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여우 2008-10-31  

만두, 만두님아, 오늘 생일이야욤. 작년까진 내가 기억했는데 올핸 고만 지각했으(미안^^*) 엄니가 야구 보시느라 미역국은 건너뛰었어도, 여전히 잘못해서 맞고 사는 만두지만(말을 이리 하고 보니 진짜 웃긴다 ㅎㅎ)그래도 사랑받고 사랑스럽고 사랑의 마음을 잊지 않는 만두니까 속은 터지지 마시길. 그대가 태어나줘서 이런 날 기억하게 해주고 고마워요. 예전처럼 만두 삼남매 시리즈물이 연재되지 않아 조금은 서운하지만 만두생일이라도 잊지 않을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인가. 한 살 더 먹으니 같은 사십대라고 맞짱뜨지 않겠지만(뜨면 어떡하지? *.*;;)더 많이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고. 무엇보다 옥상에서 벌어진 그 많은 추억을 당신과 나는 공유하고 있다는게 뿌듯하오. 만두는 물만두!

 
 
물만두 2008-11-01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우성님~~~~
보고시포써용~
뭐, 나도 기억 못했는걸요^^;;;
저도 태어나서 성님을 알게 되서 제가 태어난게 좋아요.
우리 삼남매는 잘 지내고 있어요. 제 체력 안배 차원에서 글을 못 올릴뿐이죠.
강한 자가 오래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오래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라 생각하며 더 나빠지지 않음을 기꺼워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맞짱은 치카랑 예약이 ㅡㅡ;;;ㅋㅋㅋㅋ
저도 많은 추억이 있어 오늘, 그리고 내일 늘 행복하리라 생각합니다.
한번 성님은 영원한 성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