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사무실 건물 문에 붙어 있었던 족발집 광고 전단을 보고 한참 웃었습니다.
차별화로 승부한다는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광고 전단지라 생각 됩니다.
몇가지 내용을 옮겨 적어 봅니다.
1)
맛 때문에 울어본적있나요? / 맛 없으면 내 얼굴에 침을 뱉어라 !!
2)
장충은 예로부터 족발의 대명사로 알려져왔지만 지금 우리가 접하는 장충족발은
거의 모두 진공포장된 인스턴트 장축족발 뿐이다.
(족발 小자가 17,00원이 아니면 사이비 장충족발이라고 보면 된다.)
사이비 장충 족발들을 혼내주려고 진짜 장충XX왕족발이 왔다.!!!
3)
만약 내가 - 에밀리 디킨슨-
아픈 마음 하나 달랠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것 아니리.
한 생명의 아픔 덜어 줄 수 있거나,
괴로움 하나 달래 줄 수 있다면,
기진맥진 지친 물새 한마리
둥지에 다시 넣어 줄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것 아니리.
만약 내가 열심히 일한 그대에게 맛있는 보족세트 배달 할 수 있다면
나 헛되이 사는것 아니리.
4)
족발 브루스
족발을 먹고 있는 그녀에게서 난 천사를 보았지
사랑할 수 밖에 없었지.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고들 하지.
하지만 XX족발의 힘이 그런 불가능의 전설들을
모두 부수어버렸던거였어.
그녀는 족발을 난 보쌈을 종아해~
지금 우리는 보족세트를 사이좋게 먹고 있네.
5)
SBS 신동엽 있다. 없다 34회에서 가수 별님이 저희
식당을 소개한 후 매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가수 별님 고마워요
Star was born, not made.
(별은 만들어지는것이 아니라, 태어나는 것이다.)
-스타탄생-
이런걸 만든 주인장 얼굴이 궁금해서라도 한번 시켜봐야 할것 같군요..
배달조건은 꼭 주인장이 배달하라고 조건을 붙여야 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