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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너무 많아서 방이 복잡하면 ‘알집’ 이나 ‘winrar' 같은 압축 프로그램으로 압축해서 보관하면 좋습니다. 압축률은 책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대략 50% 이상 압축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진이나 그림이 많은 책은 압축률이 좀 떨어집니다. 그리고 소설, 역사, 사회과학, 철학, 인문 이런 식으로 비슷한 분야별로 묶어 압축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한 가지 조심할 건, 압축을 풀 때 책이 한꺼번에 우르르 떨어지면 발을 다치거나 책이 상할 염려가 있으니까 조심해서 압축을 풀어야 합니다. 더 좋은 압축 프로그램 아는 분은 추천해주세요. - 2006-09-25 19:11 |
안녕하세요 소소너님....소소너님의 기나긴 답글이 너무 감동(?)적이여서 따로 페이퍼를
쓰게 되었답니다. 먼저 답글 나갑니다.
사실 좀 걱정이 됩니다 그런 프로그램이 하나 있긴 있는데 여간해선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건이 있었거든요... 사실 소소너님이 말씀하신 프로그램으로 책을 압축해서 공간활용
적인 방안을 모색했었지만, 그만 책을 압출할 때 책사이를 삐질삐질 싸돌아 다니는 바퀴
벌레 한마리가 같이 압축이 되버린 것입니다. 저는 그래도 양호한 편입니다. 인천에 사는
J모씨는 키우는 강아지를 실수로 함께 압축했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전에
사는 K모씨는 설마 책만 압축되겠어 내 몸에 붙어 있는 살도 압축되겠지 하면서 자신의
몸을 압축했다가 되돌아올수 없는 곳으로 갔다는 제보도 있었습니다. 공간활용적인
측면에서는 적극 권장하고 싶은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위험부담도 따르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 혹은 금지 하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소소너님....
이라고 말하고 싶었으나...사실 본 심정은 이렇습니다...
소소너님...!!! 우리 이제 그만 현실세계에 안주하고 살아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