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이트 플라이트.

다른 배우도 아니고 킬리언 머피가 악역으로 나온다면야..
이 배우는 대단하다. 팔색조가 따로없다. 마르고 광대뼈가 툭 튀어나온
마스크를 가지고 있으나, 장르가 다른 모든 영화에서 빛을 발한다.
그게 비록 호러(28일후)영화 일지라도..

2.박치기.

영화를 보고 가슴 속에 뭔가가 묵직한게 들어차게 해주는 느낌을 준다.
깔깔거리고 웃다가 울리는 묘한 영화. "임진강"이란 노래가 이리도 구슬프다니.
일본 배우들의 어눌한 한국발음은 그냥 넘어가도록 하자. 길거리엔 6개월
어학연수 후 혀가 트위스트 되는 사람들도 많지 아니한가..

3.13자메티.

EBS 광빠돌이인 나로써는 놓치고 싶지 않은 영화이긴 하지만 글쎄다.
같은 날하는 셰리베이비란 영화도 관심부분이다. 시간상으로는 두 편다
가능할 것 같다는. 그 시간에 퇴근이나 할런지..나원참.

4.셰리베이디.

초면인 영화이지만 검색정보만으로 따지면 강력한 영화로 분류될 수 있다.
특히 제임스 스페이더와 주연한 이상야릇한 애로도 아니요 멜로도 아닌
"세크리터리"에서 꽤 인상적이였던 배우 매기 질랜홀이 북치고 장구치고
했던 영화란다. 질랜홀이란 이름하면 그녀의 동생 "브로크백 마운틴"의
마이클 질랜홀이 떠오르게 된다. 피는 못속이나 보다.

5.왕과나

역시 EBS. 내 아무리 유년시절의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윤발형님이라
할지라도 그가 나온 "왕과 나" 는 원작의 근처에도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냉정
하게 판단되어진다. 그만큼 원작이 대단하단 소리도 된다는 말.

대머리 율 브리너는 단지 액션이나 웨스턴 배우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맨발의 "쉘 위 댄스" 명장면이다.

6.바그다드까페

알라딘에선 자연스럽게 "로드무비"님을 떠오르게 만들어주는 영화.
두말하면 잔소리인 영화.

7.타임머신

원작이 넘흐넘흐 유명하시기에 영화로 몇 번 만들어졌다. 그 중 최신작.
메멘토에서의 "가이 피어스"를 인상깊게 봤다면야 무난히 볼 수 있는 영화.
그의 근작인 팩토리 걸(2006)에서의 "엔디 워홀"의 연기는 아직 만나보진
못했으나 꽤나 대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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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8-01-12 2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어느덧 정기코너로 자리잡았네요

Mephistopheles 2008-01-14 01:11   좋아요 0 | URL
정기코너라니요..전 특별한 정기코너는 없습니다..부담시러워서요.^^

프레이야 2008-01-14 07: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바그다드 카페를 놓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