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롯갤펌   

사..좋아합니다. 가르시아!!  

임시보관되어 있는 글 중에 '가장 맘에 드는 책 읽는 사진' 이 있다.
과연 이 세상에 나올까 싶은 글이긴 한데, 그 사진만은 맘에 들어서, 언젠가 서재에 나오지 싶긴 하다.. 라고 생각한지 벌써 오래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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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09-09-17 1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구선수는 무슨 책을 읽을까 궁금해지네요.설마 더 야구 잘하게 하는 책 이런거 읽지는 않겠지요^^
그나저나 자일리톨이 확 눈에 들어오네요

비로그인 2009-09-17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책일까요 무슨 책일까요 무슨 책일까요 무슨 책일까요

Mephistopheles 2009-09-17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고로 두산의 아기곰...임태훈 선수는 소문난 독서광이라는군요..
전지훈련 떠날 때 자신만의 도서리스트를 꾸려 훈련 떠날 때 들쳐메고 간다네요..
(근데 야구선수들은 눈 나빠진다고 책 안 읽는다는데..)

하이드 2009-09-17 13:03   좋아요 0 | URL
이쁘다이쁘다했더니, 이쁜짓만 골라하는군요. ^^ 눈 나빠진다고 책 안읽을꺼면, 녀석들아 싸이부터 접어라!고 말해주고 싶으네요. ㅎ

무해한모리군 2009-09-18 09:59   좋아요 0 | URL
태훈군은 예뻐할 수 밖에 없군요!!!!!
전 네이버에 태훈군 사진 모음을 따로 만들어뒀어요 으흐흐흐

하이드 2009-09-17 13: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가르시아가 읽는 책은 분명한건 영어 아니면 스페인어라는거. ^^;

summit 2009-09-17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찬호 선수는 불교에 관한 책과 기독교에 관한 책 두 권을 챙겨 원정경기를 떠나더군요^^
 

어제 간만에 거의 밤을 샜더니, 아침에 멍했음에도 불구하고, 어제 예매한 '마이시스터즈키퍼'를 보러갔다.
영화보고, 명동에서 먹었던 할머니국수 생각하며, 분점 코엑스점 할머니국수를 갔는데, 가격과 인테리어와 메뉴빼고는 영 실망스럽다. 내가 그리워하던 두부국수의 맛은 오늘 다시 보니 순 '후추' 맛이었다. 음...  

무튼, 밤새고, 영화보고, 간만에 눈물도 빼고, 맛없는 두부국수까지 먹고나니 영 피곤했다.
방앗간 앞을 입구만 깔짝대다가 그냥 나와버린 참새마냥 반디앤 루니스를 지나치고
바로드림 신청해 둔 잠실 교보에서 <프랑스책방>을 찾으며 마지막으로 3천원 도서교환권 받고( 6천원 모았고, 잠실점 바로드림 쿠폰도 끝났다.) 책 읽고 올법도 한데, 아, 읽긴 읽었다. 원래는 사려던 책 <책의 적> 을 읽었다.
책은 예상보다 꽤 잘 만든 양장본이다. 근데, 내가 '쪼그만벌레포비아'가 있는 관계로 특히 책벌레, 좀벌레, 쌀벌레 이런거. 으.. 쓰는것만으로도 소름이 좌르르... 이 책에 나온 '책의 적' 중 하나인 '좀' bookworm 이야기 읽는 것만으로도 머리끝이 쭈삣쭈삣. 책표지 그림도 주인공(..?) 좀bookworm 이고. 책 볼 때마다 머리끝이 쭈삣쭈삣 서면 곤란하니깐, 구매하기도 곤란하다.

 

 

 

 

 이 책을 구하고 있는데, 어제 유일하게 남아 있는걸로 나왔던 GSbook 에 전화해보니, 역시 절판이다.
도서관에 있는건 확인했는데, 음.. 도서관에 가야하나. 알라딘 중고샵에 나오길 바라며 생각날때마다 검색중이긴 한데, 영 안나온다.

 

 

요즘 신간알림은 거의 위에 나오는 '알라딘 TTBads'를 이용하고, 페이퍼 작성은 거의 안하고 있다. 
그래도 언급하고 싶은 몇 권  

 심포 유이치의 신간 <추신>은 꽤나 재미난 줄거리인데, 표지가 망했다.
 아사다 지로의 책도 마찬가지.
 <의뢰인은 죽었다>는 맘엔 안들지만, 쳐다보기도 싫은 표지 카테고리는 벗어났다.  오래기다리던 와카타케 나나미의 하드보일드 여자탐정 이야기다.

 

 

표지 얘기하니깐 오늘 충격적이었던거  

 왼쪽은 , 음, 내가 샀던 책과도 색깔은 좀 달라보이지만, 무튼 내가 샀던건 손으로 만든 멋진 책갈피가 있는 양장본. 멋진 표지의 멋진 책이었다.
오른쪽은, 오늘 내가 <책의 적> 찾다가 발견한 요즘 파는 책. 반양장의 만들다 만 것 같은 표지 ㅜㅜ 실제로 보면 정말 뭐랄까, 오래전에 헤어진 부잣집 친구가 옷도 없이 너덜너덜 반라로 널부러져 있는 것 같은 처참한 모양새였다. 흡사 불법제본필.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인데..  

나귀님이 <신 책의 적>이 나온다면 셀로판 테이프를 꼭 넣어야 할 것이라 했는데, ( 왜 그런지 궁금해서 어제 페이퍼 읽은 후부터 계속 생각중이다.) 나는 '극악한 표지' 를 책의 적으로 넣고 싶다. 위의 심포 유이치의 책, 아사다 지로의 책, 그리고 앤 패디먼의 책. 아, 앤 패디먼의 책, 엉엉,  같은 책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고 행여 돈 주고 사고 싶겠는가?  

정말 신경 안 쓴 것 같은 표지. 보기에 후지고 흉한 책을 책장에 꽂아두고 싶은 사람은 없다.
예쁜 종이로 싸버리거나 비싼 비닐로( 그냥 비닐로 싼다고 해서 없어보임이 만회안 될듯) 싸 두면 그나마 나을까.
슬프다.  

또 생각났다. 독자를 배려하지 않은채 있어보이기만 한 표지재질   

 둘다 이미지로도 실물로도 예쁜 표지다. 특히 세스 고딘의 책은 미치도록 비싸게 나왔지만, 책은 무척 유용했고, 표지는 원서 표지의 컨셉을 따르면서도 아주 멋지게 리디자인했다. 원서표지와 같거나 컨셉을 따 온 경우 한글폰트 때문에 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멋지다. 얘기가 길어지니, 다음으로 미루고,

이 예쁜 두 표지가 왜 고객, 독자를 배려하지 않았냐면,  

 

겉표지의 재질이 반투명한, 미농지스러운 포장지같은 재질이다. 이 표지가 왜 문제냐면,
나는 왠만하면 겉표지를 끼워 놓은 상태에서 책을 읽고, 보관하는 편이다. 사람에 따라서 빼고 본다는 사람도 있지만, 음. 대부분은 나처럼 하리라 생각된다. 근데, 이 책들을 잡고 펼치면, 이 미농지포장지스러운 얄팍한 책커버는 아래에서 팔락거리며 책과 따로 논다. 한마디로 책 보기에 불편하다.

좋은 책표지는 보기에도 좋아야 하지만, 읽기에 불편함을 주어서는 안 될 것이다.  

게다가 세스 고딘 책은 우라지게 비싸기까지 했잖아. 신경 썼더라면 좋았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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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gettable. 2009-09-16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 할머니국수가 명동 분점이었군요, 원래는 그 골목 다른데 있었는데 옮기면서 맛이 변했나봐요.
옮기기 전에는 사람들이 맛있다고 막 그러던데 요샌 안가더라구요.

TTBads는.. Bad가 딱 보여서 이게 뭔가 했다는;0;

하이드 2009-09-17 0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게요, 저도 쓰고 나서 으잉, 했어요. ㅋ 저 얼마전에 '에러딘' 이란 말도 만들었어요. TTBads도 껀수생기면 만들어야쥐. 흐흐

미키루크 2009-09-17 2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심리학카페 가지고 있는데... 읽지는 않았고... 책 표지 어디선가 본 거 같아 책장 보고 꺼내서 확인했어요. 코엑스몰 오셨었군요. 회사가 삼성역이라... 이런 식으로 글 쓰면 놀리는 거 같은가요?

하이드 2009-09-17 23:46   좋아요 0 | URL
네, ㅠㅠ 저 좀 빌려주세요. 점심때 빌려서 읽고, 그날 퇴근할 때 드릴께요.

2009-09-18 0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8 0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8 16: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드시 이 세상이 멸망할 날이 올 거야. 아무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이 세계는 이제 곧 멸망하여 아무도 구원받지 못할 거야. 그러나 어쩌면 우리한테는 가능성이 있을지도 몰라. 이 세계에서 버림받고 부정당한 우리들이니까, 이 세계가 부정될 때 비로소 날개를 펼 찬스가 찾아올지도 모르잖아……. 

 
   

 

 

 

 

소설은 작가가 만들어내는 '허구의 세계'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몇몇 작가들의 정신세계가 진짜 의심스럽고, 어떤 삶을 살았을까.가 소설을 넘어 궁금해지는 경우가 있다. 텐도 아라타의 경우와 에도가와 란포의 경우가 그렇다.

무튼, 어느 숙취로 고생하는 상콤한 토요일, 숙취해소용 도서로 꺼내들은 <영원의 아이>
평소에는 읽기가 무척 힘들지만, 무딘 마음에 그럭저럭 읽어낸다.  

이 세상이 멸망하면, 세상에 부정당한 자신들이 세계가 부절될 때, 비로소 날개를 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하는 아이의 대사는 어휴-  진짜 독한 작가다. 그러면서 읽어낸다.  

  

 

 

 

주말에 산 3권의 책. 오쿠다 히데오의 책은 워낙에 사려고도 했지만,
크크크크크크
선착순 100명 봉중근 사인볼 준다길래, 냅다 질렀다.
500원 더 받으려고 편의점 배송 했더니, 이건 뭐, 거진 일주일 걸릴 기세;;
페이버릿 자니가 나오는 <폴링 엔젤> 책보고 영화도 봐야지.
존 버거의 책은 지난번 주문에서 빠졌어서, 이번에 주문
존 버거와 열화당은 아주 좋은 궁합.
닉 혼비, 빌 브라이슨을 보면, 국내번역출판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다.
정말 다행이다.  열화당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존 버거의 책을 내 줘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들 중 하나가 아니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라고 말해보았다. 알님 흉내내서)

이와중에 돼호시키 오랜만에 밥값 쓰리런. 격하게 싸랑한다.  
하느님,부처님,야구의 신님, 우리 롯데 가을야구 하게 해주세요.  

 

 

 

 

마르크 레비의 책을 안 읽은지 좀 되었는데, 읽고 싶었다 잊혀진 책중 <행복한 프랑스 책방>
영화가 있길래 받아두었다. 책부터 읽고 읽어야지. 영화도 재미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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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9-09-12 20: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닉 혼비의 책표지들을 보면.........
제가 들은 바로는 번역본이 나오면 작가에게도 한 권 보낸다는데, 닉 혼비 선생께서 알고도 가만 계시는 건지, 아니면 책을 안봐서 모르시는 건지. 전자라면 닉 혼비의 고매한 인격에 고개를 숙입니다.
빌 브라이슨은, 이 작가 책 표지도 괴상망측할 뿐더러 제목은 더하고, 번역은 한술 더 뜨는 케이스라고 하면 될까요. 원본을 읽어본 지인 왈, 차라리 한국어판을 읽지를 말라는 말을 할 정도이니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2009-09-12 20: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는 닉 혼비를 좋아한다.
몸과 마음이 꾸질꾸질한 싱글 남성의 심리를 닉 혼비만큼 쿨하게, '영국적으로' 풀어내는 작가는 없기 때문이다.
닉 혼비를 좋아하고, 책에 대한 책도 대체로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좋아하는 작가가 쓴 책에 대한 책은 더 까다롭게 보는 편인데, 산 지 오래되었으나, 이제야 읽기 시작한 <닉 혼비 런던 스타일 책읽기>는 첫챕터부터 마음에 쏙 든다.

닉 혼비 특유의 위트가 문장마다 절절히 넘쳐난다. 간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완전 몰두하여 킥킥대며 읽기 시작했는데,

사실, 앞부분 열장 정도밖에 안 읽고, 책을 강력추천하는 일은 잘 없지만(... 정말?) 이 책은 앞 열장만 괜찮고, 뒷부분이 다 병신같더라도(그럴리 없잖아!) 책 산 돈이 안 아까울 것이니, 일단 겸손하게 열장 딸랑 읽은 상태지만, 강력추천해본다.

첫챕터에 나오는 닉혼비의 9월 독서목록에는 이언 해밀턴이 쓴 로버트 로월 전기와 샐린저, 그리고 로버트 해리스가 들어가 있다. 시인인 로버트 로월에 대해서는 일단 나는 처음 들어봤고, 전기작가인 이언 해밀턴에 대해서는 워낙 전기물 좋아하기에 관심이 간다.  

샐린저.. 로 말할 것 같으면, 내 어린대학시절, 미국의 금서니, 캐네디인가 존레논인가 죽인 암살범이 이 책을 가지고 있었다니, 플러스 당시에 개봉했던 줄리아 로버츠와 맬 깁슨이 나온 <컨스피러시>에 나오는 그 <호밀밭의 파수꾼>까지 해서, 이 책을 좋아하리라. 맘 먹고 좋아하기 시작한 작가와 책.이라 할 수 있는데, 그 옛날 내 유니텔 아이디가 코울필드였다.
나이 들어서 본 샐린저의 <목수들아 대들보를 높이 올려라>, <아홉가지 이야기>는 그닥 임팩트가 없었던듯하다. 다시 읽어보고 싶어지긴 했다.

샐린저에 대한 이야기가 나의 옛추억을 되살리는데 그친 반면, 닉 혼비의 책에 나온 '로버트 해리스' 이야기는 꽤나 감명깊었다.(?) 나는 로버트 해리스라는 작가를 무척 좋아하는데, 평소의 나의 독서취향과 조금 다른 작가일지 모르지만, 여튼 좋아한다. 워낙 인물 이야기와 로마 이야기를 좋아하긴 하지만, 카이사르나 폼페이우스가  아닌 키케로가 주인공인 <임페리움>은 무척 인상깊었고, 언제든지 재독하고 싶은 작품이다. 내가 로버트 해리스를 얼마만큼 좋아하냐면, 국내에 이 작가의 작품이 더 많이 나와있음에도 불구하고 <임페리움>이 너무 좋았는데, 두번째 작품에 실망할까 싶어 안 읽고 있을만큼 좋아한다. .. 응? 

   
 

내가 이 칼럼에서 다루는 책 가운데 어떤 것들은 친구들, 또는 <폼페이>의 경우처럼, 나의 매제가 쓴 책이라는 지적도 사양하겠다. ..(중략)... 어쨌든 <당신들의 조국>과 <이니그마>의 작가인 매제가 새 책을 낸 것은 5년만의 일이니, 그의 차기작이 나오기 전에 내가 이 칼럼 쓰는 일에서 해고당할 가능성이 훨씬 더 높다. 

 
   

 맙소사! 로버트 해리스가 닉 혼비의 매제라고!! 이건 나에게 거의 ... 뭐랄까... 이영애가 결혼했다! 와 버금가는 쇼킹한 뉴스였지만, '이영애가 결혼했대!'는 여기저기 보는 사람마다 알리고 떠들고 다녔지만, '로버트 해리스가 닉 혼비의 매제래!'는 어디에 떠들어야 좋단 말인가. 핸드폰을 들고 움찔거리다 그냥 다시 책으로 ..  

   
 

가족 중 한 사람이 자신의 새 책을 주면, 읽던 것을 중단하고 그것을 읽는 것이 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작가 매제를 둔다는 것은 정말로, 진짜로, 유감스러운 일이 될 수도 있었다. 그가 나보다 더 성공할 수도 있는 일이니까. 아니면 내가 싫어하거나, 도무지 알아들을 수 없는 책을 쓸 수도 있었으니 말이다. 다행히, 매제의 책들은 훌륭하고, 읽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나로서는 세계 역사상 가장 대담하고 억지스럽게 결말을 맞은 스릴러에서 어떻게 벗어나 신작을 쓸 수 있을지 몰라 내심 걱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그의 저작 중에서 최고라 여겨진다. 참, 게다가 그는 화산과 로마 하수도 시설을 내용으로 하는, 이 세상에 나와 있는 거의 모든 책과 플리니(로마시대의 학자로 저서로는 총 37권의 '자연사'가 있음-옮긴이)의 저서를 한마디도 빼놓지 않고 다 읽었다.  그러니 내 여동생에 대한 존경심은 더욱 커졌다. 지난 3년간 동생은 로마 하수도 시설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앉아 있었던 것일까? 동생이 근자에 최고로 꼽는 영화가 <금발이 너무해>인 것도 이제 이해할 수 있다. 어떻게 그렇지 않을 수 있단 말인가? 

 
   

 이...이런 가쉽 좋아요! 내가 좋아하는 로버트 해리스의 이야기를 닉 혼비의 책에서 볼 수 있다니, 이건 뭐랄까, 무릎팍 도사에 정우성이 나와서 장동건의 뒷얘기를 해주는 것과 비슷하다. 무척이나 흥미롭게 간만의 나의 bookQ를 활성화시키는 책이다.
이제 앞에 열다섯장 읽었을 뿐인데, 이 책을 다 읽을때까지 내가 얼마나 많은 책을 사지 않기 위해 노력할지 벌써부터 두렵다.
일단 <폼페이> 사러 가야지.  

----------------------------------------------------------------------- 

닉혼비처럼, 닉혼비처럼. 내가 이달에 읽고 있는 책들과 산 책들을 정리해보았다.

읽고 있는 책 :  

 
 

 

 

 

 

  

 

산 책 :

 

 

 

 

 

 

 

 

읽은 책 :   

 

 

 

 

근데 ... 그러고보니...9월은 이제 10일밖에 안 지났다. 좋은 시작입니다. ...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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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0 12: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09-09-10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임페리움>을 두번째로 사고 말았다.

2009-09-10 16: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원서(영어, 일본어)를 제하였다.  일단 교보와 알라딘만 수렴했는데, 여기저기 다른 곳에서 산 것과 오프에서 산 것은 카운트 불가능. 일단 올해 책목표가 '덜 사고, 많이 버리자' 였는데, 덜 사긴 덜 산 것 같다.
받은 책들도 적고 싶었는데, 역시 카운트 불가능. 
 
원서 빼고 158권을 샀고, 219권을 팔았으며, 90권 정도를 읽었다
.(이래서 허접하더라도 메모를 남겨 놓아야 무엇을 얼마나 읽었는지 궁금할 때 덜 갑갑하다.)


산 책 - 158권 (원서 빼고)    

------------------------------- 2009년에 산 책들  ---------------------------------



판 책 - 219권
(준 책은 포함 안 시켰지만, 그리 많지 않음 .. 응?)  

팔았는데, 애타게 다시 사고 싶은 책 ㅡㅜ
<본격소설>, <에덴의 동쪽>, 어슐러 르귄 헤인시리즈, <코끼리에게 물을>, <임페리움>, <인생의 베일>.. 정도
219권 팔았는데, 아쉬운게 이정도라면, 그래도 비교적 적당히 힘껏 정리했..다고 할 수 있겠지?

읽은 책 - 90권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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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9 17: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9-09-10 13: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9-09-10 1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스타일손뜨개,하고 명품선물포장,부터 읽어야지.

하이드 2009-09-10 13:02   좋아요 0 | URL
아까 썼던 댓글 일본어수업시간에 핸드폰으로 다 봤어요. 서른네권 안 읽었다구요? 쳇쳇쳇

스타일손뜨개.. 도 지울까 말까 고민하다가 남겨둔거죠? 무튼, 수업시간에 혼자 빵 터졌어요. 크크크

카스피 2009-09-10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원서 빼고 158권.. 게다가 여기저기 빼고 달랑 알라딘과 교보뿐이라니 정말 대단하시네요.일년에 한두권 읽는다는 대한민국의 평균 독서율을 올리시는데 일조 하셨네요 ㅎㅎㅎ
대략 하루에 한권꼴로 사신것 같습니다.

하이드 2009-09-10 13:03   좋아요 0 | URL
대한민국 평균독서'구매'율 올리는데는 단단히 일조하지요. ^^ 그나저나 '대략 하루에 한권꼴' 이라고 하니, 무시무시하네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