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페이퍼는 일전에 올렸던 아이티 관련 도미니카 대사 및 대사직원에 대한 비판성 페이퍼에 대한 일정한 정정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황색 저널리즘이라고 했던가요.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사람들 흥분시키게 하는 자극적인 기사에 어쩌면 보기 좋게 낚인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더불어 진실은 저 너머로 건너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구차하게 길게 말하지 않고 그때 페이퍼에 언급했던 강 대사님을 비롯해 대사직원분들을 품격을 따지며 비판했던 내용을 사과드립니다. (그 분들이 이 페이퍼를 볼일은 백만분의 일이겠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진보건 보수건 언론의 공정성만큼은 지켜야 할 최후의 보루이며 자존심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아니라고 부인하고 싶어도 어쩌면 저 역시 손가락질 받아 마땅한 '냄비근성'의 한 표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관련기사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13586&CMPT_CD=P0000
뱀꼬리1 : 이에 따른 보수언론들의 MBC를 향한 날 선 공격이 예상됩니다. 그런데 여전히 저의 눈엔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나무라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뱀꼬리 2: 이러다 보도가 사실이다. 라고 또 다른 진실이 튀어나오면 어떻게 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