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시사 뉴스 프로그램을 봤던 것이 화근이였다.
서영국 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집중 조명하는 SBS 뉴스 추적이라는
프로그램이였다는...

25건이 넘는 사기 절도 폭력의 협의로 수배선상에 올라와 있는 특급 범죄자임에도
불구하고, 검찰, 경찰...거기다가 대법원까지 잡을 생각을 안하는 인물..

주가 조작. 어음수표 위조, 이사람이 쓰러트린 기업도 부지기수.. 하나가 쓰러질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수십억 수백억에 달하는 사기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절대 안잡히는
범죄자...

실상을 파헤져보니 못잡는게 아니라 안잡고 있는 현실... 엄청난 연줄과 로비로 인해
이사람 잡히면 검찰, 경찰, 법원은 물론이고 이름 석자만 대면 아는 정치인 여럿도
박살이 난다고 귀뜸을 해주는 관계자들....놀라운 사실은 고소를 한 피해자에게 담당
검사가 전화를 통해 고소를 취하하라는 압력까지 행사했을 정도라고 한다.

강남쪽 유흥가에서 서영국은 오늘 어디 술집에서 술마시고 있다고 할 정도로 지은 죄에
비해 아주 떳떳하게 거리를 활보하는 이 인물은 흡사 외교관의 면책득권을 가지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는....

조만간 그 엄청난 비호세력에 의해 외국으로 빼돌려 지거나, 제거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임꺽정, 장길산이 무진장 생각나게 하는 시사 프로그램이였었다.

뱀꼬리 : N모 포탈 사이트에선 이사람에 관련된 질문이 삭제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검색순위 1위에서 삭제가 되었고, 지식인에 올라오는 관련 질문들과 블로그의 글들도
삭제가 되고 있는 현실이라고 하니...엄청난 실세가 뒤에 자리잡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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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인 2006-07-20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세"라~~?
그거 알라딘에 오면 바로 죽는 데.......???
여그에는 "세실"님이 계셔서 바로 뒤집어 엎을 수 있거든여!!! ㅎㅎㅎ

Mephistopheles 2006-07-20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전호인님의 댓글로는 100번을 웃고 싶지만...
어제 방송 보면서 분노도 분노지만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정도로 그 보이지 않는 실세의 엄청난 영향력이 국가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꺼리낌없이 갉아 먹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사법부 위에 군림해 버리는 꼴이잖아요..

비로그인 2006-07-20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마다 뉴스보며 놀래고 읽다 놀래고 놀래며 살지만
그래도 참 여전히 놀라운 별일이 있군요..ㅜㅜ

Mephistopheles 2006-07-20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민주화가 되고 문민정부가 들어섰다고 하지만 우리나라 정치는 아직
멀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귄력에 빌붙어서 사리사욕을 채우는
저런 쓰레기들이 아직까지 존재하니까요..

건우와 연우 2006-07-20 22: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무서워요.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이야 죄지은게 없어도 경찰서 문턱도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저렇게 있는놈들이 버젓이 법위에서 저리 사람들을 농락한다면, 그런 놈과 엮이지 않기만을 바래야 하는건지...ㅠㅠ

Mephistopheles 2006-07-21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느나라나 권력에 빌붙어서 기생하는 쓰레기들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대한민국은 완젼 초강대국 수준이에요...
나쁜 것만 세계 1위니 이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