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다 소지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시마다 소지에 대해 한가닥 끈을 놓지 않고 있었던 것은 언젠가 내가 시마다 소지의 갈수록 재미없는 저퀄의 책들에 좌절하고 있을 때 BRINY  님께서, 재미있는 책 많은데 왜 이런 책만.. 이라고 댓글을 달아주셨기 때문이다.

후에 어디선가 시마다 소지의 진짜 재미난 책들은 다 이미 계약이 되서 .. 라고 들었고.
 .. 근데, 그때가 언제인데, 이제야 나오는거냐, 시마다 소지 재미있는 책!

그렇다면, 그 계약해놓고 묵혀서 발효시킨 출판사가 시공사였다 말이냐?! 는 어설프고 근거없는 추리 ^^:  

  

BRINY님이 오늘 신간마실 페이퍼에 댓글을 달아주셨다.  이 책이었구나! 그가 시마다 소지 좋아하면서 욕했던거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막 가릴려고 그러네.

  



 






BRINY 2011-02-23 11:59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번역판이 나왔군요. 한때 시마다 소지에 빠져서 원서로 거의 다 읽어버렸지만, 이 책은 특히 추천합니다요. 나중에 완전 몰입해서 눈물 없이는 읽을 수가 없답니다. 사회파 미스테리란 게 이런거구나!싶은, [마크스의 산]에 버금가는 감정의 홍수가 물밀듯 치고 올라왔답니다. 이 책 읽고, 시마다 소지가 더 좋아져버렸습니다. 그동안 왜 별볼일 없는 시마다 소지 작품만 번역되서 나오냐고 투덜거렸는데, 드디어 괜찮은 게 나오네요.
 

인터넷 서점엔 '내일배송'으로 뜨지만, 난 오늘 꼭 이 책을 받아야겠다. 며 (어머, 알라딘은 그새 26일 배송으로 바뀌었네)
오전부터 교보를 들락날락 거리고 있다. 바로드림 뜨자마자 가져와야지.
책이 어떻게 배본되는지.에 대한 지식은 없으나

책이 나오면 바로드림 7일후.. 막 이렇게 어마한 일수가 떴다가 저녁때쯤 되면 입고되어 한시간 이내.로 바뀐다.
여기서 한시간 이내.라는 건 별 의미 없다. 난 가끔 서점에서 누군가에게 전화해서 바로드림을 부탁하고, 주문 즉시 책을 찾아 손에 들고 바로드림존으로 가서 책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전에 알라딘에 '선물' 기능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했는데,
왜 못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근처에 교보문고가 있으면 선물.할 수도 있다.

교보 어디어디에 바로드림 해 두었어요. 찾아가세요.
실명이 아니어도 된다. 조금 부끄럽지만 (하이드로 바로드림이요.) 라고 찾아갈 수도 있으니
편하고 좋다. (요 근래 몇 번 써먹었더니, 아주 쏠쏠했던 것이었지요 'ㅅ' )  

무튼, 이렇게 입고되는 날, 매대에 깔리기도 전에 창고에서 따끈따끈한 미스터리 신간 꺼내는 게 나의 즐겁고 고약한 취미.라고나 할까 ^^   

세줄요약 :
1. 당일배송 신경쓸꺼 없이 그냥 서점 가서 집어 오면 됨 ( 아차차, 인터넷으로 계산은 미리 해야함. ^^)
2. 쿨하게 직장근처, 집근처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음. (택배비도 안 들고,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서점 나들이는 참새방앗간)
3. 바로 쓸 수 있는 마일리지 ( 5천원 이상 모을 필요 없다. 알라딘에서 괴상뻑적지근한 이유 대고 급 바꾼건 고객에겐 엄청 이익, 알라딘엔 엄청 손해이기 때문이다. 교보에선 엄청 손해겠지만, 교보를 이용하는 고객에겐 엄청 이익이다.)

4. 이건 그냥 개인적인 이유이고, 바로드림의 좋은 점이랄것 까지는 없지만, 오프에서 살 수 있는 '하이컷' 한번 사보세요.
되게 비싸지만 (300원) 볼거리 많아요. 공효진 화보.서부터 궁금해서 사기 시작했는데, 이번 이효리.편도 좋았고, 제대로 리뷰 한 번 올려야하지만, 일단 생각난김에 여기 훌쩍 써 봐요.

부지런한 알라딘에는 책소개 따위 아직도 뜨지 않았으니, 미안하지만 교보에서(그러니깐 교보에 미안하지만) 퍼왔다.   
아.. 너무 기대된다.

본격과 사회파 미스터리가 완벽하게 융합된 불멸의 걸작!
198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3위
주간 문예춘추 선정 ‘20세기 미스터리 30’

《점성술 살인사건》 작가 시마다 소지,
또 하나의 대표작 ‘형사 요시키 시리즈’

일본 추리소설사에 큰 획을 그은 걸작 《점성술 살인사건》으로 일본은 물론 국내 미스터리 독자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거장 시마다 소지. ‘수수께끼 풀이를 중시하여 추리소설 본연의 즐거움을 되찾자’는 ‘신(新)본격 추리소설’로 문학적 흐름을 주도하며 승승장구하던 그는 이내 다른 구상을 하게 되었다. 비록 자신에 의해 일본 추리소설계의 판도가 바뀌었지만 다양한 추리소설이 사랑받기를 원했던 시마다 소지는 본격물의 뼈대에 사회파적 문제의식을 담은, 소위 ‘본격과 사회파의 융합’에 고심하였던 것이다. 실제로 1980년 중반 이후 일본에서는 본격 추리소설이 아니면 팔리지 않는다는 풍조가 있었으며, 시마다 소지는 《리라장 사건》의 작가 아유카와 데쓰야와의 대담에서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이러한 작가적 고뇌 끝에 탄생한 ‘형사 요시키 시리즈’는 독자와 평단 모두를 만족시키며 ‘미타라이 시리즈’에 이어 시마다 소지의 대표 시리즈로 자리매김하였다. 특히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원제: 奇想、天を動かす)》는 본격, 사회파, 어느 관점에서 보아도 불평할 데가 없는 걸작이라는 평을 받으며, ‘형사 요시키 시리즈’의 대표작을 넘어 작가의 ‘사회파 추리소설’ 대표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작품은 198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3위, 주간 문예춘추 선정 ‘20세기 미스터리 30선’에 랭크되었다.

환상적인 소재와 장대한 스토리텔링
본격과 사회파 미스터리의 완벽한 융합

관광객으로 붐비는 도쿄 아사쿠사의 상점가에서 부랑자 노인이 소비세 12엔(우리 돈으로 약 160원)을 요구하는 가게 여주인을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치매에 걸린 걸인이 우발적으로 저지른 살인이 분명하지만, 뭔가 석연치 않았던 요시키 형사는 단독으로 수사를 계속한다. 그러던 중 요시키 형사는 노인이 유아유괴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누명을 써 26년간 비참한 교도소 생활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노인을 기억하는 모든 이가, 그가 살인은커녕 화조차 낼 줄 모르는 선량한 사람이었다고 증언한다. 교도소 안에서 노인은 소설을 쓰기도 하였는데, 소설의 내용은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한겨울밤 열차 안, 밀실 상태인 화장실에서 자살한 피에로의 시체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진 이야기, 방금 목을 매단 사형수 곁에서 만주와 술을 게걸스레 먹는 남자, 하얀 거인에 의해 하늘로 날아오른 열차 등 괴담과 동화, 환상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노인의 소설. 탐문 중 요시키 형사는 믿을 수 없게도 노인이 쓴 그 기묘한 소설이 실제로 일어난 일임을 알게 되고, 30여 년 전 그리고 훨씬 더 전에 노인의 전 생애를 뒤흔든 것들의 실체와 마주하게 된다.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에서 시마다 소지는 자신이 한결같이 주장해온 ‘환상미와 강렬한 매력을 지닌 수수께끼’를 선보인다. 즉 괴담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는 초현실적 현상이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해결되면서 ‘본격 추리소설’로서의 즐거움을 주는 것이다. 한편으로 작가는 부랑자 노인을 통하여 오직 급성장만을 위해 달려온 일본 쇼와 시대(1926년~1989년)의 일그러지고 병든 이면을 고발하고 있다. 고작 12엔 때문에 일어난 것으로 보였던 살인사건이, 과거 일본이 범한 최대의 범죄(이 작품에서 작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조선인 강제징용과 패전 후 사할린에 남겨진 조선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로 이어지는 과정을 흡인력 있는 필치로 그려나간 이 작품을 통해 독자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진면목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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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1-02-23 18: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로드림이란 거 한 번도 안 해 봤는데 따끈따끈한 신간을 창고에서 막 꺼내올 때의 그 느낌이라니. 궁금합니다. @_@;
저도 BRINY님 댓글 읽고 기대 많이 하고 있어요. 리뷰 부탁드려용 ^^

잘잘라 2011-02-24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산에 교보문고 있다? 없다?

없다! ㅎㅎ 바로드림 서비스, 그림의 떡이라지요.ㅋㅋ

하이드 2011-02-24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산에 대형서점이 ... 예전에 학교 앞 공업탑 버스 타는 곳에 있는 서점에서 나오는 신간을 족족 다 읽었더랬는데 말입니다. ^^

엠제이 2011-02-25 15:37   좋아요 0 | URL
오마낫; 하이드님 울산에서 학교다니셨어요? 저도 공업탑 죽순이였는데 @.@ ㅋㅋ 공업탑 근처에 서점들이 많았죠.

하이드 2011-02-25 16:24   좋아요 0 | URL
수업 들어가야 하는데, 막 서점에서 슬램덩크 새로 나온거 보고 사고 막 그랬다죠;; ㅎ

BRINY 2011-02-24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이런! 출판사 책 소개에서 너무 많은 걸 얘기하고 있네요!
아무 사전정보도 없이 '시마다 소지'란 이름 하나로 이 책을 집어들었기 때문에, 트릭도 트릭이지만, 예상치못했던 결말에 무척 감동했던 작품이거든요.
이렇게까지 추천했는데 하이드님께서 감동이 덜하실까... 그런 걱정은 없다고 자신합니다!
 

뉴욕 타임즈에 난 완전 웃긴 기사.

From a Book review to a criminal trial in France    

카린이라는 분께서 자신의 책에 혹평을 쓴 리뷰어와 그것을 올린 매체에 삭제할 것을 요청.
리뷰를 삭제할 수는 없고, 대신 반박할 수 있도록 해 주겠다. 고 했지만, 카린이라는 분은 2007년 Global law books에 실렸던 리뷰를 쓴 뭐뭐 교수와 그걸 출판한 뭐뭐 교수를 프랑스에서 고소해버림.   

왜 프랑스?
자, 숨 한 번 크게 내쉬고,
리뷰는 독일 교수에 의해 영어로 쓰여졌고, 책은 이스라엘에 사는 저자에 의해 영어로 쓰여졌다.
책은 네덜란드 회사에 의해 출판되었고, 리뷰는 뉴욕의 웹사이트에서 출판되었다.
왜 프랑스냐고? 저자인 칼보 여사께서 프랑스 시민권자이기 때문이란다.  

여튼, 재판은 진행되고 있고, 이 기사의 마지막 두 패러그래프가 의미심장하다.  

시카고 대학의 법학 교수 브라이언 리터씨는 칼보씨의 케이스에 대해 블로그에서 "저자는 고소를 함으로써 리뷰에서 얻을 수 있는 것보다 확실히 더 큰 데미지를 받았다. 
 
칼보의 책은 아마존에서 살 수 있는데 칼보의 고소의 위험에 굴하지 않은 용감한 리뷰어의 별 한개 리뷰가 달려 있다.  

Brian Leiter, a law professor at the University of Chicago, assessed Ms. Calvo-Goller’s case on his blog on philosophy and academic freedom. “The author has obviously done more damage to her reputation by making this criminal complaint than would have been possible by any book review, let alone the one in question,” he wrote.

Ms. Calvo-Goller’s
book is available on Amazon, where there is but one customer review. That brave reviewer, critical of Ms. Calvo-Goller’s lawsuit, gave the book a single star, the lowest rating.

아마존에 들어가보니 http://www.amazon.com/Trial-Proceedings-International-Criminal-Court/dp/9004149317/ref=sr_1_1?ie=UTF8&s=books&qid=1298444273&sr=8-1 

한 명의 용감한 리뷰어.가 아니라 다수의 리뷰어에게 욕을 바가지로 얻어먹고 있다. '이 책 사지 마, 저자는 악마야!' 부터 시작해서 ..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라면, 저자가 예뻐서 질투하냐며, 혹은 저자에게 마음의 상처 주는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 모진 리뷰어년으로 욕 먹겠지만 ㅎㅎ ( 뭐 옛날 이야기를 다시 꺼내어 사우자- 는건 아니구요, 그냥 이 기사 보니 옛날 생각 나서 재미로 하는 이야기이니 죽자고 달려들면 곤난합니다. ^^ )

>> 접힌 부분 펼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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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1-02-23 16: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접힌 부분엔 원기사가 있는데, 뭔가 에러. 링크는 맨 위에 달려 있습니다.

moonnight 2011-02-23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거 참 ;;;
고소의 위험에 굴하지 않은 용감한 리뷰어 ㅋㅋ
이제 박정한 리뷰 쓸려면 고소당할 각오해야 하는 건가요? @_@;
 

어제부로 위의 책장을 싹 갈았습니다. (눈여겨볼 신간. 이란 이름의 책장인데요, 별로 안 눈여겨 봤어도, 싹 바뀌었으니, 눈여겨 보고 싶을지도 .. 응?)  그만큼 신간이 많이 나왔어요.

하루만에 신간마실을 달리는 만행을 저지르려고 합니다. ^^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 두번째 입니다.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Millennium Ⅱ, Flickan Som Lekte Med Elden

 물론 밀레니엄 열풍.. 아니 광풍이 한차례 서점가를 휩쓸고 지나갔지만, 저처럼, 놓친 분들도 계실테고, 얼마전 처음으로 밀레니엄 시리즈를 접한 저로서는, 바로 나와 준 두 번째 시리즈가 반갑습니다.  


 


 레전드 소설에 걸맞는 레전드 표지의 영어버전 

얼마전 스티그 라르손과 이십년 이상 동거했던 여자가 밀레니엄의 권리를 주장하고, 책 낸다는 기사를 본듯한데, 초메가셀러인 밀레니엄의 저자이자 저널리스트로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삶을 살다 간 스티그 라르손의 소설은 아직 끝이 아닌가봅니다.

여튼, 10부작을 계획했는데, 3부까지밖에 안 남게 되었으니, 한 권, 한 권 읽을때마다 반갑고, 아쉽습니다.
어딘가에서 남은 7부가 튀어나와줬으면, 아님 스티그 라르손이 부활해서 나머지 썼으면 .. 응? 이라는 건, 북카페의 단골 투표 소재이지요. 다시 살려내 글 쓰게 만들고 싶은 작가는?  

2부의 줄거리는 :  

밀레니엄 2부에서는 1부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 강한 궁금증을 야기했던 여주인공 리스베트의 과거가 하나하나 밝혀지는 가운데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속속 출현하면서 숨 막히는 본격 미스터리 스릴러의 장을 연다.

여성 범죄학자와 '밀레니엄' 잡지사의 기자는 유럽의 여성 성매매를 조사하다 살해당한다. 그들은 살해되기 직전, 미카엘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살라'라는 인물이 배후일지 모른다며 증거자료를 수집하겠다고 한 후, 처참하게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그리고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냈던, 드래곤 타투를 한 여성 해커 '리스베트'가 살인범으로 몰린다 

 

일본 미스터리쪽에서도 반가운 작가들의 신간이 보입니다.  

 시마다 소지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아 ... 이 애증의 작가, 시마다 소지 같으니라구. 짝사랑이 이렇게 좋았다 싫었다 널을 뛸까요.

 

 

 

 

얼마전 나왔던 <도박눈>의 단편을 제외한 지금까지 나온 시마다 소지.입니다.  

<점성술 살인사건>에 열광하고, <마신유희>에서 재미는 있네, <용와정 살인사건>에서 재미는 있는 것 같기도 한데 글쎄 .. 에서 <기울어진 저택의 범죄>에서 이게 뭐야?! 그리고 <이방의 기사>에서 다시 기회를 줘 보겠어. (실제 평은 '이방의 기사'도 무척 안 좋았지요) 로 바뀌었는데  

이제 또 나왔습니다. 묘한 제목으로요.  책소개가 아직 안 떠서 출판사 블로그에서 가져왔습니다. 요시키 형사 시리즈라던가..

관광객으로 붐비는 도쿄의 상점가에서 부랑자 노인이 소비세 12엔을 요구하는 가게 여주인을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발생한다. 치매에 걸린 걸인에 의한 충동살인이 분명하지만 요시키 형사는 어쩐지 석연치가 않다. 유아유괴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누명을 써 26년간 비참한 복역 생활을 했던 노인, 그를 기억하는 모든 이가 노인의 온화한 성품과 소설을 쓸 정도로 지적인 인물임을 증언한다. 한겨울밤 열차 안, 밀실인 화장실에서 자살한 피에로의 시체가 눈 깜짝할 사이에 사라진 이야기, 하얀 거인에 의해 하늘로 날아오른 열차 등 괴기스러우면서도 환상적인 소설을 쓴 노인. 탐문 중 요시키 형사는 노인이 쓴 기묘한 소설이 실제로 일어난 일임을 알게 되고 곧이어 충격적인 진실과 조우하는데…….      


[출처] 본격과 사회파 미스터리가 융합된 불멸의 걸작!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작성자 검은숲지기
 

출판사에서 좋다는 평을 다 믿을 수는 없지만, 양이 많다고 재미를 담보하는 것도 아니고, 시마다 소지의 이름값은 얼토당토 않은 소설들만 소개되는 통에 떨어진지 오래지만, 짝사랑이 그렇듯, 또 한 번 혹해봅니다.  ... 함께 해요 'ㅅ'  

 

 미나토 가나에 <야행관람차>  

<고백>의 대히트 이후 꾸준히 소개되고 있습니다.  

고급 주택들이 즐비한 도쿄의 주택가. 마주한 두 채의 집이 있다. 한쪽 집에는 의사 아버지에 우아한 어머니, 의대생 큰아들, 유명 사립학교에 다니는 딸, 어머니를 쏙 닮아 잘생긴 막내아들로 이루어진 다카하시 가족이 산다. 맞은편 집에는 무능한 아머지, 묵묵히 참기만 하는 어머니, 그런 어머니를 집요하게 공격하는 딸로 이루어진, 온종일 싸움 소리가 끊이지 않는 엔도 가족이 산다.

그리고 유난히 무더운 여름밤, 이 아름다운 동네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엔도 가족이 아닌, 다카하시 가족의 집에서. 대체 그 집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최근에 읽은 <소녀>가 의외로 나쁜쪽으로 괜찮았어서 (그러니깐, 리뷰에 이렇게 써 놓았네요. '어설픈건 싫어도 괴상한건 좋다' 고. ^^) <야행관람차>도 읽어보긴 할 생각입니다.  

 

 

 

그 외 장르 신간으로 :

 

 

 

 

 

 

문학전집 신간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우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이 꾸준히 나오고 있구요,  

 

 

 

 

 

 

 

 

 

그 중 관심가는 네 권입니다.

ㅁ 투르게네프의 <아버지와 아들>
ㅁ 나쓰메 소세키 <한눈팔기>
ㅁ 애니타 브루크너 <호텔뒤락>
표지가 너무 멋져요!!!!!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중 가장 멋져요. 아 이 표지 너무 멋져서 꼭 사려고 합니다.
ㅁ 존 치버 <팔코너>   

 

민음사 모던 클래식 (세계문학전집보다 이게 더 자주 나오는듯)  

 다니엘 켈만 <명예>  

책소개는 아직 안 떴지만, 다니엘 켈만의 책이니 관심 가지시는 분 있을듯 합니다.
저또한.  

   

 

 

 

 

 

 

  

 

 

 

 

프리모 레비의 시집 <살아남은 자의 아픔> 도 나왔습니다. 처음 나오는걸까요?

무튼, 어쩌다보니(?) 프리모 레비의 책을 다 소장하게 되었으니, 이 책도 가져야겠지요.  

 

 무사시의 <오륜서>  

표지가 참 ...  

세계의 전략, 전술가들이 극찬한 고전 <오륜서> 원문을 기초로 미야모토 무사시의 생애와 검술, 무사도와 센고쿠 시대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더불어 본문 한 쪽마다 그에 상응하는 그림을 덧붙여 <오륜서> 원전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심혈을 기울여 그린 300여 컷의 일러스트는 당시의 전략과 전술, 진법, 병장기 등을 자세하게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이 사무라이 문화의 정수를 흥미진진하게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이건 제가 가지고 있는 오륜서
  실물이 정말 제가 가지고 있는 책 탑5 에 들 정도로 멋진 표지입니 다.  

 

 

 

 

 

 

 

 

 

 

 

 

 

 

 
이건 아름다운 우리 무늬.에 대한 책이에요. 각각 꽃, 기와, 보자기, 구름 등의 도안을 담고 있는데, 아주 멋져 보여요.

얼마전에 산 세계문양책 옆에 꽂아두고 싶네요.

 제가 공부하는 취미나 수양의 꽃꽂이가 아닌 비즈니스로의 플라워디자인의 대부분은 서양에서 건너온 것이지만, 기초도 탄탄히 쌓고, 공부도 많이 하고, 경험도 많이 쌓게 되면, 그 다음에는 우리 것을 공부하여 우리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튼, 그런 이유로 사들이고 있는 '문양' 책들 'ㅅ'  

 


그 외 관심신간 :  

 


 

 

 

 

 

 

 

할 헤어조그의 책 <우리가 사랑하고 혐오하는 동물들>은 http://blog.aladin.co.kr/atuniverse/4547214 이 포스팅도 한 번 읽어보세요  

 각각 다른 책의 몹시 비슷한 표지. 

 개,돼지,소,쥐에 대한 책에 쓸 표지가 그리 없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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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11-02-23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발한 발상, 하늘을 움직이다] 번역판이 나왔군요. 한때 시마다 소지에 빠져서 원서로 거의 다 읽어버렸지만, 이 책은 특히 추천합니다요. 나중에 완전 몰입해서 눈물 없이는 읽을 수가 없답니다. 사회파 미스테리란 게 이런거구나!싶은, [마크스의 산]에 버금가는 감정의 홍수가 물밀듯 치고 올라왔답니다. 이 책 읽고, 시마다 소지가 더 좋아져버렸습니다. 그동안 왜 별볼일 없는 시마다 소지 작품만 번역되서 나오냐고 투덜거렸는데, 드디어 괜찮은 게 나오네요.

하이드 2011-02-23 12:12   좋아요 0 | URL
우어어어어어!! 교보 가야겠어요!

moonnight 2011-02-23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억. 오늘도 재미있어보이는 책들이 잔뜩. ;;;;;

스티그 라르손은, 생각할수록 안타까워요. ㅠ_ㅠ 실제 부부생활을 했던 연인에게는 아무 권리가 없고 생전에 절연상태였던 가족에게 밀레니엄 판권이 넘어갔다는 얘기에, 참 이 사람 인생이 영화보다 더 파란만장하구나 했어요. 못생긴 밀레니엄 책을 갖고 있어서 새 책 나올 때마다 마음이 혹해진다는. 참아야 해. ㅠ_ㅠ; 요사의 '격찬' 부분은 (하이드님 충고에 따라^^;) 서점에 가서 읽어봤어요. 맞아요 맞아요. 하며 마구 고개를 끄덕끄덕;;;

하이드 2011-02-23 12:14   좋아요 0 | URL
오, 우리나라 기사에도 떴나요? 그 연인이 결혼을 안 한 것이 스티그 라르손이 테러위협을 많이 받아서 보호하려고 그런거라고도 하던데 .. 여튼, 그 연인의 책도 궁금합니다.

전 원래 이번과 같은 그림 표지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이 표지들은 좀 구매욕을 불러일으키는듯 합니다. ^^

mira 2011-02-23 1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우리무늬에 살짝 관심이 가지네요 스티그 라르손에게 그런 사연이 있었군요 그러니까 상속관계 확실히 해둬야 되겠네요
 

 

 

 

 

 

 

 

 

사카모토의 자서전을 읽기 시작할 때는 아무 느낌 없었다.
그의 음반 몇 개를 가지고 있고, 그 음반 중 1996 음반에는 개인적으로 특별한 소회를 지니고 있긴 하지만, 그게 다였다.  

천재라고 하던데, 천재 맞다.
괴짜라고 하는데, 괴짜 맞다.

'너무' 잘났는데, 그걸 자신이 '너무' 잘 안다.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의 살아있는 좋은 본보기가 아닌가 싶다.
집안 좋아, 돈 많아, 부모의 서포트, 재능 넘쳐, 천재야, 시대 잘 타고나, 운도 좋아 (세계적으로 성공한 1인자격의 사람들이 운만으로 그 자리에 올라간 건 아니지만, 운은 필수 조건이기도 하다)  

남들은 하나도 가지기 힘든 것을 모두 다 갖추고, 그는 월드 페이머스 류이치 사카모토.인 것이다.
대신 성격은 좀 지랄맞아도 됨.  

읽으면서 겹쳐서 생각난 또 다른 천재.는 기타노 다케시였다. (천재여서인지 괴짜여서인지(괴짜라고 쓰고 싸가지라고 읽..)) 
 

 기타노 다케시의 책을 처음 읽을 때, 아.. 이래도 되는건가? 그의 모든 생각에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충 속 시원하긴 한데, 정치적 올바름 따위는 개나 줘라.는 이 미워할 수 없는 사내다움.  

물론 그가 천재, (그 역시 아웃라이어다. 시대를 잘 타고난 천재) 이기에 돋보이지, 찐따인데 사내다움만 내세우면, 그건 그냥 찐따겠고.  

 
 다시 류이치 사카모토로 돌아가서  

맨 위의 라이브에서 사카모토가 연주하는 것은 'rain' 으로 영화 <마지막 황제>에 나왔던 곡이다.
사카모토의 자서전에는 그가 베르톨로치 감독과 작업하며 영화음악을 만드는 이야기가 꽤 길게 나온다. 그도 그럴것이,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인 아마카스 대위역을 맡아 연기로 인연을 맺었다가 어느날 갑자기 '사카모토, 영화 음악을 만들어봐' 하게 된 것. 일주일 안에 만들라는 걸 (헐;;) 이주로 네고하여 밤낮으로 작업하여 만든 것이 그 해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OST 인 것이다.   

천재는 천재. 이주만에 뚝딱 전체 영화음악을 만들어내다니. 이 비슷한 사카모토의 천재성을 드러내는 에피소드들이 많이 나온다.  

다시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인 레인이 만들어져 처음 선보일 때의 이야기가 나와 있다.  

'푸이의 두 번째 왕비가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뛰쳐나가는 인상적인 장면이 있었다. 나는 그 장면도 좋고 그 여배우도 무척 좋았는데, 그 부분의 음악을 처음 들려주었을 때, 다들 "벨리씨모bellissimo!벨리씨모!"라고 환성을 지르며 서로 끌어안고 춤이라도 출 것처럼 크게 기뻐해주었다. 깜짝 놀라긴 했지만 그 순간의 일체감은 잊을 수가 없다. 아아, 이게 이탈리아 사람과 작업하는 기쁨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아주 어릴적부터 뭔가 멋대로이고, 반항적인 사카모토. 그의 음악활동은 현재진행형이다. 그가 이루어낸 것은 한 사람이 이루어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대단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서전이 완결성을 지니고 있는듯한 느낌이 드는건,

후반부에 나오는 사카모토의 오랜 뉴욕생활, 그 중에 겪게 되는 9.11 사태, 그리고 이라크 전쟁,
환경운동에 눈 뜨게 되는 등의 이야기 때문일꺼다.

괴짜에 지멋대로였던 음악 천재가 자신의 영향력을 최소한이나마 이용해서 세계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 는 느낌.
여전히 그는 나서는 것을 싫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거나 이끈다거나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건 그거대로 사카모토 다운 느낌.  

음악 공부하는 사람들이라면, 정말 잔뜩 재미나게 읽겠구나 싶지만,
사카모토의 음반 몇 개 가지고 있을 뿐인 나에게도 기대 이상으로 재미난 자서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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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zed 를 사려고 몇달째 눈여겨 보고 있는데 ..   

2월호( 영국판 1월호) 빼고는 같은 표지를 쓰고 있는데
우리나라 버전과 왜 이리 확연하게 차이가 질까
폰트와 레이아웃의 힘.이긴 할텐데
인쇄도 차이나 보이고.

구매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영국판과
구매욕구를 떨어뜨리는 한국판 사이에서 늘 갈등하며 둘 다 못 사고 있다.  

그러나 1월호와 2월호 dazed & confused 의 영국판 표지는 너무 아름다울 뿐이고 ..

 

 

 

 

 

 

 

 

 

 

 

 

 

 

 

 

 

 

 

 

 

 

 

 

 

 

 

나도 dazed 포스터 액자 만들고 싶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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