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탐정 김전일 26
가나리 요자부로 원작, 사토 후미야 작화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레이카의 대역 아르바이트를 하는 전일은 레이카가 납치되자 몸값 1억원을 전달하는 인도인으로 지목되어 어릿광대라는 범인에게 전해주기 위해 출발한다. 하지만 레이카를 양녀로 삼으려는 요코 사장은 가짜 돈을 준비하고, 이때 레이카와 사이가 안 좋던 여배우 게이코가 선뜻 1억을 내놓는다. 공중전화에서 암호를 들은 전일은 암호를 풀어야 레이카를 찾을 수 있게 되는데 과연 암호를 풀고 제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 도착할 수 있을 까??? 마신촌 사건이후 숨돌릴 사이 없는 전일의 활약을 기대한다.

김전일이 다소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매번 같은 플롯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트릭은 밀실트릭 한가지만을 사용한다. 착한 사람도 열 받으면 끔찍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는 교훈적인(?) 이야기만 나온다. 그래서 가끔은 속상해진다. 언제나 죄를 지은 사람보다 억울하게 당한 사람이 벌을 받게 되니 말이다. 좀 더 참신한 이야기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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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1-28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고 보니 김전일 시리즈의 특징이 원한에 의한 살인이 많다는 거군요.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게 사악한 악당이 범인으로 나와서 김전일 군과 대결하는 내용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요즘 계속 신작이 나오고 있으니 새로운 내용을 기대해보아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