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덥지근한 날씨에 휴가란 정말... 뇌 반쪽을 빨리 가고싶다라는 생각으로 채워버릴 만큼 달콤했습니다.  
몇년 쨰 친정식구들이랑 여름휴가를 같이 다녔는데.
올해가 제일 재미있었지 싶은 생각이 들어요.
목요일에 퇴근하고 코스트코 들렸다 하나로 양재 들렸다... 장을 두탕을 보고,
남편은 금요일에 쉬려고 목요일에 날새고(ㅋㅋ 노는거 사랑하는 부부)
그렇게 휴가가 시작됬지요. 

목적지는 솔고개펜션 http://www.solgogae.com/ 수영장 딸린 펜션! (3주를 노려서 예약 성공한 새언니에게 쌩유~ )
가면서 점심도 먹고..펜션 도착.
바로 수영복에 반바지 입고 뛰어들려 했으나... 꼬맹이들이 점령한 수영장 --;
게다가 계곡물이어서 정말 차가운 물. 그래도 올여름 처음 수영이다..싶은 마음에 잽싸게 슝~
신랑이랑 내가 더 좋아한거 같은..조카보다 ㅋㅋ
  

잘 놀고. 바베큐 해먹고... 가져간 프로젝터로 영화도 보고.
잘 놀았는데 저 펜션 주인장의 친척인듯한 아이들이 밤 12시까지 수영장에서 다이빙을 해대고 - - ;
늦게 도착한 인원들이 새벽 4시까지 수영장에서 떠드는 통에 어무이는 한시간도 못주무신 않좋은 결과를 만들었지만.  
그거 외엔 정말 재미있게 잘 놀은... 휴가.
너무 짧아서 다음엔 좀 길게 가고 싶은..휴가. ^^

남편이 굽고 있는건 호주산 소고기/ 국산등갈비 / 죠옆에가 전복 / 새우 는 아직 출연 전이고/ 장어는 다먹은 후인듯. ㅋㅋㅋ 우리남편 고기굽다 수영복 다 말렸다는 후문... 아우..츄릅 그래도 진짜 맛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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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08-15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캬~죽인다.
꽃무늬,게다가 빨강 반바지...
남편 분이 노는 거 정말 사랑하시나 봅니다.
두툽하게 썬 고기,불쑈...왕 부럽습니다,아웅~ㅠ.ㅠ

마그 2010-08-15 18:19   좋아요 0 | URL
ㅋㅋ 저 반바지는 수영복입니다 감안해주시어요 참고로 제가삿습니다 ㅋㅋ 신혼여행갈때 더운나라로가는 바람에 3월에 사려니 이쁜게없었어요 아아 정말 전복도 등갈비도 소고기도 심하게 맛잇엇어요
일박이일동안 살만 ㅠㅠ 여튼 즐거웟어요~ ^^*

꿈꾸는섬 2010-08-16 1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불판 위의 고기는 안부러웠는데...전복..새우..앗, 너무 맛있었겠어요.^^
수영장이 있는 팬션, 우리 부부도 가고 싶어하는 곳이에요. 너무 좋으셨겠어요.ㅎㅎ

마그 2010-08-16 19:12   좋아요 0 | URL
네.. 전복.. 4개에 만원이라고 어무이가 특명을 내리셔서 장을 두군대서 봤다니 깐요.
수영장있는 펜션 저도 해마다 가고 싶었는데 생각보다는 갈만 했고. 아이들 있는 집은 진짜 괜찮을꺼 같더라구요. ^^ 지금도 아니늦으셨습니다. 예약하시죠~

pjy 2010-08-17 1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영장 있는 팬션에 한번 맛들이시면 이제 여름마다^^;

마그 2010-08-18 09:02   좋아요 0 | URL
^^ 그러게요. 이젠 미리 예약해서 갈라구요. 푸하하! 6월에 예약을 해버릴까봐요 므흣!
 

올앳카드를 쓰면서. 모아서 한방에 현금충전으로 산다는 철칙을 세웠다. 
물론 지난 달에도 그외에... 펜까지 열씸히 지르신걸 보면 쉽지않은 문제 라는거지만 말이지. 
여튼... 오늘 살포시 8월이 왔음을 기뻐하며 질러주신 아이들.( 이제 30대 *반이 4달밖에 않남았구나~ 아흑! ) 

 나쁜 보스... 처음엔 살까 했던 책은 나쁜보스가 아니라. 이회사에서 나만 제정신이야..던가 여튼 그 웃긴 제목의 책.  

저걸 사려고 보다보니. 이책을 사신 회원님들... 그부분에 걸려서 

나쁜 보스로 갔다. 사실 알고보면 회사는 조직이지만.  

어지간한 대기업이 아니면 보스의 취향에 따라 회사가 많이 바뀌니.  

한번.. 읽어보자... 여태까지 존경할만한 ceo를 만난기억은 많지않은걸 보면...한번 분석해보고 싶어지는.. ㅎㅎ  

잠깐... 보스일뻔한적이 있었다. 나는 나쁜보스가 아니라 좋은보스였나보다. 돈을 못벌었다. 푸하하 

 

모두 알다 시피 김전일은 맨날 외친다. 우리할아버지의 이름을 걸고..어쩌고...
이 여왕벌이 그 긴다이치 시리즈 라고 떠들석하게 난리필때. 살짝 외면햇었다.
그러다가 주변에서 정말 재미있다고 손가락을 세워대길래..
슬며시 장바구니에 넣었다. 아니면 바로!! 중고로 슝 ~  ㅋㅋ  

 

 

 

 

 

살짝 전자책에 관심을 써야하는 업무가 되었다.
뭐... 이바닥이 그바닥이니 별수없지. 세월에 뒤떨어질수도 없고
애플과 아마존이 난리들을 펴대고 있으니.
한번 공부해 볼까 하고 읽어보려고 한다.
근데 언제나...읽으려나.... _ _ ;

 

 

 

 

제목이 마음에 든다고 사버린 책. - - ;
물론 그 옆에 써있는 소개글도 읽긴 했지만. 요새 왜이리 표지에 약하고. 
제목에약한지.. 왠지 마녀가 날아다닐것 같아서... 질러버린...
세일럼의마녀와 사라진 책.. 은 뭐 그냥 그랬던 기억. 

 

 

 

 

 

 

   

아무리 봐도 나는 진짜.. 요리책이랑 다이어트 책은 수집하는거 같다.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부터. 살까 말까를 고민하다.
기어이 질러주신.... 아이. 아웅..이럼 않된다고오.....
하지만 이미 질른 다음?  

 

 

 

 

 

어느집에나 그러하듯 우리집에도 당뇨가 있으신 분이 계시고. 
많은 책이 나와있지만. 강북 삼성병원이라는 이름때문에 왠지 끌려서 구입. 
사실 건강서는 읽을때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신다. ㅋㅋ
엄마한테 드리면 아마..이내용중에 모르는거 없다 하실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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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08-10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쁜 보스''이 회사에서 나만 제정신이야?'
묘한 대구를 이뤄...꼭 사고 싶게 만드는군요,불끈~!

2010-08-11 1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사무실 사람들이랑 늦은 저녁을 먹다가 어쩌다 보니... 흔히 볼수있는 아이가 보입니다.
정말 검정고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면서 . .. 자기가 직접만든 핸드폰 고리와 칫솔들을 놓고 판다고 합니다.

어색하고 난감하고.. 차라리 할머님이면 그냥 모른척 했을 텐데.
에구.. 거 참. 어쩔까 어쩔까.. 고민하다가.
물건은 됬고 돈을 주었다. 처음엔 한 이천원 쥐어보낼까 하다 천원짜리가 없어서 오천원을 주게되었는데
이거 참. 난감하다...난감하다... 

그러고 나서 가만 생각해보니. 말도 않되는 핸드폰 고리로 오천원을 받겠다는 게 괴씸하다.
육천원인데 오천원만 내라는 둥... 칫솔 세개에 만원을 내라는 둥... 둥둥.
 
사실 그 아이가 진짜 였던지 아니었던지 별다르지 않다. 내게는.
어차피 내가 도운 거만 기억하면 되니까 나는.
그냥... 오천원주고 잘살으라고 토닥토닥해줄껄 그랬다..싶기도 하고.
그냥 모른척 할껄 그랬다..싶기도 한... 이 요상한 찜찜함.  

그 아이는 마지막에 연기였을지 모르나... 이런거 않팔았음좋겠다는 내말에.. 어머니가 돈을 못벌어오셔서 그렇다고 잠깐 울컥하는 아이를 보니 못내...마음이 좀 그렇다.그냥 모른척 할껄 그랬나 차라리..
요상한 찜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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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8-02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그님이 어떤 기분이셨을지 상상이 되어요. 도와주긴 했지만 그게 정말 도운 것이었는지가 의심스러운거죠.ㅠ.ㅠ 그 아이 너무 불쌍하네요.ㅠ.ㅠ

마그 2010-08-03 08:50   좋아요 0 | URL
아이 얼굴이 너무 해맑아 보였는데, 마음이 좀 짠하달까..그런와중에도 그 아이의 진실성을 의심해야하는 제가참. 그렇더라구요. 에휴. 여튼. 마음이 좀 별로인.. 저녁이었어요. 다음에 만나면 좀 더 잘해줘야할까봐요.

pjy 2010-08-03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먹이사슬을 아주 잠깐 생각해도 작은 선행도 찜찜해지고--; 목격자증인을 한번이라도 해보면 절대 두번다시 나서지 않게 되는 멋진 대한민쿡에 삽니다 ㅠ.ㅠ

마그 2010-08-03 22:14   좋아요 0 | URL
이렇게 정석을 꼭 찍어 주시면 갑자기 너무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아아.. 대한민쿡 진짜 괜찮은 나라라고 여겼을 떄도 있었는데 요새는 살포시... 이민 가고 싶을때가 많아요. ㅠ,.ㅠ
 

_ _ ; 밤 열시에. 저녁 먹었습니다...  

지난 주 부터 해먹겠다고 사다놓았던 오이랑 부추를 겉절이 해서 ( 집에 액젓이 없어서 오늘 퇴근길에 겨우 사와서 햇다는) 

남편이 사다놓은 돼지고기에 피망이랑 볶아서... 밥 지어서 밥 한주걱에 돼지 피망볶음 이따시(^^;;) 놓고. 

오이부추겉절이 반통을 먹어치웠다.( 아 맵다..) 

동이를 보며.. 남편의 퇴근을 기다리며... 오늘 못끝내고 들어온 일 떄메 괴로워 하며 배불러 하고 있다. 아하하! 

아.. 

점심시간 꼬투리에 읽은 명탐정이 태어났다. 

오호라~ 재미있더라는!!  

아직 2개 못 읽었지만.... ㅋㅋ 3개 에피소드 다 읽으면  

다시 40자평을 쓰리!  

 

 

 

요새 사고싶은 책  

 

 

 

 

 

  

 장난스런키스.. 김현중 나오는 드라마..로 제작중이라니. 왠지 보고싶어지는 만화.(좀 늦은감이 없지 않지만 ㅎㅎ ) 


언더베리의 마녀들 어찌 지나가다 제목을 보았는데. 끌리는 제목. 아무것도 모르고.. ㅋㅋ 언더베리의 마녀들. 왠지 마녀는 좋아~ 

 
백귀야행! 나으 영원한 사랑 백귀야행. 은근 스물 거리는 공포에 살포시... 낮에만 읽으려 한다는.
나는 워낙 공포에 약해서 저정도만 되어도... 위험 수위. 여튼. 보고픈 책
 

오페라 에센스.. 잘 모르지만 오페라를 좋아는 해서. 오페라 읽어주는 남자 뭐 그런 책을 읽곤 했는데.
이 책도 재미있어 보임. ㅎㅎ 
 

체크!체크리스트 자기 개발서 & 다이어트 책을 습관처럼 사대는 나한테 딱 걸린 책 -- ;;;
아웅.. 아직 않읽은책이 산더미라... 그냥 보관함에 잘들 계심. 

세계 도서관 기행.. 아. 도서관, 책방 이런거.. 뉴욕 서점 이런거.. 를 위해 적금이라도 들어야겠다.
몇년 뒤에 남편이라 손잡고.. 여행을 가고 싶다눈! ^^  

 

달달 성대.. 조규찬 9집. 
달달..한 조규찬 9집 예약판매중. ㅎㅎ
 중 고등학교 떄 나의 로망이자 사랑.. 케니 지. 
간만에 들으려니 좋구나아~  

 

아웅.. 이나이에 아이돌 음반 살까 고민중이라니... 크크. 하지만 험. 
음악사이트에서 이미 음원은 삿으니. 이제 음반만 사면 되는데. 아아.이거 참. 달달한 아이돌 같으니!  

 

http://music.bugs.co.kr/track/2039548?mv=69724 (유투브 연결 않되서..임시방편)

동이.. 드디어 남인들을 처단하시는 우유부단한 임금~ 남편 기다리며 다시 동이 속으로~ 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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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7 08:4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27 08:5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27 09:3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7-27 11: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양철나무꾼 2010-07-28 0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마그님.
이곳 알라딘 마을에는 비슷한 닉이 많아서리...좀 헷깔렸는데~^^
달달성대 조규찬이라고 하여 뇌리에 '팍~!'각인 들어갑니다.
조규찬 형아가 벌써 9집이란 말이죠~
전 '천만찬'다 좋은데,만이 제 취향에는 딱이지만...
좋네요,좋아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마그 2010-07-28 13:11   좋아요 0 | URL
아아... 마기님과 제 닉이 좀 비슷하죠? ^^ 저도 알게 되었을 때 깜딱 놀랐었더랍니다. 하하.
천만천..다 좋죠. 저는 그래서 다줄거야가 젤 좋았던거도 같구.. 이번 앨범은 모닝이랑 이소라가 피처링한 노래가 아주.. 흡족했습니다.( 참고하시어요~ ^^ ) 하지만 모니모니해도 여름엔 비트가 있어야하는 지라.. 다시 샤이니 동생들을 러브러브 하고 있어요. ㅋㅋ 날씨가 덥습니다!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꿈꾸는섬 2010-07-28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밤 열시에 밥 드신 기념이라구요? 많이 바쁘신가봐요. 날은 덥지만 즐거운 오후 보내세요.^^

마그 2010-07-31 08:33   좋아요 0 | URL
아아.. 섬님! 심지어.. 이글을 본거도 오늘이라니 이런 이런...
조금 바쁘고 마음에 여유가 영..생기지 않아요. 요새 좀더운데 잘 지내고 계신거죠? ^^

pjy 2010-07-28 20: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밤열시는 아직 초저녁인데요ㅋ 해뜬뒤 아침에 자는 잠은 진짜 꿀맛이구요~~ 밤12시에 먹는 저녁은 달콤하기가 이루 말 할 수가 없습니다^^

마그 2010-07-31 08:33   좋아요 0 | URL
그렇지요... 밤 12시에 먹는 라면은. 천상에 음식에 견줄만 하지요? ^^
 

아.... 이거 참.
나의 자백 시리즈 2 ? ㅋㅋㅋ  

그러니까 어제 남편이랑 새벽에 마트를 갔다.(근처에 24시간 하는 큰 매장이 계신 관계로... )
남편이 좋아하는 닭 매운탕을 해주겠노라..약속하면서. 어제 생각지도 않은 닭을 구입
무항생제 어쩌고 닭을 오천원대에 두팩을 사놓고 뿌듯 뿌듯했는데 
감자를 않사온게지 - - ;
감자사야지~ 하고는 둘다 잊어버리고 오셨다. 

그래서 오늘 감자를 사겠다고 혼자 나섰다.
남편은 날씨가 꾸릉거리니 이불 널어놓은걸 지키면서... 마당 한번 보고 모니터 한번 보시고(으응?)
여튼..그래서 혼자 나간 유부녀.

살짝 고민했다. 어제 다녀온 가까운 마트로 갈것이냐.
새로 오픈한 송파에 킴스클럽을 갈것이냐... 살짝 고민하다가.
지난 번에 남편이랑 가서 영 제대로 못살펴보고 와서... 궁금했던 유부녀.
오후 5시지만 남편 점심 늦게 먹었으니 배고프다 하지 않을거라는 확신과.
여러가지 이유를 붙여서 새로 오픈한 킴스클럽으로 출동~ 

아.. 요새 이 백화점. 선전하느라 난리더니만.
갔더니 주말이라 더욱 북새통.. 아직 자리 잡느라.. 그렇기도 하지만. 정말 많은 인파.
가든파이브라는 이름은 5가지 동으로 이루어진 뭐 그런걸껄?(잘 모름)
주차는 리빙관에 했는데 킴스클럽은 백화점 관...그런데 리빙관으로 올라오다보니.신발을 판다.
오호~ 사무실에서 신을 신발 하나 사야하는데... 구경갈까나~~
꽤 넓은 리빙관. 2,3,4 전층이 신발도소매 라는 컨셉. 실제로 문연곳은 몇군대 않되지만.
여튼... 2,3,4 층 샅샅이 훓었지만. 발 볼 넓은 키크고 덩치좋은 유부녀가 원하는 낮은 굽에 딱딱거리는 소음이 적은 슬리퍼 없음. 그리고 샌들이 영 마뜩치않아(하나 있긴하지만 왜... 여름 수 많은 옷에 맞춰 신을 샌들이 하나라는건 죄악 T,.T)
딱 한번 물어봤다.
"이거 사이즈 50 있나요."    "그거 45까지밖에 않나와요. " 
쿨한 아주머니 같으니...남들같으면 45도 괜찮다 신어보라 하셨을텐데. 자기 일행과 수다떨기 바쁘다  -- ;

다시 1층으로 내려와서 백화점관으로 넘어간다. 킴스클럽 들어가는 입구에 빵집이 심하게 성업중
빵집 계산줄이 뱅뱅 돈다. 탄수화물 중독 유부녀... 눈으로 먹고픈 빵을 찝하고(다이어트는 안드로메다에 - - ;)
킴스클럽으로 들어간다. 그러니까 목적지는 한군대. 감자한봉지.
고기 구어주는 처자 있길래 심하게 주변을 서성거려보지만... 호주산 청정우의 시식기회는 그리 쉽게 주어지지 않는다.
패스.. 나는 시식에 쿨한 유부녀~ (아웅.. ㅋㅋ)
치즈돈까스.. 무척 맛나지만 4장에 만삼천원... 비싸다. -,.- 물론 밖에서 사먹으면 그거보다 더 비싸겠지만.
그래도 선뜻 손이 않나와... 달랑 4장이라자나.... 뒤돌아선다.
감자 한봉지를 잡고, 남편 아침에 먹으라고 죽 하나 사고, 우유하나, 내가 사랑하는 생크림 요거트,치솔 등을 사재끼고.
밖으로 나와 아까 눈으로 찍어놓은 빵을 골라서 빵집 계산대에 선다.

감자 사러 갔던 유부녀... 감자 외에 수많은 아이들과. 시원한 아메리카노 한잔 그리고 빵을 들고 므흣하게 귀가.
하려다가 자동차 고양이세수(자동세차)까지 완성. ㅋㅋㅋㅋ

오후 5시에 나갔던거 같은데 집에 들어오니 7시 반 이더라는.
부랴부랴 닭매운탕 끓여서 남편이랑 먹고. 포션커피의 매력에 빠진 유부녀 열씸히 커피 마시며 포스팅.

지금 마시고 있는건 오른쪽 달지않은 아이.
얼음넣고. 저거 하나 넣고 물 넣어마시면.
나처럼 커피 진하지 않게 물처럼 마시는 사람에게는 적절한 수준.
주말이.. 이렇게 끝나가는구나.... 아쉬워 하며.
이제 밀레니엄을 아껴가며 읽고 자야겠다.





아웅... 난 뭐야 대체 삼천포 어디까지야. - - ;;
시작은 감자로해서. 마무리는 커피냐? T,.T  

 뜬금없는 소리 하나더!
주말 내 본 일드. 신참자. 히가시노 게이고와 아베히로시. 지난 2분기 일드. 꽤 괜찮았다.
저렇게 사람마음을 읽어주는 형사라니... 우리나라에도 있겠지? 라고 생각 - - ;  

덕분에 책은 별로 못읽고..... 2분기 히트작 이라는 마더 1편 다운 받아놓고. 잠시 보류중. 

 

 

 

 

 아베히로시를 중심으로 한 인물도를 남기며. 진짜. 이만 _ _;;;;; 삼천포 포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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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0-07-28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닭매운탕은 어떤건가요? 닭볶음탕은 해봤는데...레시피 좀 알려주세요. 저도 닭 사왔는데 한번 따라해볼래요.ㅎㅎ

마그 2010-08-09 09:39   좋아요 0 | URL
댓글을 이제서야 본... 서재 초보 ^^;;
닭매운탕이 볶음탕과 같은.. 거에요.. 저는 뭐 국물을 사랑하는 남편을 위해.
닭을 한번 기름기 빼면서 삶고 그 육수를 좀 남겨서 함께하는게 약간의... 팁? ^^
나중에 한번 포스팅 할께요~ 근데 저보다 더 잘하실꺼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