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이라지만, 유럽에 있는 도서관들이다.
책읽는 장소로서의 도서관이라기보다는 장서보관하는 도서관들. 문학과 건축과 역사가 모여 있는 곳.

이 책이다. 표지의 사진은 서문을 쓴 James H. billington 이 librarian ( 이 말의 어감이 참 좋다) 으로 일하는 워싱턴의 국회도서관이다.

책이 크고 반사되는 질이라 사진찍기 힘들었다.
성의있는 이미지는 이담 기회로. 도서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글들이 얼핏 봐도 모르는 야그들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어낼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는 그저 어떤 사진들이 있는지 대충 훑어보면,

 The Most Beautiful LIBRARIES

맨 처음 나오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National Librry of Austria' 이다.

뒤로 갈수록 그렇지만, 조각들이 많은 도서관은 생각하던 도서관의 이미지와는 많이 다르다.

서문에 ''건축'과 '문학'의 만남이기에 더욱 의미깊은 도서관'이라고 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역시 오스트리아의 The benedictine abbey library of admont 
가장 맘에 들었던 도서관이다.

하얀 앤틱 책장에
저 방충망 (-_-)a  뒤로 녹색이파리들이 보인다.

창문앞에 걸터 앉아서 책 읽고픈 마음이~ 마음이~

책계단조차 우아하고 단정하다.



개중에 이렇게 접혀진 부분이 커지는 사진들도 많다.
어마어마하다.

천장도, 홀도, 바닥도 다 맘에 든다.

웅장하지만 부담스럽지는 않다. ... 그러니깐 다른 도서관들에 비하여.

책장의 책을 표시하는 이 도서관의 방법

이 검정, 파랑, 빨강 대리석에 커다란 알레고리 조각상이 있는 부담스런 도서관은
독일의 The Monastic library at wiblingen

실제로 가서 보면 가장 압도당할 것 같은 곳이기는 하다.

'수학' 알레고리

독일의 the benedictine abbey library of metten

정체를 알 수 없는 저 기둥의 상들.

단단하고 백만년은 끄덕없어 보이는 책장이 맘에 든다.

겁나게 화려함. 저 천장화와 금박과 블랙엔 화이트, 그리고 조각들을 좀 보라지.



요기는, The herzogin anna amalia library 역시 독일에 있다.
이곳도 좀 맘에 드는 곳.

저 위의 그림은 도서관에 걸려 있는 그림과 두상이다.

요런 분위기. (아, 안 흔들린 몇장 안되는 소중한 사진중 하나입니다~ ㅜㅜ )

여런 분위기. 전혀 소박하지 않지만, 저 위의 도서관들 보다 보니 소박하고 아기자기해보인다.



요기는 바티칸 도서관이다. vatican library
채..책은 어디에?

잘 안보이는데, 저 책상( 이라기보담은 식탁같지만) 의 다리가 예술이다.
그..그니깐, 책은 어디에?

요기에. -_-;; 책이 무슨 접시도 아니고, 꽁꽁도 숨겨놨다.



프랑스의 'the mazarine library' 이다.

지구본 받치고 있는 것이 예사롭지 않다.

비교적 아담하고 소박한 분위기. .. 저 샹들리에좀 보라지. 창문 앞에 컴퓨터 모니터가 있다.
오.. 그니깐 이 도서관들이 개방되어 있긴 하다는 이야기지?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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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영엄마 2006-01-04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거의 궁전 수준인데요?? 정말 개방되어 있는 도서관이라니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왠지 책을 꺼내기가 민망할 것 같기도 합니다... @@

야클 2006-01-05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에나, 약속을 다 지키시고.
끄윽! 四遲四出의 느낌이 팍팍 오는 밤. -_-+

하이드 2006-01-05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 그럼,내일도 혹시.. 올들어 네번 지각 예정이신게야요? 아하하;; 걱정되고 있음.
아영엄마님/ 정말요! 궁전같아요.

하늘바람 2006-01-05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런데서는 떨려서 책을 읽을 수가 없는 그런데 책 사진 같지 않고 꼭 진자 가서 찍은 사진 같습니다.

책속에 책 2006-01-05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무척이나 탐나는 걸요~

어릿광대 2006-01-05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랄까..정말 눈부셔서 책이나 제대로 볼 수 있을련지..ㅜㅜ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 곳 같내요.

mong 2006-01-05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려함의 극치로군요~

하루(春) 2006-01-05 0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충망 으하하~
정말 멋있고,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안 나오네요. 언제 저런 도서관을 구경이나 해볼 수 있을지... 우리나라에 저런 거 하나 생겼으면 좋겠어요.

세실 2006-01-05 1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여기서 책 보면 환상이겠습니다~~ 마치 공주가 된것 같은 기분이 들듯~~~

moonnight 2006-01-05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로 알흠다우신 도서관님이시네. +_+ 저런 곳엘 가면 책 꺼낼 생각도 못할 거 같아요. 도서관 구경하느라. 아, 언제 한 번 가 볼 수 있으려나. ;; 대리만족하게 해 주셔서 감사 ^^

페일레스 2006-01-05 2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멋지네요. 언제 한 번 꼭 가봐야겠어요 흑흑.

미세스리 2006-01-06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렇게 열심히 자료 찾아 올린 언니에게 죄송하지만. 왠지 뜨뜻한 데 앉아서 공으로 지식 섭취하는거 같아 참, 거시기 합니다^^ 그러니까-
감사하다는 얘깁니다. *'-'*

하이드 2006-01-06 1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빛 좋은 곳에서 찍었으면 더 잘 나왔을텐데, 밤에 형광등 아래서 찍어서 좀 거시기 하다만, 잘 봤다니 나도 고맙소.

책속에 책 2006-01-10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이드님, 담아갈께요^^..이 책 살때까지 두고두고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