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icaru 2017-10-17  

 아아아니~~~ 미네르바니니니임!!!!  어찌해 글을 지우셨세욤!! 제가 늦게 올려 주신 글을 확인하고는 부랴부랴 댓글을 달려 하였었는데!!! 님의 고운 흔적을 캡쳐를 했어야 했었었요 제가 에긍... ㅋㅋ앞의 넉줄만 읽었는데도 따뜻함이 밀려오고, 12,3년전 생각이 왈칵왈칵 몰려 왔어요! 우리 찬이가 잘 입었던 결이 고운 내복, 저는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데요! 지금처럼 가끔씩 서재에 들어오신다고 생각하니 없던 온기마저 느껴져요. 서재 마을이라는 이 공간에 말이죠. 사람의 인생이란~ 저는 여전히 출판사에서 책을 만들어요. 지금은 교과서를 만들고 있는데, 덕분으로 요즘엔 아이들 얼굴을 볼 수가 없어요... 일도 고되고, 체력도 부치고, 일터에서 자리를 보전하고 있는 일이 이렇게 힘든가 함서 살아가요! ㅎㅎㅎ 미네르바 님도 여전히 아이들에게 한없이 다정한 선생님으로 지내고 계신거죠? 이야기 듣고 싶어요! 리뷰도 다시 써 주시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데... 아하유...저두 참... ㅎㅎㅎ

 
 
 


머털이 2009-06-21  

미네르바님, 요즘은 어떤 책들이 있나 보려고 오랜만에 알라딘에 들어왔다가 미네르바님 생각이 나서 이렇게 소식 전합니다. 저는 지금 미국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어요. 한국 드라마에서 가끔 나오는 '좐스 합킨스' ^^ 에 있지요. 여기 온지 1년 되었네요. 그 사이 변한 것이라면 한국에 있을 때 같은 교회 청년부에서 예쁜 자매를 만나 은혜로운 결혼식을 올리고 지금 제 옆에서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있다는 것이에요.  

지금은 주일 아침, 이제 곧 교회에 갈 시간입니다. 미네르바님 이 글 보시면 댓글로 메일 주소 가르쳐 주세요. 꼭 연락 드리고 싶어요 :)

 
 
 


진주 2008-08-12  

미네르바님,

사람의 인연은 어디까지 일까요?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사람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그리워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해요.

우리가 알고 지낸지가 꽤 오래되었군요^^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에이~저처럼 가끔 숨쉬러 수면 위로 잠깐씩이라도 올라오셔야지...넘 궁금하잖여~~~

 

 

 
 
 


머털이 2007-09-17  

미네르바님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이라서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 (지금 보니 제 서재에 글 올린 지도 1년이 더 넘었군요) 저는 여전히 대전의 같은 학교 같은 연구실에서 박사후 연수연구원으로 있습니다. 내년 3월에는 미국으로 연수가게 될 예정이구요. 연구와 운동, 책읽기가 제 삶의 대부분인 것도 변함없어요 :) 아, 알라딘 서재 대신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쓴다는 건 다른 점이네요.

서재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책은 꾸준히 읽었습니다. 한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면 요즘 주문하는 책들의 대부분은 신앙 관련 서적이라는 것이지요. 실은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지 1년 정도 되어갑니다. 그 이전과는 생활이 많이 달라졌고 삶을 사는 태도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건 정말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는 것이더군요. 내 삶의 주권을 그 분께 넘겨 드리는 삶,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1년 전엔  이해도 안 되고 기독교에 대한 선입견으로 욕만 하던 제가 그렇게 바뀌었습니다. 이런 저를 미네르바님은 이해할 수 있으시죠?

음.. 앞으로도 서재 활동을 계속 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간간히 놀러올게요 :)

 
 
 


hanicare 2007-09-03  

 별 일 없으신지요.

유월에 갑자기 아이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고 보니 미네르바님이 생각나곤 합니다.

어떻게 지내시는지. 이상하기도 해요. 한 번 만나 본 적 없는 이의 안부가 궁금하다니......

 벌써 맨발이 시리네요. 미네르바님, 따뜻한 밥 드시고 편안하게 주무시고 이 가을 건강하시길.

 
 
미네르바 2007-09-18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유난히 하늘이 파랗더군요. 그렇게 가을은 오고 있어요. 바람도 서늘했고...
하니케어 님, 아름다운 가을날 저도 하니케어님의 안부가 궁금해졌어요.^^
건강하시죠? 저도 가끔 소식 전할게요. 행복한 날 되시길.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