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 너무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음식에 관한 이야기로 사람을 질식시킵니다.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너무너무 좋겠지만 먹는 게 생존수단에 불과한 저 같은 사람은 몇 권 읽다가 손들어버리게 됩니다. 처음에는 좋았죠. 신기한 음식이 많이 나왔고 자세하게 소개되어 무척 흥미를 끌었으니까요. 그리고 지로와 유우꼬의 줄다리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하지만 48권 내내 똑같은 패턴으로 진행되는 얘기에 질려버렸답니다. 어떻게 끝이 없는지. 하긴 전세계 음식을 소재로 한다면 끝이 있을 수가 없는 거겠죠. 하지만 제가 무리한 불평을 하는 건 아닐 겁니다. 예로 중화일미는 열 몇 권으로 끝을 내서 차라리 좀 더 진행되어도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겼다는 걸 알리고 싶군요. 그래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 제가 참아야겠죠. 어째든 약간 지루하다는 것은 이야기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