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리 무어 <아무 일도 없었고,
모든 일이 있었던: Red Rose Chain>
디 아더스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캐나다 작가 제프리 무어의 데뷔작이다.
캐나다 작가의 데뷔작인데, 중남미 느낌 + 오스카 와오 의 느낌이 난다.
' 나의 검은 줄리엣이 속도를 높이며 우리를 지나쳐 지나가는 동안 황홀하여 눈이 부신 표정으로 (사브린의 말에 따르면 "침을 질질 흘리며" ) 서 있었다. 그동안 그녀의 눈은 단 한 번도 책을 떠나지 않았다.
부주의하게 망원경으로 태양을 본 뒤 태양의 잔상 때문에 오랫동안 고생한 뉴턴처럼, 나는 그렇게 부주의하게 밀레나를 본 뒤 그 녀의 잔상 때문에 몇 달을 고생했다. '
소심하며 허점이 많은 주인공 제러미. 어린 시절 선택한 백과사전의 한 페이지를 자신의 인생을 계시해주는 지도처럼 여기며, 페이지에 적힌 '셰익스피어', 줄루족 폭군인 '샤카', 우크라이나의 외딴 탄광촌인 '샤크티오르스크', 힌두신화의 공주 '샤쿤탈라' 등의 단어를 통해 자기 운명을 해석해간다.
대부 제라드의 권유에 따라 교수자격증을 위조하여 대학에서 셰익스피어를 가르치고 있다. 그런 그 앞에 페이지가 예고한 대로 검은 머리의 여신 밀레나가 나타나고… 그녀에게 다가가기 위한 그의 대책 없는 사랑의 모험이 시작된다.
잡담 없이 너무 바로 신간마실 들어가버렸네. 어젯밤에는 기분이 좋아 꼴딱 세고, 오늘 아침부터 나돌아다니다 방금 돌아와 비보를 접하고, 한 숨 붙이고 나가야 하는데, 신간마실 시작해 버렸다.

하라 켄야 <알몸 엑스포메이션>
알몸 엑스포메이션이란 묘한 제목과 하라 켄야의 조합, 기대! 된다
' 연구를 진행하면서 발견한 것 중 하나는 팬티를 입힌 물건이 사람의 신체로 보일 때 팬티의 존재는 ‘중립성’을 지니게 된다는 점이다. 즉 팬티를 입힌 물건에 대해 사람의 신체로 보는 관점이 성립될 때, 대상물과 팬티는 신체와 팬티의 관계처럼 팬티가 신체의 일부가 된다는 주장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
책소개는 아직 업데이트 되지 않았고, 책속에서만 봐도 재미난 주제의 디자인적 접근


엘리프 샤팍 <40가지 사랑의 법칙>
<40가지 사랑의 법칙>은 천재시인 루미와 그의 친구이자 스승인 샴스 간의 운명적인 만남을 다룬 13세기 역사소설 <달콤한 신성모독>과 이 소설 원고를 검토하는 미국의 평범한 가정주부 엘라와 소설의 작가 아지즈 간의 정신적인 사랑을 다룬 두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현대를 배경으로 한 소설 속 허구의 인물(엘라와 아지즈) 이야기와 과거를 배경으로 한 역사적 실존 인물(루미와 샴스)의 이야기가 액자 소설 형태로 동시에 전개되는 셈이다. 계속 화자가 바뀌면서 두 이야기 사이를 종횡무진 오가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사건 속에 40가지 사랑의 법칙과 인간의 사랑을 뛰어넘는 영혼의 사랑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표지는 인터넷 이미지가 더 예쁘다. 양장본이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실물은 반양장에 의외로 평범한 느낌
터키 소설과 궁합이 맞았던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뭔가 사랑, 40가지, 법칙 그러니깐 읽어보고 싶다.
엘리프 샤팍. 왠지 이름을 보니 미인일 것 같아 찾아봤다. 역쉬! ( 나 요즘 작가 얼굴 너무 밝히는 듯, 어이, 원래 그러잖;)
막 터키 신문에 기네스 펠트로랑 닮았다고 비교사진까지 나네 ㄷㄷㄷ
좀 더 찾아보니, TED 동영상 있다. politic of fiction 20분 짜리라 앞부분만 좀 보고 페이퍼 마무리 하고 마저 볼 예정인데,
우와씨! TED 강의 스크립트 있나요? 예쁘고, 지적이고, 말도 잘 하고, 글도 잘 써!(아마도) 그리고 프랑스에서 태어났어
*서브타이틀은 한글 없고, 영어 있어요. 강의도 영어로
이 강의 보니, 책 내용이야 어찌 됐든 사보고 싶군요.

수잔 콜린스 <캣칭 파이어>
헝거게임 3부작중 두 번째.
책소개보다 이걸 넣고 싶으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1 New York Times Bestseller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1위 #1 Wall Street Journal Bestseller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1위 #1 USA Today Bestseller
[퍼블리셔스위클리] 베스트셀러 1위 #1 Publishers Weekly Bestseller
[타임] 선정 2009년 최고의 소설 A Time Magazine Top 10 Fiction Book of 2009
[피플] 선정 2009년 최고의 책 A People Magazine Top 10 Best Book of 2009
[LA타임스] 선정 2009년 최고의 책 A Los Angeles Times Best Book of 2009
[퍼블리셔스위클리] 선정 2009년 최고의 책 A Publishers Weekly Best Book of 2009
[뉴욕타임스] 선정 편집자 추천도서 A New York Times Book Review Editor's Choice
[북리스트] 선정 2009년 편집자 추천도서 A Booklist Editors' Choice 2009
일단 <헝거게임>부터 읽어야겠지요.
* 헝거 게임은 해마다 12개 구역에서 각기 두 명씩의 십대 소년 소녀를 추첨으로 뽑은 후, 한 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서로 죽고 죽이게 하는 잔인한 유희다. 또 이 모든 과정은, 24시간 리얼리티 TV쇼로 생중계된다. 마침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경기장'에 던져지는 스물 네 명의 십대들.


오리하라 이치 <실종자>
얼마전에 나온 <원죄자>와 이전에 나온 <행방불명자>까지 합해서 무슨무슨자 시리즈라고 한다.
1997년 고베 시의 한 중학교 교문 앞에서 절단된 초등학생의 머리가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채 발견된다. ‘고베 소년 살인’ 혹은 ‘사카키바라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의 범인은 당시 14살 소년. 소년법의 보호를 받는 미성년자인 탓에 그저 ‘소년 A’로만 알려졌을 뿐, 그의 신상에 관한 정보는 추측만이 난무한 채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본은 소년 범죄의 경우 인권 보호 차원에서 범인의 신상이 철저하게 보호되기 때문에 이제 이십대의 청년으로 성장했을 소년 A 역시 일본 사회 어느 곳에서 과거를 숨긴 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일본 미스터리의 대부 오리하라 이치는 『실종자』에서 ‘고베 소년 살인 사건’이 상징하는 소년 범죄와 소년법을 기조 플롯으로 사용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과거의 잘못을 완전히 덮은 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살아가는 것은 과연 옳은 것일까? 범죄자인 소년의 인권이 먼저인가? 아니면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것이 먼저인가?’
일본미스터리를 많이 보는 독자라면 낯익은 실화 '고베 소년 살인' 사건.
청소년 범죄에 관한 미스터리물에 종종 언급된다.
청소년 범죄에 관한 미스터리 :







스티븐 세일러의 <로마 서브 로사> 4권이 나왔다. 꾸준히 나와주고 있는데, 확실히 표지가 너무 똑같아서 좀 그렇다. 시리즈물의 통일성을 해치지 않는 한, 매 권 바뀌면 좋을텐데, 무슨 전집도 아니고, 시리즈물의 표지를 죄다 똑같은 걸로 하나 ;;
팔코 시리즈의 원서 표지가 정말 예뻤는데 말이다.
로마 서브 로사도 만만찮게 멋진 표진데 말이다! 에잉!

<도박눈>
도대체 이 책의 정체는 무엇입니까??
단편집이고,
미야베 미유키, 시마다 소지, 아야쓰지 유키토, 미치오 슈스케, 요코야마 히데오, 모리무라 세이치 등의 작가들의 단편집이고, '50'을 테마로 떠오르는 단편들을 의뢰하여 모았다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 책소개도 없고, 책에도 책소개 없이 단편 첫페이지로 시작해서, 단편 마지막 페이지로 끝나는 불친절한 책이다.
새로운 50년을 향하여. 라고 책표지에 써 있는데, 뭐? 50년 뭐?
그 외 관심 도서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