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그림자 2005-07-20  


내 맘이 내 맘같지 않으니 타인의 맘인들 내맘인듯 하던가? 저녘노을에 비춰진 여름밤의 시작은 작은 낙엽처럼 흔들리는 마음인가 하네요! 지리산 종주의 꿈은 아직도 식지 않으셨나요? 2박3일 정도로 운무와 해뜸 현상을 만나면 지리산 산사람이 된다네요! 3번째 등정한 어느 하루에 운무와 해뜸을 보고야 말았고, 뒤이어 지리산 그림자가 되었답니다. 어여어여 훈련에 돌입하시와 지리산 천황봉에서 뵙자구여~~ㅜㅠ (가을은 덜 타시구여~~)
 
 
미네르바 2005-07-30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림자님.. 너무 늦은 답글이 되었지요? 지리산 종주의 꿈은 식지 않았지만, 그 실현이 언제인지는 저도 장담할 수가 없네요^^ 요즘, 같아선 저도 지리산 산사람이 되고 싶어요. 님은 벌써 지리산 그림자가 되었군요. 언제 천황봉에서 뵐 수 있을런지요... 가을 덜 타시라는 말씀... 감사 드려요. 지난 저의 가을을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그런데, 어느새 그 가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어제 오늘, 그만 전 가을 냄새를 맡고 말았어요. 이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 냄새를 맡다니... 제 후각은 가을에게만큼은 유독 발달해 있나봐요. 다시 감사드려요^^
 


물만두 2005-07-18  

이주의 리스트 당선 축하드려요^^
그래도 이리 좋은 일 생기니 자주 뵙자구요^^
 
 
잉크냄새 2005-07-18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축하드려요.

파란여우 2005-07-19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도 이주의 뭐뭐 하는 것에 관심을 안갖다 보니 뭔 말인가 헸네요.
축하 인사 잘 받으시고요,
어여 돌아오셈(3일 넘었습니다.)^^

미네르바 2005-07-30 0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은 천사 같아요. 기쁨을 전해주는 전령사라고 해야 하나요? 늘... 매번 감사드려요. 잉크냄새님도, 파란여우님도요... 그리고 파란 여우님!! 요즘 같을 때 3일은 힘들어요. 좀, 봐주세요^^
 


필터 2005-07-12  

안부
1. 어젠, 남편의 생일이었습니다. 웹상에서 알게 된분이 폐교를 활용하여 생태에 관한 사업중이지요 <사업이라는 말이 안어울리네요> 어제 그곳엘 다녀 왔습니다 감자를 캐왔지요. 눈에 아른 아른...아이들 방학하면 하룻밤 자고 올까 2. 인터넷과 친해지던 처음 얼마간 인터넷을 모르는 남편은 오해도 많이 하였습니다. 옆에서도 들 은근히 비아냥들 되지요. 인터넷에 오래 있음 바람나서 집나가는 사람처럼....인터넷을 모르는 사람들일수록 그런 편견을 갖지요..그런데 이런 저런 인터넷상 일로 웹상에서 알게 된 사람들과 더러 소통수단으로 전화도 오고가고..이렇게 가족 만남도 더러 ....제 주위에 머무는 사람들 빤해서 이젠 어느 남정네 전화가 와도 믿어 줍니다. 인터넷 인연도 나름이지요. 오히려 좋은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요. 미네르바님도 좋은 인연인것 같습니다. 3. 이곳 알라딘을 잘 이용하면, 그래서 정성들인만큼 누적금이 있고 리뷰로 적립도 생기고 그럼 원하는 책 늘어지게 볼거구...알면서 왜 이리 게을러지는지.....빙긋~ 4. 우연히 내집에 남의 집 드나들듯 들어섰는데 반갑게 반겨주시는 미네르바님...반갑습니다.
 
 
미네르바 2005-07-13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늦었지만 남편 분의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저도 다음 주에 언니네 가족과 함께 지리산으로 휴가 떠납니다. 그 곳에서 감자도 캘 수 있을 것 같아요. 일주일간 시골 아낙네가 될 것 같아요.
2.예, 어떤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네요. 이 곳 알라딘을 이용한다면 그런 오해는 하지 않겠죠? 아주 건전한, 괜찮은 사이트니까요. 저를 좋은 인연으로 생각해 주셔서 감사해요^^
3.맞아요. 알라딘에 충실하면 일주일에 5000원의 적립금이 생기는데, 전 그 서재 달인 30위 안에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서 5000원의 적립금을 타 본 적이 없답니다. 대신 운이 좋아 <이주의 마이리뷰> 적립금을 탔지만요..
4.저도 오랜만에 서재에 올 땐 제 서재인데도 참 낯설게 느껴져요. 그런데, 누군가 방명록에 파란 불을 켜 주시면 무척 반갑더라구요. 서로 반가운 사람이 되어 보도록 해요^^
 


내가없는 이 안 2005-06-22  

어디쯤 계시는지요.
미네르바님. 잘 지내세요? 그간 올라와 있는 글들이 없어서 님 보고 싶네요. 많이 바쁘신가 보다, 혹은 어디가 아프신가, 짚어본들 그게 잘 짚어지나요. 책 안 읽고는 못 사실 분이고, 한번쯤 길을 떠나지 않으면 안 되는 분이니, 자취 남겨주세요. 어디쯤 계시는지. ^^
 
 
미네르바 2005-06-23 0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디쯤 계시냐구요? 요기쯤 왔지요^^
저도 이안 님 많이, 많~~~이 보고 싶다구요. 그냥, 차 몰고 00으로 달려갈까요?? 요즘, 아프진 않고, 그냥 바쁘기만 해요. 그래도 제가 글 안 올리고, 안 나타나면 저 위에 두 가지 짚은 것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 거의 맞을 것 같네요. 책은 가끔씩 읽어도 바쁜 와중에 읽다보니, 제대로 머리 속에 들어오지도 않고, 아직은 시간적 여력이 없으니 떠나지도 못하고 그냥, 일상에서만 맴돌고 있어요. 어서 어서 방학이 되어서 서재마실도 다녀야 될텐데...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내가없는 이 안 2005-06-23 04: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실까지야... ^^ 님, 반가워요.

hanicare 2005-06-23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이미지도 참..아름답군요.고즈녁하다고 해야 할까.안녕하셨지요?

미네르바 2005-07-08 16: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케어님이 제 이미지 예쁘다고 하셔서 참 좋아요. 아무도 아는 척 안 해 주셔서 쬐끔, 슬펐는데...^^ 이안님도, 하니케어님도 건강하셔야 돼요. 여름 감기도 무시 못한다고 하네요. 다행히 저는 감기와는 친하지 않게 지내고 있어요^^

내가없는 이 안 2005-07-09 10: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하니케어님 이 댓글 읽으면서 맞다, 그랬는데, 마음으로만 그렇게 말하지 말고 쓸걸. ^^
 


플레져 2005-06-15  

숲에 다녀왔어요.
미네르바님, 여름숲에 다녀왔어요. 양수리를 지날때는 눈물이 화르르 쏟아지지는 않았지만 (소피 마르소가 양수리 지날때 너무 아름다워 울었다면서요? ^^) 은빛 물결에 고단한 마음을 풀어버렸어요. 쉬었다 오니 내가 사는 동네가 더 정겨워보여요...
 
 
미네르바 2005-06-23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름숲은 그냥 그 속에 있기만 해도 풍요로워지는 느낌이에요. 언제쯤 전 그 풍요를 누려볼 수 있을까요? 양수리 가 본지도 언제였을까? 생각해 보네요. 저도 차 끌고 그 곳에 다녀오고 싶어요. 그럼, 저도 울까요? 언제, 누구랑 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아요. 지금, 전 내가 사는 동네가 지겨워지기 시작했는데, 잠시 떠났다 오면 정겨워질까요? 그 날을 고대해 보네요. 좀 한가해지면 놀러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