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공주 2004-08-02  

물만두님, 질문이요!
물만두님 안녕하세요~
제 서재에 들러주셔서 무척 감동했더랬습니다.
그런데 몹시 궁금한 게 있어서 질문하지 않고는 못 견디겠어요.
물만두님 뭐하시는 분이세요? 생업이 무엇이세요?
궁금해요!!
 
 
물만두 2004-08-02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업은 없소이다. 백조라오.
이 나이먹도록 왜 백조냐 물으신다면 약단지 끼고 사는 인생이라 그렇답니다.
몸이 아프거든요.
감동은요. 님 찾아갔다 댓글도 안 달고 발걸음을 돌린 게 몇번인데요...
낼도 좋은 하루되세요...

도넛공주 2004-08-03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아파요.^^; 참 이상한 건, 보험들라고 난리치는 생명보험 회사 영업사원들 있잖아요. 제가 막 관심을 나타내면 간이라도 빼줄듯 달려들면서 질문을 하거든요. "그럼 가입하는 걸로 하시구요~뭐 약 복용하는 건 없으시죠?" 할때 복용중인 (그것도 오랫동안) 약들을 읊기 시작하면 바로 떨어지더라고요. 첨 알았어요. 나는 보험을 들고 싶어도 못드는 인종이라는 것을! 혹시 물만두님도 그러신 건 아닌지 T.T

물만두 2004-08-03 0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메, 공감대가 형성되누만요... 저도 많이 받았지요. 이젠 처음부터 대놓고 아파요 합니다. 그럼 5초만에 끊을 수 있습니다. 참 열받게 하는 사람들이지요. 님 신경쓰지 마세요. 보험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있는 것, 필요가 없는 우린 그거 없어도 잘 살 수 있다는 뜻이니까요... 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