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onara 2004-04-12  

그리고... 그리셤을 변호하다.
물만두님께 꼭 한마디 드리자면,
기웃거리다가 어쩌다 한마디 남기는 코멘트에 넘 신경쓰지 말아달라는것...
괜한 남의 의견 때문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망설여진다거나 좀 거친 의견 제시를 주저하신다거나.. 그러시지 말았으면 합니다.
아님 제 코멘트의 말투가 넘 투박했나요?!-_-;;;;;;;;;;;
하지만 제 순수한 의도는 '공갈협박'이 아니라 그냥 '의견제시'였을 뿐이니까 그점 꼭 알아주세요.
직업이 기자다 보니까 문체 하나하나가 좀 카랑카랑하고 매사에 쓸데없이 꼬투리를 잡는 투거든요. 그러니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 존 그리셤을 변호하려구요.
사실 존 그리셤은 엄청난 상업적 성공 때문에 과대평가 된 작가죠. 그래서 더 행운아일테지만요.
그 자신도 스스로 자신의 작품을 '약간 수준높은 대중소설, 통속소설'이라고 할 뿐이거든요.

그럼 더운 봄날에 몸조심하세요.

전 오늘 난생 첨으로 우렁쌈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이 일품이더군요.
 
 
물만두 2004-04-12 17: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저를 모르시는 군요. 이래뵈도 제가 철판입니다. 신경은 안쓰여도 님이 맘 상하셨을까봐 그러지요. 저야뭐 상관없습니다. 공갈협박 운운한 것은 웃자고 한 말인데 님도 참 소심녀시군요. 보기보다는... 헤헤 님도 제과예요...
님도 몸 조심하세요. 강행군하신다니 지치지 마시구요. 쌈밥은요, 제가입이 무지 작거든요. 입찢어질까봐 못먹어요. 그림의 떡이죠. 하지만 님이 잘 드셨다니 부럽습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우리 항시 웃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