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세기 말 유럽,
화가, 비평가, 화상 등 예술 세계에 몸담은 사람들 사이의 갈등을 담은 소설.
또 다시 화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사건에 빠질 수 있는 작품이 등장했다.
이언 피어스의 그림을 소재로 한 작품은 좀 그렇지만 그래도 작가 이름이 작품에 끌리게 한다.

인간 심연에 자리하는 '악의'를 날카롭게 파헤친 장편소설로, 하나의 살인사건을 둘러싼 여러 인물들의 서로 다른 감정을 서늘하게 묘사.
한 여인의 살인 사건이 그 주변인에게 주는 공포감을 우선적으로 다룬 색다른 작품같이 생각된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읽기 좋다고 한다.
한나 스웬슨 시리즈는 언제 읽어도 좋은데 크리스마스에 사건이 일어나는 모양이다.
한나가 크리스마스시즌에 출간할 요리책 시연회겸 크리스마스 포트락 파티가 열리던 날
사건이 벌어진다.
사건보다 드디어 한나가 요리책을 낸다고 하니 더 관심이 간다.
오~ 이 작품에는 더 많은 레시피가 수록되어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