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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의 클래식 1 - 엔리오 모리꼬네]
편곡 : 최희정,  연출 : 김준성 PD, 진행 : 배유정 연주: 앙상블 오마쥬 외
ENSEMBLE HOMMAGE -


Violin 1 : 김은식
Violin 2 : 김진승
Viola : 김영주
Cello : 박희정

Piano : 최희정
Bass : 김창현
Drum : 크리스 바가

Solist - Flute : 김희수, Oboe : 임수미, Vocal : 박민선

"The Crave" ((The Legend of 1900))1998
"Love Affair" ((Love Affair))1994
"Malena" ((Malena))2000
*"Cockey's Song" - flute ((once upon a time in america))1984
"Deborah's Theme" - vibraphone ((once upon a time in america))1984
"Cinema Paradiso"  ((cinema paradiso))1988
"Love Theme"- flute, vibraphone  ((cinema paradiso))1988
*"Gabriel's Oboe" , "Falls" - drum, bass, oboe ((The mission))1986
*"Theme from a fistful of dollars" - flute ((A Fistful Of Dollars))1964
"Once upon a time in the west" -vocal ((Once upon a time in the west))1968
"The untouchables" ((the untouchables))1987

'바로 이거야' 싶을 정도로 최희정의 편곡은 조빔보다 엔리오 모리꼬네가 더 잘 어울렸다. 워낙 엔리오 모리꼬네의 멜로디가 강한 탓에 어쩌면 그녀가 편곡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았음이 분명하겠지만, 아무래도 그녀가 엔리오 모리꼬네 광팬인 듯 느껴졌는데, 나중에 그런 멘트가 나왔다. 역시나. 처음에 크리스 바가의 얼굴이 비쳐서 어라라? 저 사람이 왜 여기? 하면서 반가워 했는데, 드럼 뿐만 아니라 비브라폰도 직접 연주해서 모리꼬네의 감흥을 더욱 즐겁게 느끼게 한다.  풀룻 연주가 너무나 아름답게 저며왔던 "Cockey's song"을 비롯해서 앙상블 오마쥬와 풀룻, 오보에가 가미된 모리꼬네 대표 선수들은 특별히 열중하지 않아도 사람의 마음을 편안히 감동 시킨다. 
엔리오 모리꼬네에 대해서 아쉬운 점이라면 최근엔 너무나 많은 영화음악에 손 대고 있어서 옛날 같은 명곡을 들을 수 없다는 점일 것이다. 영화를 보다가도 '또 모리꼬네군' 한 적이 '역시 모리꼬네'라고 한 적보다 더 많았을 정도로.
이쯤 되면 의 팬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마 조지 거쉬인도 챙겨 듣고. 그래도 가장 기대되는 것은 역시나 피아졸라편. 그래서인지 구월이 더욱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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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평양2005 : 광복60주년기념공연] 류경(정주영)체육관


"태양의눈"
"단발머리"
"못찾겠다 꾀꼬리"
"친구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허공"
그겨울의 찻집"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
"꿈"
"그리움의 불꽃"
"모나리자"
"한오백년"
"간양록"
"자존심"
"자장가"
"험난한 풍파 넘어 다시 만나네"
"봉선화"
"황성옛터"
"미지의 세계"
"여행을 떠나요"
"생명"
"꿈의 아리랑"
"홀로아리랑"

조용필의 노래를 거의 들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할 수가 없어서 갑갑했던 기억이 있다. 제대로 들어본 것은 "킬리만자로의 표범"뿐이었으니. 처음에 "친구여"를 듣는데, 왠지 그의 노래가 자신의 속으로만 파고 드는 듯 들렸다. 그래서 연로 하셔서 발성이 예전처럼 되지 않는 건 아닌가? 평양에서 하는 공연이라 긴장을 하셨나? 아니면 예전에 성대수술을 한 이력이라도 있나? 것도 아니면 원래 조용필의 노래는 그렇게 부르는 건가? 하는 의문으로 가웃거려 보기 시작한 것이 결국 공연의 마지막까지 내처 보게 되었다. 이건 완전히 예전에 우연히 본 나훈아 서울공연의 감회에 상응하는 그런 놀라운 경험이었다. 우리나라 노래는 제대로 모르면서 외국 노래 몇 개 듣고는 음악 매니아 운운했으니 부끄럽기 그지 없었다. 왜냐고? 뒤늦게 들은 조용필의 노래에 새삼 대단함을 느꼈버렸다니까. 특히 조용필의 노래와 어우러진 가사의 힘이 더 가슴으로 적셔오는 "간양록"과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가 기억에 남는다. 애니메이션이 노래와 잘 어울렸던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와 "그리움의 불꽃도" 좋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라이드가 높은 듯한 조용필의 멘트는 경직된 북측 공연장에서 참으로 어색함을 떠올리게 했고, 북측 노래 100여곡 운운할 때는 왠지 내가 부끄러워지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55세 아닌가? 그렇게 치자면 북측에 선보이는 남한의 간판급 가수로서, 아니 한국의 대표 가수로서 자랑스러움도 아니 느낄 수 없었건만, 잘 모르는 노래 일색이어서 그런지 조용한 청중의 분위기에 자주 흥이 깨졌다. 그러니까 공연을 촬영한 카메라 기사는 왜 그리도 관중의 모습을 담는데 열심이었는지 말야. 그런 모습들이야 뉴스 화면으로만 봐도 될 일을 말이다.
막판에야 기립박수 운운해도 참으로 경직되어 있던  북측의 분위기는 참으로 적응이 되질 않았다. 그들은 박수를 칠 때도 류경 체육관 중앙의 고위급 인사쪽를 컨닝하는 모습이었다. 여자들은 한 사람인 듯 고운 한복과 올림머리로  일사분란한 모습을 연출하는 행사용 설정에도 왠지 어지러움을 느꼈다면 내가 조용필의 공연에 감격하지 않았다고 할 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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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의 클래식 3 -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편곡 : 최희정, 연출 : 김준성 PD, 진행 : 배유정 연주: 앙상블 오마쥬 외


ENSEMBLE HOMMAGE
Violin 1 : 김은식
Violin 2 : 김진승
Viola : 김영주
Cello : 박희정

Piano : 최희정
Bass : 김창현
Drum : 오종대

Solist - Guitar : 옥진우,       Saxphone : 켄지 오메,     Vocal : 김여진

"How Insentive"
"The Girl from ipanema" 
"Corcobado" 
*"Bonita"  김여진,
*"As Praias Desertas"  김여진
"So Danco Samba" -켄지 오메, 옥진우, 김여진
*"Triste"  - 옥진우, 켄지 오메
"Wave" - 옥진우, 켄지 오메
"tide" - 옥진우, 켄지 오메
"Antonio's Song" (MICHAEL FRANGS) - 김여진

카를로스 조빔의 명곡들을 잘 간추려 특이한 재즈 트리오와 현악4중주로 구성된 트로젝트 팀의 연주로 들을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다. 조빔의 곡이라사 좋았r;더 히지만, 아쉬웠던 것은 피아노를 맡은 최희정의 편곡이 그다지 훌륭하게 느껴지지 않는 다는 것이다. 요는 내 마음에 팍 와닿지 않는 것인데, 이것은 아마 조빔의 곡을 그녀가 좋아했다고 하더라도 재즈 뮤지션이 아니기 때문에 특유의 재즈적인 필링이 묻어나지 않았기 때문임은 아닐까 추측해본다. 조빔이 주로 연주한 악기는 바로 피아노였는데, 조금은 아이러니하다 싶었다.
그래도 "As praias Desertas"같은 곡에선 피아노가 꽤 매력 있게 들렸는데, 아무래도 이 곡 만큼은 비극적인 멜로디가 다른 곡들 보다 강하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So danco Samaba"를 부를 때 목소리가 안으로만 주눅드는 듯 했지만 그 외에는 김여진의 보컬도 "bonita"같은 곡과는 썩 잘어울려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켄지 오메의 섹스폰 연주나 옥진우의 Guitar Solo도 듣기 좋았고, Viola의 매력적인 음색도 잘 드러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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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락페스티발;Busan InternationalRock Festival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

스키조 - Schizo(한국)
바셀린 - Vassline(한국)
예레미 - Jeremy(한국)
도메인 - Domain(독일)
크래쉬 - Crash(한국)
디어사이드 - Deicide(미국)
-Lunatic of god's creation, sacrificial suicide, dead by down, kill the christ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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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유I LOVE YOU; I LOVE YOU, YOU'RE PERFECT,NOW CHANGE



01. Cantata for a first date
02. A stud and a babe
03. Single man drought
04. Why? 'cause i'm a guy
05. Tear jerk
06. I will be loved tonight
07. Hey there, single guy/gal
08. Satisfaction guaranteed
09. He called me
10. Wedding vows
11. Always a bridesmaid
12. the baby song
13. Marriage Tango
14. On the highway of love
15. Waitng trio
16. Cantata reprise
17. Shouldn't i be less in love with you?
18. I can live with that
19. I love you, you're perfect, now change

연인들의 만남, 연애, 사랑, 결혼, 섹스, 육아, 가족, 노년기의 사랑 까지 옴니버스 구성으로 이뤄져 있으며, 빠른 전개와 위트 있는 대사, 세심한 관찰, 배우들의 맛깔스런 연기와 노래들로 관객의 흥미를 끝까지 몰고 가는 즐거운 뮤지컬이었다. 
꼭 <<Love Actually>>를 보는 느낌이었는데, 이런 정도라면 핑크빛 로맨틱 코메디도 제법이군 하는 느낌이었다. 특히 '로즈 리츠의 첫 번제 데이트 비디오'나 '온 가족의 드라이브' 등은 세심한 관찰이 돋보인 에피소드였다. 그래도 즐거웠지만 가슴 안에 자리하는 무엇이 진득히 남지 않는 것은 사랑과 인생에 대한 위트 있는 관찰과 언급을 나열하는데만 그친 때문이 아닐까.
남경주와 최정원이야 익히 알고 있는 것이었지만, 정성화를 보는 재미는 의외였다. 참으로 뮤지컬에 익숙하면서도 양념이 되는 그의 노래와 목소리, 연기들이 예전과 다르게 다가왔다.
환기시키듯이 짧고 빠른 무대가 전환되는 것도 볼 거리 였는데, 기존의 무대 장치에 소품을 이용하여 무대를 바꾸고 줄거리를 이야기하는 재치있는 무대 디자인도 기억에 남고.

극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다양한 연령층들은 이 뮤지컬의 인기를 새삼 실감하게 하는 척도였으며, 뮤지컬 아이 러브 유의 대단원과 어울리는 노부부 관객들도 꽤 있어서 무척 즐거운 경험이 되었다.  연인들에게는 프로포즈 코너도 마련되어 있었는데, 뮤지컬의 내용은 차치하고서도 국내외를 비롯하여 이 뮤지컬이 장기 롱런하게 된 인기 비결도 바로 이 마케팅 전략 때문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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