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 아시모프 <파운데이션> 완전판
로봇 3원칙으로 잘 알려진 미래학자이자 세계 3대 SF 작가로 꼽히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대표작. '파운데이션 시리즈'는 아이작 아시모프가 1942년부터 집필하여 사망에 이른 1992년까지 약 50년간 집필한 필생의 역작이자 국가와 인류의 미래를 예측하는 새로운 학문인 '심리 역사학'을 최초로 선보인 작품이다.
2008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갈지를 예측하고 대비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학문'인 '심리 역사학'을 전공하고 싶었으나 현실에 없는 학문이라 가장 유사한 학문인 '경제학'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고백한 적이 있을 만큼 '로봇 3원칙'과 함께 아시모프를 대표하는 키워드이다.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제국 쇠망사>에서 영감을 얻어 집필된 작품인 만큼, SF라는 외피를 걷어내면 현실 정치와 국가의 흥망성쇄를 다룬 역사적 이야기들이 소설적 재미와 함께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선사한다. 이 작품은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3년 현재 할리우드에서 대작 영화로 기획 중이어서 많은 팬들로부터 <반지의 제왕>에 비견될 트릴로지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년에는 유력 대선 예비 후보였던 안철수 의원에 의해 '미래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작품으로 인용되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번 판본은 국내에 첫 소개되는 아시모프의 유작 <파운데이션을 향하여>를 포함한 완전판 시리즈이며, 과거 짜깁기와 분권, 뒤죽박죽이던 순서를 바로잡아 최초의 출간일순에 맞게 순서를 재정돈함은 물론, 두께에 상관없이 원서와 동일한 권수로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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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이미지와 (멋지다!) 컵 이미지는
http://cafe.naver.com/brcbook/2187
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알랭 드 보통의 Art as Therapy
좋아하는 주제의 알랭 드 보통은 최강이다.
예술작품이 우리의 고단한 삶을 보듬어 안고 한편으로 우리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예술의 치유 기능에 대해, 알랭 드 보통이 특유의 철학적 글쓰기를 통해 써내려간 독특한 책이다. 알랭 드 보통이 미술사가 존 암스트롱과 대화하며 직접 엄선한 전 시대의 빼어난 예술작품 140여 점을 선보이고 있는 이 책은, 한편으로 알랭 드 보통만의 위트 있고 섬세한 필치가 예술작품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더욱 그 빛을 발한다.


책이 200여페이지에 가격이 이만원대인걸 보니, 도판도 기대된다.
원서 표지 멋진데, 번역본 표지가 평범해진 것은 좀 안타깝지만.
이런 책들도 찜해두었지만, 언제 살지는 기약없고..

요네자와 호노부 고전부 시리즈
고등학교의 특별 활동 동아리 '고전부'에 소속되어 있는 학생들이 일상에서 벌어지는 수수께끼를 해결해 나가는 학원 청춘 미스터리 소설.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발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얻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데뷔 소설이자, 애니메이션 [빙과]의 원작 소설이다.
2012년 고전부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빙과]가 한일 동시 방영되어 팬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빙과]는 고전부 시리즈 1~4권을 애니메이션화한 작품으로, 8~10화가 소설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요네자와 호노부 작품의 근간이 되는 '고전부' 시리즈는 고등학생의 일상에 미스터리를 접목시켜 독특한 분위기의 청춘 소설을 만들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춘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청춘의 밝은 면만이 아니라 감추어져 있는 어두운 면을 함께 그려 내 기존 청춘 소설에서 볼 수 없는 독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싸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엘릭시르에서 신간 많이 나올꺼라 하더니, 이것도 포함되나보다. 그동안 엘릭시르에서 나왔던 책들 중에 내가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극도로 재미없었던 책들이 몇 권 있었어서, 작가와 표지와 고전부 보고 꺄악 - 했다가, 약간 주춤해지긴 했지만, 기대를 멈추지 않겠다.
로렌스 블록 <죽음의 한가운데>
매튜 스커더는 부패 경찰 제리 브로드필드의 의뢰를 받고 영국 출신 콜걸 포샤 카를 방문한다. 포샤는 돈을 갈취하고 협박한 혐의로 브로드필드를 고소했는데, 그가 경찰 비리에 대한 정보를 검사에게 찔렀기 때문이라며 그녀에게 배후가 있음을 암시한다. 다음 날 포샤의 시체가 브로드필드의 집에서 발견되고, 경찰들은 브로드필드를 용의자로 지목하며 체포한다. 매튜는 진범이 따로 있을 거라 생각하고 포샤와 브로드필드의 주변 인물들을 탐문하기 시작한다.
매튜 스커더 시리즈. 표지가 묘하다.
그리고, 빈스 플린의 미치 랩 시리즈<제거명령>,
마이클 코넬리의 해리 보슈 시리즈 <에코 파크> 대기중.
어쩐지 비슷한 시기에 나온 두 권의 표지 분위기도 비슷.
가을에 읽어라. 하는 스산한 분위기.

오늘 날씨가 엄청 좋던데? 누가 말하길 해상도 올리고 샤픈 먹인 날씨라고,
놀러 가고 싶은 날씨네, 하며 샵에 나왔지만, (오늘 터미널에서 츄러스 먹고 나왔다. 나름 소풍;)
여기저기서 사람 많다는 얘기 들으니, 놀러 가고 싶은 마음도 사그라지고, 지난주의 소풍 사진이나 꺼내본다.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 교보에서 책 보다가 오랜만에 일찍 들어가야 겠다. .. 라고 쓰고 시간 보니, 아홉시.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