우리 나라 순정 만화는 감동 그 자체다. 이제 또 언제 이런 대작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