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동화
온다 리쿠 지음, 권남희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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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카쓰키 노리코'라는 화가가 사망하고 25년이 지난후 유족에 의해 전시회가 열리게 된다. 

여러 팸플릿 중 우연히 뽑게 되어 알지 못하던 작가의 전시회장에서 

24살인 '마유코'는 그림속의 풍경을 본 적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여러 상념들이 떠오르며 그림속의 여자인 화가가 가위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생각을 하며 발작증세를 일으키게 된다. 

화가의 유족이 마유코를 찾아와 어머니의 환생을 이야기하며 어머니의 유언을 실행하면서 범인에 대해 떠오르는 기억을 이야기해 주기를 부탁하게 된다. 

온다 리쿠는 이야기속에서 생전에 화가는 남의 물건을 찾아주는 것이 특기였다는 에피소드를 서술하며 일반인들과는 다른 세계에 대해 살며시 풀어놓으며, 본격적으로 환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주인공들이 그림들을 전달하면서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혀내는 과정에서 방해꾼을 등장시켜 스릴러 요소도 포함되어 독자가 이야기를 집중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이야기가 환생에서 기억의 문제로 마무리되면서 허무한 점도 있었으나 

환생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지켜본 독자에게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준 작가에게 박수를 보내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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