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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26
가나리 요자부로 원작, 사토 후미야 작화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11월
평점 :
절판
레이카의 대역 아르바이트를 하는 전일은 레이카가 납치되자 몸값 1억원을 전달하는 인도인으로 지목되어 어릿광대라는 범인에게 전해주기 위해 출발한다. 하지만 레이카를 양녀로 삼으려는 요코 사장은 가짜 돈을 준비하고, 이때 레이카와 사이가 안 좋던 여배우 게이코가 선뜻 1억을 내놓는다. 공중전화에서 암호를 들은 전일은 암호를 풀어야 레이카를 찾을 수 있게 되는데 과연 암호를 풀고 제 시간에 지정된 장소에 도착할 수 있을 까??? 마신촌 사건이후 숨돌릴 사이 없는 전일의 활약을 기대한다.
김전일이 다소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매번 같은 플롯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트릭은 밀실트릭 한가지만을 사용한다. 착한 사람도 열 받으면 끔찍한 살인을 저지를 수 있다는 교훈적인(?) 이야기만 나온다. 그래서 가끔은 속상해진다. 언제나 죄를 지은 사람보다 억울하게 당한 사람이 벌을 받게 되니 말이다. 좀 더 참신한 이야기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