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2005-07-20  


내 맘이 내 맘같지 않으니 타인의 맘인들 내맘인듯 하던가? 저녘노을에 비춰진 여름밤의 시작은 작은 낙엽처럼 흔들리는 마음인가 하네요! 지리산 종주의 꿈은 아직도 식지 않으셨나요? 2박3일 정도로 운무와 해뜸 현상을 만나면 지리산 산사람이 된다네요! 3번째 등정한 어느 하루에 운무와 해뜸을 보고야 말았고, 뒤이어 지리산 그림자가 되었답니다. 어여어여 훈련에 돌입하시와 지리산 천황봉에서 뵙자구여~~ㅜㅠ (가을은 덜 타시구여~~)
 
 
미네르바 2005-07-30 0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림자님.. 너무 늦은 답글이 되었지요? 지리산 종주의 꿈은 식지 않았지만, 그 실현이 언제인지는 저도 장담할 수가 없네요^^ 요즘, 같아선 저도 지리산 산사람이 되고 싶어요. 님은 벌써 지리산 그림자가 되었군요. 언제 천황봉에서 뵐 수 있을런지요... 가을 덜 타시라는 말씀... 감사 드려요. 지난 저의 가을을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그런데, 어느새 그 가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어제 오늘, 그만 전 가을 냄새를 맡고 말았어요. 이 무더위 속에서도 가을 냄새를 맡다니... 제 후각은 가을에게만큼은 유독 발달해 있나봐요. 다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