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들은 연휴라고 놀러도 가고 시위에도 참여하지만
협력업체(구조사무실)의 비협조적인 행동에
비상이 걸려 버린 상황.

혼자는 못죽어~ 물귀신 작전으로 아무도 출근하지 않은
구조사무실 소장핸드폰으로 다이렉트로 통화하여 기어이
담당자 몇 명 출근시키버렸다. 하루종일 귀가 간지러운
이유는 아마도.....

2.
새 직원이 들어왔다.
막 서른에 도달한 나이이기에 행동이나 말에 나이가
묻어난다. 속단하긴 어렵지만 간만에 진국이 들어온 것 같다.
술도 잘 마신다. (지화자~)
엊그제 소주 5병에 맥주는 9개를 먹는 간만의
음주모드를 발동시켰다. 그리고 그 직원을 통해 새로운 소주
상식을 배우게 되었다는..

청량고추를 잘라 소주에 넣고 마시면 그 매운맛으로 인해
소주는 약간 매콤하며 시원해지고 다음 날 숙취도 거의 없다는
것.

실험해봤더니 신기하게 마신 양에 비해 숙취가 정말 덜하다.

3.
아직도 배후운운에 전 정권에 문제점은 떠넘기고, 좋은 점은 이번
정권에 이룬 성과라는 어이상실 행태가 속출하고 있다.
(근데 좋은 점이 있기나 하나??)

종교인들 모아논 자리에서 역시나 반성따윈 내 체질에 안 맞어
성 발언을 여지없이 내뱉어버리시고.(자세한 건 웬디양님 페이퍼에)
대놓고 코드인사에 강부자 인사를 국가 공기업 수장의 자리에
보란듯이 앉혀놓기 시작했다.

내 기준으론 이해가 불가능하다.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수 년간
고정프로 DJ를 진행한 어떤 개그우먼은 결국 생방송 중에 눈물을
쏟고 자진사퇴를 하는 시대인데 어쩜 저리 국민들 자극하고 한숨
짓게 만드는 말만 골라서 하는지...

치매인가?? 아님 매우 심각한 자뻑과인가..??

이해가 불가능하다 이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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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8-06-08 13: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어제 저녁엔 웬 목사들이 나와서 대운하 찬성 피켓을 들고 다니더라는. -_- 왜 명박이를 만난 뒤엔 다들 시청으로 나오실까. 얼마를 받은걸까요?

Mephistopheles 2008-06-12 13:56   좋아요 0 | URL
돈을 받았겠습니까...그냥저냥 아멘 한 방으로 집단 최면에 걸린 걸지도 모르죠..

paviana 2008-06-08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울시를 그분들에게 헌납한게 아닐까요?
우리의 정상적인 사고로 그 아스트랄한 세계를 이해나 할수 있겠어요...

Mephistopheles 2008-06-12 13:56   좋아요 0 | URL
아스트랄한이라는 그럴듯한 단어도 아까운 인간이에요. 저까튼 세계라고 해야 옳다고 봅니다..^^

Arch 2008-06-09 0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청량초까지 먹으면 아마 속에 불이 나지 않을까요. 정말 주량이 대단하세요. 상상해봤는데 그거 먹다가 전 아마. 정선희씨 사건은 전 정말 유감이에요.

Mephistopheles 2008-06-12 13:57   좋아요 0 | URL
근데....그게 의외로 술에 담궈 먹으니까 소주의 그 쓴맛이 중화가 된다고나 할까요??? 정선희씨...실수는 실수였었는데.. 좀 심하지 않나 싶어요. 근데 문제는 정선희씨 역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 있고 난 후 사과 방송 후의 행동과 말에도 어느정도 자극을 한 건 사실이라고 보여집니다.^^

L.SHIN 2008-06-09 1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청량고추...ㅡ.,ㅡ;; (생각만 해도 어지러운 외계인)
그나저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

Mephistopheles 2008-06-12 13:58   좋아요 0 | URL
언제 청량고추 총총 썰어 재워 논 참이슬 한 잔 하죠 에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