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 록밴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60)가 대학 총장이 됐다.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메이는 지난 15일 영국 리버풀 소재 존무어스대학 총장으로 취임했다.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부인 셰리의 뒤를 이어 총장직을 맡은 그는 취임식에서 “총장에 오른 게 무엇보다도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영국에선 안타까울 정도로 과학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는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며 총장 재임 중 과학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메이는 특히 “교육과 평생학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나이가 얼마든, 현재의 사는 처지가 어떻든 관계없이 언제라도 공부를 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강조했다.
(출처 : 세계일보)
첨부하자면 밴드활동과 함께 접었던
우주물리학 박사학위 논문을 무려 36년만에
완성했다고 한다.
대외 홍보용 대학총장이 되었다는 것 보다
이 부분이 존경스럽다.
카리스마로 빛을 내던 프레디 머큐리 뒤에서
묵묵히 기타를 치던 라이언 메이 라는 뮤지션은
그 못지않게 60의 나이에 빛을 발하고 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