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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의 세 거장 ㅣ 브라보 시리즈 1
클라우디오 메를로 지음, 노성두 옮김, S. 보니 외 그림 / 사계절 / 2003년 10월
평점 :
절판
르네상스의 세 거장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그리고 라파엘로. 이 셋을 한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어서 기쁘다. 얇은 책이지만 한 장, 한 장이 알찬 그림으로 꾸며져 있어서 그 어떤 책보다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이 셋에 대해서는 이름만 들었을 뿐, 전혀 아는 정보도 없고 미술 그 자체에 대한 흥미 조차 없는 나였기에 사실 이 셋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도 몰랐다. 그저 그 유명한 모나리자나 다윗은 살면서 한 번 이상은 보았을 뿐이지만 말이다.
이 책으로 이 셋이 동시대에 같은 나라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알고 난 후 더욱 흥미가 생겼다. 더불어 예술로서 축복받은 이탈리아가 왜 지금까지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을 수 밖에 없는지와, 동양보다도 훨씬 정치적으로 일찍 발달했다는 점 또한 새삼 느낄 수 있었다.
많은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간략하지만 알찬 책으로, 르네상스의 세 거장에 대한 소개서로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