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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동화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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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쓰키 노리코'라는 화가가 사망하고 25년이 지난후 유족에 의해 전시회가 열리게 된다. 

여러 팸플릿 중 우연히 뽑게 되어 알지 못하던 작가의 전시회장에서 

24살인 '마유코'는 그림속의 풍경을 본 적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여러 상념들이 떠오르며 그림속의 여자인 화가가 가위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생각을 하며 발작증세를 일으키게 된다. 

화가의 유족이 마유코를 찾아와 어머니의 환생을 이야기하며 어머니의 유언을 실행하면서 범인에 대해 떠오르는 기억을 이야기해 주기를 부탁하게 된다. 

온다 리쿠는 이야기속에서 생전에 화가는 남의 물건을 찾아주는 것이 특기였다는 에피소드를 서술하며 일반인들과는 다른 세계에 대해 살며시 풀어놓으며, 본격적으로 환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인공들이 그림들을 전달하면서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방해꾼을 등장시켜 스릴러 요소도 포함되어 독자가 이야기를 집중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이야기가 환생에서 기억의 문제로 마무리되면서 허무한 점도 있었으나 

환생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지켜본 독자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준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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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잉 아이 - Dying Eye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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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인 '신스케'는 일을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중 습격을 받는다. 

사건을 수사한 형사는 신스케를 습격한 범인은 1년 반 전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자동차에 치여 죽은 여자의 남편이라고 하며, 

자동차를 운전한 사람은 신스케로 복수를 한 것 같다고 말해주는데,,,, 

하지만, 신스케는 머리에 받은 충격으로 단기 기억상실로 인하여 사고에 대해 아무런 정보가 남아있지 않음을 느끼고 답답해 한다. 

사고 현장과 자신을 습격했던 남자의 아파트를 찾아가며 되집어 보는데,, 

'루리코'란 정체불명의 여자가 신스케에게 접근한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여러 작품에는 콤비가 등장하는데 구사나기 형사와 유가와 교수이다. 

그러나, 이번 소설에는 그들이 등장하지 않고 피해자인 신스케라는 인물이 사건을 되집어보며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후반부에는 자동차 사고의 피해자와 루리코의 정체가 표면으로 드러나면서 심령에 대한 이야기구나 생각하며 식상함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이야기가 쉽고 페이지가 잘 넘어가기에 별 4개로 평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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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아이
레슬리 글레이스터 지음, 조미현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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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많이 닮았다는 첫째 '애거서', 네자매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둘째 '밀리', 쌍둥이인 '엘렌'과 '에스더' 이렇게 네자매가 한 집에서 살고있다. 

남자아이를 원하였으나 여자 쌍둥이를 낳아 남편으로부터 폭행등을 당하고, 엄마는 결국 자살을 한 듯 한데

주인공들의 어렸을적 이야기와 노파인 현재의 이야기가 교차하고 있다. 

월경이 시작된 얼마후 둘째와 동네 꼬마 친구인 아이작의 사랑, 

첫째의 근친상간, 존속살인, 기형아 등 충격적인 내용을 다루어서인지 간접 표현을 하여 무슨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잘 알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상을 받고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외국잡지의 평가는 신뢰하기가 어려운 듯 하다. 

출판사의 의도가 궁금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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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3
앨런 폴섬 지음, 황보석 옮김 / 넥서스BOOKS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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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전혀 알지도 못하는 도시에서 커피나 한 잔 하려고 아무 생각없이 들어간 레스토랑에서 

어렸을 적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을 만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머리 없는 시체들이 발견되는 처음 장면에서는

주인공인 폴이 베라와의 우연한 만남을 다시 생각하고 있을 때

나는 베라가 연쇄살인자인가 하고 생각하였으나 

너무 성급한 판단을 할 정도로 흥미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1권의 중반부터는 

흥미진진하게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조직이 필사적으로 지키고자 했던 '데어 가르텐'에 보관되어진 암호명 '모레', 

폰 홀덴의 최종 목표 '섹터5', 

상자안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아쉬운 점은 

3권에서 커다란 사건이 발생하고 이야기가 다시 전개되는데 

힘들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스본이 융프라우에서 폰 홀덴을 추격하는 장면은 왠지 머리속에서 잘 그려지지 않았다. 

약간 지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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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라인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권미선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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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하고 정의로운 형사를 내세워 

군사독재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역동적이고 빠른 템포로 이야기를 전개하여

흥미진진한 영화 1편을 보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형사를 혼내주기 위해 폰섹스를 영업하는 부부에게 전화를 걸었다는 이야기의 연관성이 부족하며 

갑작스럽게 총격전이 진행되는 모습이 나오는 등 너무 템포가 빠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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