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초밥왕 2부 14 - 전국대회편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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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도 마치지 못하고 가난한 아버지의 초밥집을 지키기 위해 동경의 봉초밥집으로 초밥을 배우러 온 쇼타의 초밥왕이 되기 위한 피나는 이야기! 이 작품의 재미는 요리를 마치 무술대결처럼 펼쳐 보이는데 있다.

언제나 쇼타는 초밥대회에 참가한다. 그래서 많은 자칭 초밥의 일인자들과 겨룬다. 지역대회를 거치고 전국대회까지 이어지고 있다. 또 화 초밥집 못된 아들은 언제나 돈으로 쇼타를 궁지에 몰아 넣는다. 쇼타가 그런 역경과 장애물을 뛰어 넘을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는 것도 매력이다.

우리 동네 중국집 주방 아저씨는 <중화일미>를 읽었다. 일식집 주방장들은 <미스터 초밥왕>이 필독서일 것이다. 자칫 또 대결이야, 하고 식상해질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작가는 새로운 초밥과 일본 고유의 음식, 문화를 선보여 눈길을 잡는다. 작가의 상업적 상술이 놀랍다. 무엇보다 무언 가에서 최고의 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보면 답이 나와 있다. 무척 재미있고 무척 유익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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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1-28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호텔에서도 교육 도서로 이용되었다고 하죠? 이 작품은 너무 재미있어서 읽고 또 읽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쇼타가 해결책을 찾아서 연구를 거듭하고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흡사 추리소설을 읽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이 작가가 후속작으로 낸 작품의 하나가 식탐정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