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랑하다고 해야 할까, 세상이 만만하게 보이는 소년범죄자가 아직 발각되지 않은 살인의 증인을 없애기 위한 과정을 그리고 있다.
도대체 그 소녀는 왜 그 소년 앞에 나타난 걸까.
부드러운 깃털끝에 묻은 저것은 피?
의미심장한 표지가 눈길을 끈다.

핸드폰과 개그맨이라는 조합으로 현대인의 공포를 이끌어내는 작품이다.
문자로 날라오는 죽음에 대한 예고? 경고?
웃어넘기기에는 점점 강도가 심해진다.
정말 코미디는 끝나는 것일까? 궁금하다.

소설 <외과의사>의 후속편이자 법의관 마우라와 형사 리졸리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임산부를 납치해 잔혹한 범죄를 그린 흉악범이라니 너무 잔혹한데...
하지만 이런 소재의 작품이 없었던 건 아니니까 문제는 어떻게인데
임신한 리졸리가 임산부 살인범을 쫓는다니 이 사건은 정말 리졸리에게도 부담이 되겠는데...
그나저나 제목에서 의사가 아닌 다른 제목을 쓰고 있다.
그 이유는 읽어보면 알 수 있겠지.

지금 상영중인 영화 원티드의 원작 만화다.
미국에서 발행된 오리지널 만화의 에피소드 1~6의 합본이다. 또한 국내판에는 현상수배 조서 및 Wanted 편집후기, 등장인물 소개, 그리고 삭제장면을 부록의 형태로 실어 소장가치를 높였다.
이렇게 썼는데 영화소설로 분류되어 있다니 만화라는 건지 소설이라는 건지...
그런데 영화와 내용이 좀 다르다.
역시 제목이 왜 원티드인지를 알겠다.
주인공이 악당이 되는 거였구만.
이제 영웅은 재미없으니 악당으로 승부하겠다는 건가.
너무 극과 극인데 그래도 어디 한번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