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1
이노우에 다케히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12월
평점 :
품절


<슬램덩크>를 보지 않고 만화를 이야기할 수 있는가? 당연히 그럴 수는 없다. 그것은 <캔디 캔디>를 모르고 순정만화를 논하는 것과 같다. 아, 이렇게 재미있어도 된단 말인가. 이 작품은 너무 중독성이 강해서 한번 손에 잡으면 31권을 읽어야만 잠을 잘 수가 있다. 그래서 시간이 없으면 아예 읽기를 시작하지 않는 게 좋다.

나는 이 책이 책꽂이에 꽂혀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강백호, 서태웅, 채치수, 정대만, 송태섭, 그리고 식스맨 안경선배. 무엇보다 조연같지만 카리스마 강한 윤대협. 소속이 다르기 때문에 그를 많이 볼 수 없는 것이 약간 아쉽지만 모든 캐릭터가 모두 마음에 드는 예도 드물 것이다. 어째든 말이 필요없다.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형언할 수 없는 이 느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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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1-28 1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근에 슬램덩크 10일 뒤의 이야기라고 폐교 칠판에 분필로 그린 그림을 모은 만화책이 나온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보았죠. 언젠가 작정하고 만화방에 가서 첫 권부터 끝권까지 단번에 몰아보아야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