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컵을 위하여
윌리엄 랜데이 지음, 김송현정 옮김 / 검은숲 / 201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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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ending Jacob,

법정 스릴러로 분류되는 모양인데, 카첸바크를 떠올리게 할 정도의 심리 스릴러라 불려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작품이다.

강한 몰입도에 기 빨린다고 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런 기 빨리는 책이다. 얼른 결말까지 달려가고 싶은 이야기.

 

지루할정도로 평온한 도시 뉴톤에서 등교길의 열네살 벤이 살해된채 발견된다. 사건을 맡게 된 차장검사보 앤디 바버, 피해자가 아들과 같은 학교에 다니고, 아들인 제이컵이 용의자가 되면서 사건에서 물러나 용의자의 아버지이자 차석 변호사로 사건에 참여하게 된다.

 

동급생 살해혐의를 받고 있는 아들의 아버지로서, 그리고 능력있는 검사로서의 주인공의 심리가 독자로 하여금 때로는 연민을, 때로는 냉소를 느끼게 하며 쥐락펴락한다.

 

한줄 대사로 등장과 동시에 퇴장하는 '행인 1'까지도 진짜로 있을법하게 생생하게 그리는 훌륭한 작가도 있지만, 이정도로 생생한 주인공 캐릭터라면, 주변인물들이 좀 희미해지더라도 흠으로 느껴지지 않는다.

 

유려한 문장에 대단히 설득력 있게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책소개와 줄거리를 넘어서는 이야기를 풀어내는 솜씨가 대단한 작품이다. 먼저 소개되었던 <미션 플레츠>도 평범한 이야기를 평범하지 않게 소개하는 솜씨가 대단했는데, <제이컵을 위하여>를 놓친다면 정말 아까운 일이 될 것이다.

 

표지와 번역가의 순우리말 사랑은 별 두 개를 주고 싶지만,

작품은 별 다섯개. 급작스러운 결말이지만, 여운은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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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5 17: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0-05 17: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이작 아시모프 <파운데이션> 완전판

 

로봇 3원칙으로 잘 알려진 미래학자이자 세계 3대 SF 작가로 꼽히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대표작.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아이작 아시모프가 1942년부터 집필하여 사망에 이른 1992년까지 약 50년간 집필한 필생의 역작이자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는 새로운 학문인 '심리 역사학'을 최초로 선보인 작품이다.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갈지를 예측하고 대비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학문'인 '심리 역사학'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현실에 없는 학문이라 가장 유사한 학문인 '경제학'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을 만큼 '로봇 3원칙'과 함께 아시모프를 대표하는 키워드이다.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된 작품인 만큼, SF라는 외피를 걷어내면 현실 정치와 국가의 흥망성쇄를 다룬 역사적 이야기들이 소설적 재미와 함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선사한다. 이 작품은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3년 현재 할리우드에서 대작 영화로 기획 중이어서 많은 팬들로부터 <반지의 제왕>에 비견될 트릴로지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에는 유력 대선 예비 후보였던 안철수 의원에 의해 '미래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품으로 인용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판본은 국내에 첫 소개되는 아시모프의 유작 <파운데이션을 향하여>를 포함한 완전판 시리즈이며, 과거 짜깁기와 분권, 뒤죽박죽이던 순서를 바로잡아 최초의 출간일순에 맞게 순서를 재정돈함은 물론, 두께에 상관없이 원서와 동일한 권수로 출간하였다.

 

 

   예약판매 적립금 1만원 추첨(300명) 스텐 텀블러 증정

 

  표지 이미지와 (멋지다!) 컵 이미지는

http://cafe.naver.com/brcbook/2187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알랭 드 보통의 Art as Therapy

 

좋아하는 주제의 알랭 드 보통은 최강이다.

예술작품이 우리의 고단한 삶을 보듬어 안고 한편으로 우리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예술의 치유 기능에 대해, 알랭 드 보통이 특유의 철학적 글쓰기를 통해 써내려간 독특한 책이다. 알랭 드 보통이 미술사가 존 암스트롱과 대화하며 직접 엄선한 전 시대의 빼어난 예술작품 140여 점을 선보이고 있는 이 책은, 한편으로 알랭 드 보통만의 위트 있고 섬세한 필치가 예술작품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더욱 그 빛을 발한다.

 

 

 

 

 

 

 

책이 200여페이지에 가격이 이만원대인걸 보니, 도판도 기대된다.

원서 표지 멋진데, 번역본 표지가 평범해진 것은 좀 안타깝지만.

 

 

이런 책들도 찜해두었지만, 언제 살지는 기약없고..

 

 

 

 

 

 

 

 

 

 

 

 

 

 

 

 

요네자와 호노부 고전부 시리즈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 소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얻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데뷔 소설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이다.

2012년 고전부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빙과]가 한일 동시 방영되어 팬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빙과]는 고전부 시리즈 1~4권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으로, 8~10화가 소설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요네자와 호노부 작품의 근간이 되는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생의 일상에 미스터리를 접목시켜 독특한 분위기의 청춘 소설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춘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청춘의 밝은 면만이 아니라 감추어져 있는 어두운 면을 함께 그려 내 기존 청춘 소설에서 볼 수 없는 독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싸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엘릭시르에서 신간 많이 나올꺼라 하더니, 이것도 포함되나보다. 그동안 엘릭시르에서 나왔던 책들 중에 내가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재미없었던 책들이 몇 권 있었어서, 작가와 표지와 고전부 보고 꺄악 - 했다가, 약간 주춤해지긴 했지만, 기대를 멈추지 않겠다.

 

 로렌스 블록 <죽음의 한가운데>

 

매튜 스커더는 부패 경찰 제리 브로드필드의 의뢰를 받고 영국 출신 콜걸 포샤 카를 방문한다. 포샤는 돈을 갈취하고 협박한 혐의로 브로드필드를 고소했는데, 그가 경찰 비리에 대한 정보를 검사에게 찔렀기 때문이라며 그녀에게 배후가 있음을 암시한다. 다음 날 포샤의 시체가 브로드필드의 집에서 발견되고, 경찰들은 브로드필드를 용의자로 지목하며 체포한다. 매튜는 진범이 따로 있을 거라 생각하고 포샤와 브로드필드의 주변 인물들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매튜 스커더 시리즈. 표지가 묘하다.

 

 

 

 

 

 그리고, 빈스 플린의  미치 랩 시리즈<제거명령>,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 <에코 파크> 대기중.

 

어쩐지 비슷한 시기에 나온 두 권의 표지 분위기도 비슷.

가을에 읽어라. 하는 스산한 분위기.

 

 

 

 

 

 

 

 

 

 

 

 

오늘 날씨가 엄청 좋던데? 누가 말하길 해상도 올리고 샤픈 먹인 날씨라고,

놀러 가고 싶은 날씨네, 하며 샵에 나왔지만, (오늘 터미널에서 츄러스 먹고 나왔다. 나름 소풍;)

여기저기서 사람 많다는 얘기 들으니, 놀러 가고 싶은 마음도 사그라지고, 지난주의 소풍 사진이나 꺼내본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교보에서 책 보다가 오랜만에 일찍 들어가야 겠다. .. 라고 쓰고 시간 보니, 아홉시.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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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night 2013-10-05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튜 스커더라면 그 알콜중독 탐정이죠? 저 좋아하는데!!! >.< 땡투하고 주문했어요. ^^
 

어제 장사가 거의 1월1일이나 추석당일급으로 안 되었어서, 오늘이 월요일같다. 아주 아주 길었던 어제 하루.

9월의 마지막날은 거의 시체 수준이었는데, 밀어주고 끌어줘서 시월로 넘어왔다.

 

그렇게 질질 끌려 들려 밀려 당겨져 넘어온 시월의 첫날은 굿이었다. 인터파크 창립일 행사 있었고, 꽃도 많았다.

꽃이야기이건, 책이야기이건 매일매일 기록하기로 했으니, 신간마실하고, 집에 가며 성민양꼬치에서 가지튀김이나 먹어볼까 한다. <휴먼 디비젼> 읽으면서!

 

 어제 산 책들이다.

 이렇게 보니 느낌이 굿굿 -

 

 오에 겐자부로의 책은 시간과 여유만 된다면 다 사서 읽어보고 싶은 책인데, 비소설은 안 읽어봤어서 더 기대된다.

 

작가의 얼굴은 평이 좋아 찜해 놓았던 것.

9월에 책 참 많이 샀다.

 

이제 적립금도 없고, 살 책도 없다 싶으니, 쟁여둔 책 읽으면서 다음 적립금 기다려 보기. 

 

 

 

그럼 살 책 추려 보기 신간마실

 

 히라노 게이치로 <결괴>

 

천재성이 엿보이는 특유의 현학적인 필치와 한층 짙어진 문제의식을 토대로 범죄로 인한 개인 혹은 사회의 분열과 파국을 심도 있게 담아내,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히라노 문학의 집대성이라는 평을 받았다.

지방도시에서 평범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는 회사원 사와노 료스케와 엘리트 공무원인 형 다카시. 어느 날 출장지 오사카에서 갑자기 실종된 료스케가 얼마 후 의문의 범행성명문과 함께 일본 각지에서 토막사체로 발견된다. 동생을 마지막으로 만났다는 이유로 다카시는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비슷한 사건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범죄의 파문은 사회 전체로 번져나가는데…

 

 

범죄물인데, 히라노 게이치로야! ( 저 띠지 상당히 맘에 안 들고!)

 

 

 

 

 

 

 

 

 

 

 

 

 

 

혼다 테쓰야 <지우>

 

총 3부작으로 구성된 소설로, 각 권마다 주 배경이 되는 단체인 '경시청 특수범수사계(SIT)', '경시청 특수급습부대(SAT)', '신세계 질서(NWO)'가 부제로 붙어 있다.

유괴 및 인질 농성 등의 사건을 도맡고 있는 수사 1과 특수반에는 대조적인 두 대원이 존재한다. 주변 사람들을 사려 깊게 챙길 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입장에 금세 몰입하고, 그러면서도 용기를 잃지 않는 인간적인 매력의 가도쿠라 미사키. 반면 남자 대원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싸울 만큼 전투에 대한 의욕이 강하고 동물적인 감각을 소유하였으며 자신의 소속에 전혀 얽매이지 않는 이자키 모토코.

어느 날 주택지에서 일어난 인질극을 시작으로 두 사람의 운명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국면에 처하게 된다. 연쇄적으로 일어나는 아동 유괴 사건과 그 배후에 있는 정체불명의 소년 '지우'.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점점 더 깊고 거대한 어둠 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숨어 있는 진실의 목소리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경찰소설이다!

 

 

  조이스 캐롤 오츠 <대디 러브>

 

우울한 내러티브로 광기 어린 소시오패스의 건조한 내면 풍경을 그려낸 <좀비>를 연상시키는 또 한 편의 공포소설 <대디 러브>는 '유괴'라는 폭력에 희생당한 아이의 돌이킬 수 없는 인격 변화와 생존의 강박에 얽힌 이야기다.

젊고 지적인 엄마와 라디오 방송국의 인기 있는 디제이 아빠를 둔 호기심 많고 똑똑한 다섯 살배기 아들 로비가 유괴된다. 유괴범은 아이에게 '기드온'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면서 이 일은 신의 뜻이고, 이제 새로운 삶이 시작됐다고 말한다. 이후 두 사람은 희생자와 포식자로서 예측할 수 없고 정상적인 감각조차 잃어버린 기묘한 유대와 공생을 시작한다.

JCO의 책은 일단 다 읽고 있는데, <좀비>는 읽은 것 같은데, 기억 안 나는 걸로 보아 공포소설은 별로인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역시 JCO는 읽어야한다.

 

 

  요네하라 마리의 책을 안 읽은지 꽤 되었지만, <유머의 공식>이 다시 나왔다.

 한참 요네하리 마리 읽던 시절의 책같아 읽었을 것 같긴 한데, 다시 읽어보기 전에는 생각 안 날 것 같고, 요네하라 마리가 이야기하는 유머는 다른 주제들보다 재미있을 것 같아 일단 찜해둔다. (이러다 옛날 <유머의 공식>이 책장에서 툭)

 

 

 

 

 

 

 

 

 

 

그 외 관심 도서들

 

 

 

 

 

 

 

 

 

 

 

 

 

 

 

 

 

나심 탈레브 책은 이번에도 역시 두껍다. 750페이지 넘어 -_-

 

베스트셀러 『블랙 스완』의 저자이자 이 시대의 가장 으뜸가는 사상가 중 한 사람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불확실성으로 가득 찬 시대에 대한 해독제를 들고 나타났다!

사람의 뼈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욱 강해지고 소문과 소요는 억누르려고 할수록 더욱 격렬하게 번져가듯이 세상의 많은 것들이 스트레스, 무질서, 가변성으로부터 이익을 얻는다. 안티프래질은 무질서와 불확실성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뿐만 아니라, 살아남고 번영하기 위해서 무질서를 원하는 특성을 뜻하며, 탈레브가 ‘깨지기 쉬운’을 의미하는 프래질(fragile)에 ‘반대’라는 의미의 접두어 안티(anti)를 붙여 만들어낸 신조어다.

탈레브는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전작 『블랙 스완』에서 개연성이 매우 희박한 사건들이 어떻게 발생하고 우리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며 ‘월스트리트의 현자’, ‘월스트리트의 노스트라다무스’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800페이지 가량의 이 방대한 책에서 블랙 스완 현상에 대한 해독제로서 안티프래질을 소개하고, 『안티프래질』에서 불확실성, 무작위성, 가변성, 무질서를 피하지 말고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한다.

뿐만 아니라, 신화, 혁신, 생사가 걸린 결정, 정치, 도시계획, 전쟁, 금융, 경제 시스템, 의학에 이르기까지 전 분야를 종횡무진하면서 안티프래질의 특성과 안티프래질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며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블랙 스완> 다음에 나왔던 <행운에 속지 마라> 정도까지도 재미있게 읽었다. 이번에도 역시 관심작.

 

불새출판사 책들도 사야 하는데.

 

말콤 글래드웰 신간도 나온다고 하고, 빈스 플린과 마이클 코넬리도 대기중이다. 콘웰은 지난달에 나온다고 한 것 같은데 안 나오고 있고, 에, 또, 기다리는 신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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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2 10: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0-02 11:0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0-02 1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해한모리군 2013-10-02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작가의얼굴과 회복하는 인간 경찰소설 다다 지금 막 쓸어담고 있어요.
오늘만 지나면 연휴라 왠지 제게는 금요일 같은 수요일이네요.
 

 

 

 

 

 

 

 

 

1권은 공익선전물 같았다. 종합상사원들이 주인공인만큼 '미생' 생각도 많이 났지만, 스토리나 캐릭터 보다는 중국에 대해 일본에 대해 한국에 대해 설명조의 이야기를 등장인물들의 입을 빌려 하다보니, 오글오글한 느낌이 영 가시질 않았는데, 2권부터는 익숙해져서인지 더 재미있게 읽히고 있다.

 

오늘 아침 버거킹에서 아침버거를 먹으며 2권을 읽다 밑줄 친 문장

"직장 말고 직업을 가져야 되지 않겠어요?"

 

무슨일해요? 물어보면 누구나 알만한 '어디어디 다녀요' 라고 대답하거나, '회사 다녀요' 라고 대답하는것이 바로 '직장' 을 가지는 것.이라면, 무슨 일을 합니다. 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직업을 가지는 것이겠다.

 

트윗에 올라와 처음으로 보게 되었던 네이트 웹툰인데 직장과 직업에 대한 좋은 에피소드다. 대상이 혹은 주인공들이 직업을 고민하는 여고생 ^^; 이지만, 서른 몇살 먹은 이 언니에게도 와 닿았다고.

 

http://comics.nate.com/webtoon/detail.php?btno=53793&bsno=339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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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친 부분 접기 ▲

상사원들의 이야기를 보면 짜릿짜릿하고, 중국의 이야기는 혀를 내두르며 보게 된다.

뒤가 궁금하고, 마오쩌둥 책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좋은 책.

 

하루키를 생각보다 못 팔아서 전전긍긍한다던데, 정글만리가 1위 자리를 안 내주고 있어서일수도.

왠지 3-50대 남자 회사원들이 좋아할 것 같은 이야기다. 덕분에(?) 민음사 속쓰리게 정글만리가 베스트셀러에서 내려오지를 않으네. '정글만리' 책커버도 표지도 예쁘다. 오늘 밀란 쿤데라 전집 보고 오니 제본도 그렇고 만듦새도 꼭 맘에 드는데, 그 덜렁거리는 커버 때문에 진짜 속이 쓰리다. 본표지라도 커버처럼 들어갔으면 덜렁거리는거 버려뿌고 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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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13-09-30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이야기네요 ㅎ
노통브 책의 주인공중에 계산을 밤새해도 숫자를 못맞추는 여자 이야기가 나오거든요...
제가 그렇게 산수를 못하는데 숫자맞추는 일을 십년했다는게 참신기해요..
그러니까 직업은 그 분야에 재능이 없어도 좋아하는 일을 하면 되는거 같아요.

조선인 2013-09-30 0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 맞아서 번 돈!!! 흐억. 욕 먹는 대가로 돈을 버는 저에게 팍팍 꽂히는 얘기네요.

하이드 2013-09-30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아하는 일 하며 먹고 사는게 참 쉽지가 않아서 그렇지, 구구절절 맞는 이야기에요. 애초에 좋아하는 일을 한다. 는 선택지조차 없는게 문제.

2013-09-30 13: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밀란 쿤데라 전집을 사려다가 늘 돌아서게 되는건, 바로 저 표지! 표지 때문이다. 표지가 왜? 르네 마그리트의 완전 멋진 표지 그림인데? 하겠지만, 저 표지가, 뭐라 그래야하지, 커다란 띠지다. 반띠지라고 하나, 반표지라고 하나. 그림있는 부분까지가 겉표지, 그 위에 하얀 제목 부분은 본책인데, 표지인지 띠지인지를 벗기면, 표지의 그림이 작게 쭈그리 나와있어 급초라, 급실망하게 되는 거.

 

민음세계문학선은 워낙 오랫동안 봐와서 표지가 어떻다 저떻다 말하기도 뭐하고, 익숙해서 좋게 생각되는. 과인데, 생각해보면 민음사에서 그간 표지삽질을 안 했던건 아니다. 무슨 한정판 (왠지 아직도 팔고 있을 것 같은, 파네, 특별판으로 바뀌었네ㅎ) 이상한 박스에 그 '예.술.적.인.' 표지들. 이 잊혀지지 않는다. (2009년부터 잊어먹지도 않고 까고 있는 나. 대다나다)

 

그 정도는 아니지만, 밀란 쿤데라 전집 표지도 정말 아쉽다. 지난 한정판, 아니, 특별판이나 이번 밀란 쿤데라 전집이나, 책이 예쁜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손꼽히게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나라구;)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책을 읽기에 편하게, 최소한, 불편하게 만들어서는 안 되는거 아닌가. 저렇게 책 전체를 감싸지 않는 띠지인지 표지인지를 읽는데 얼마나 불편한데, 빼서 버릴 수도 없고, 빼서 굴러다니게 할 수도 없고, 빼면 하나도 안 예쁘고.

 

근데, 밀란 쿤데라야,

근데, 전집이야,

 

아, 아쉬워. 이게 ㅇㄹㅊㄷ 에서 나왔다면 지르고 싶은 전집 1순위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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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3-09-27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르네 마그리트 전시 보러 가고 싶다

하이드 2013-09-27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내일 시작하네~
... MOMA에서, 뉴욕에서, 미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