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리소설도 아닌 것이 추리소설처럼 느껴지는 것은 기업이라는 정글에서의 이윤창출이라는
전략회의가 지금 읽고 있는 이웃집 살인마에서의 자칫 살인도 불사할 일을 초래할 수 있음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목숨을 빼앗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고 그것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지옥도와 같음을 작가가
보여준다고 하니 볼 만할 것 같다.
왜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도끼>가 생각이 날까...

독서가들에게 책과 관련된 소재의 작품만큼 흥미를 유발하는 소설이 또 있을까?
책을 통해 작가는 이야기를 펼쳐나갈 모양이다.
단편들이라고 하니 제목처럼 책이 존재하는 다양한 이유들을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컥, 한권만 더 나오면 백권이다.
백권 채우면 기념 촬영이라도 할까 생각중이다.
으메, 징한 거...

역모사건이 하도 많아서 어떤 것이 수록되었을지 궁금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역모사건이 하나도 성과없이 끝난 것 같아 안타깝다.
이 책을 보면 이런 내 의문에 해답이 있을까?
아니면 성과가 없었다는 내 생각이 잘못된 것일까?
보면 알 일이겠지만 진지하게 쓰여졌으리라 믿고 싶다.

노벨상의 계절이다.
이때 노벨상의 스캔들이라는 책은 자못 의미심장하다.
노벨상이라고 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리라 생각되고
부패없는 곳이 있다고 믿어지지 않으므로 여기에도 모종의 무언가가 분명 있다 싶다.
그것을 어떤 시각으로 접근했는지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