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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ne - Hopes And Fears - Universal Top To Mid Price
Keane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이런 나에게 딱 맞는 앨범을 찾게 되면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 한곡씩 들을 때 마다 퍼즐의 피스를 제자리에 끼워넣는 듯한 그 느낌이다. keane의 보이스를 사랑한다. Bend And Break의 그 가사와 음색에 이토록 알맞은 보이스가 있을 듯 싶다. 이미 Somewhere only we know 및 Everybody's changing과 같은 곡들은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해서인지 귀에 익을 수도 있다.(Everybody's changing 같은 훌륭한 곡을 코미디의 소재로 써서 보통 사람들이 이 곡을 들을 때마다 피식 거리며 웃는 모습을 보노라면 슬픔과 분노가 뒤섞인 감정이 느껴지는.....)
기분 꿀꿀한 날에 위로받을 수 있는 밴드 Keane. 너무 좋아서 가사까지도 노트에 써서 번역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영어의 영국발음에 매력을 느끼고있음) 전설의 그룹 Queen의 보이스는 부드러움과 강렬함이 공존한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제법 잘 어울리는 듯한 이 두 가지의 특성이 바로 Keane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다른 앨범은 거의가 싱글이다보니 유독 이 앨범만이 그 훌륭한 곡들을 모두 합쳐놓은 듯한 Best 중의 Best 앨범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심플한 앨범 자켓 속의 CD를 꺼내서 넣고 듣다보면 저절로 눈물이 날 정도로 감개가 무량하다. 눈물이 주륵주륵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