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 차장님. 주차장에서 담배 피러 가실 때요..
메피 : 어..왜..
막내 : 혹시 가끔씩 누구 마주치지 않나요?
메피 : 마주치지..
막내 : 여자죠?
메피 : 어 101호 여자야 가끔 담배 피러 주차장 가면 거기서 마주쳐..
막내 : 101호 여자였어요?? 헉..
메피 : 왜? 여자가 밖에서 담배 피는게 이상해?
막내 : 예..아무리 그래도 여자가 밖에서 담배 피는 건 쫌....
메피 : 불과 몇 년전 우리나라 헌법엔 여자가 길에서 담배 피면 위법이였단다.
막내 : 헉...에이 농담..
메피 : 진짠데.? 작년 신문기사 기억안나? 길에서 담배피는 여자를 보고 술 취한 50대
남자가 "어디 감히 여자가!" 하면서 폭행했던 사건...
막내 : 헉..너무한다. 근데 차장님은 보기 좀 안그러세요?
메피 : 전혀..
막내는 20대 중반의 여성... 어쩔 땐 여자가 여자를 더 보수적으로 바라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