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GIGER의 창조물입니다.
그로테스크하며 음산한 조각 혹은 회화 디자인을 기본바탕으로 그의 모든
작품은 어둡고 칙칙하며 묘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의 이름을 딴
GIGER's Bar도 있다는군요.
보나마나 내부인테리어는 그의 창조물로 가득 채워져있습니다.
이런 곳에서 한 잔 하며 냉방비는 안들 듯..^^



바의 입구 그리고 사진 속의 인물이 바로 "기거"

창이 보이는 자리. 시원하겠다..아니 오싹하겠다.


그로테스크한 천정인테리어. 다시 말하면 등심장식 인테리어.


일단 술값은 많이 나오더라도 안주값은 왠지 적게 나올 것 같은 술집 분위기.

기거스 바는 일본에도 하나 운영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인테리어 서적에서 사진을 봤었는데. 바에서 술을 먹다 고개를 들면 당장이라도 달려들 듯한 에일리언들이 한마리씩 좌석 천정에 배치되어 있더군요.

Giger의 작품들



그가 디자인 한 기타. 데쓰메탈만 연주될 것 같은 느낌..









역시나...살벌한 분위기의 회화들...


찬찬히 살펴보면 알겠지만 그의 작품들은 어둡고 칙칙합니다. 그러한 겉포장 속에 가공할만한 에로티즘도 살짝 보입니다. 에일리언이나 스피시스의 캐릭터들 역시 찬찬히 살펴보면 만만치 않게 야하다. 라는 느낌이 종종 듭니다. 디자인 곳곳에 노골적인 성의 심볼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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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2-04 2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이리 친숙해보일까요 (헉....)

Mephistopheles 2008-02-05 10:11   좋아요 0 | URL
단테님이 왜이리 무섭게 느껴질까요..헉!ㅋㅋ

다락방 2008-02-04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말이죠 스피시즈는 뭔가 강한 느낌을 주는 영화였어요. 말씀대로 되게 야하기도 했는데요, 왜 그부분 있잖아요. 여자 외계인이 남자를 찾아 번식을 해야 하는데 스스로 우성인자를 가려내는 거죠. 질병이 있다거나 하는 이성은 아예 죽여버리잖아요. 뭐랄까, 섬뜩하다는 느낌이 들면서 사실은 '아, 저거 되게 편리한 시스템이구나.' 싶고 말이죠.

그나저나 저 Bar는 한번은 가보고 싶군요. 가보고 나서 다시 또 찾게 될지는 모르겠지만요. :)

Mephistopheles 2008-02-05 10:13   좋아요 0 | URL
편리한...시스템이긴 하지만서도 잔인하죠..열성인자들은 살 가치조차도 없다는 우생학을 은근하게 비꼬는 거니까요..^^ 가까운 일본에 하나 있다고 하니 그쪽을 한 번 가보심이 어떠실런지요..^^

토토랑 2008-02-05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에일리언 마지막 편에서,
되살아난 언니가 여왕의 냄새를 맡고 여왕한테 끌려가면서 짓던 그 표정이 안잊혀져요.
그 언니의 뭐라 말할수 없는 므흣한 표정..

Mephistopheles 2008-02-06 12:53   좋아요 0 | URL
마지막 편이라 하시면 죽었다던 시거니 위버가 클론 복제로 막강 파워로 돌아오는 이야기 말씀하시는 건가요..그게 4편이였을껄요.막판 인간과 에일리언 잡종교배가 나와 에일리언 퀸 박살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