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3일 - 오전 11시쯤 출근 딩가딩가 새로 산 컴퓨터 시스템 작업하고 일 좀 하다가
퇴근은 조금 빨리. 그동안 밀린 책 좀 읽고 청소 예정.
수많은 영화 중에 추석특선 의외의 편성 "망종(KBS1 밤 12시 30분)" 시청 예정
망종이라는 영화는 나무님과 로드무비님의 극찬이 있었기에 꼭 봐야겠다고 생각 중..

나무님의 페이퍼 : 아쉽게도 나무님의 페이퍼는 모드 정리되버렸습니다.쩝.
로드무비님의 페이퍼 : http://blog.aladin.co.kr/trackback/roadmovie/849152
9월 24일 - 아마도 출근. 역시나 일 좀 하는 척 하면서 소장마마가 사주는 점심 까먹고
생각보다 일찍 퇴근을 준비할 예정. 역시나 집에서는 빈대떡 뒤집기 놀이에 열중할 예정
그리고 추석특선으로 알짜배기 편성을 자랑하는 국내독립영화 "언덕밑세상/당신은 피터팬
과 키를 재본적이 있습니까(KBS1 밤 12시 50분)"를 보고 잘 예정.
9월 25일 - 나의 진정한 연휴는 오늘부터... 별반 다를바가 없는 조용한 명절예정.. 마님의
해외공연과 주니어의 미쿡원정 덕분에 처가집도 이번 명절에는 패스~~ 음 어울리지않게
명상이나 해볼까나 생각 중.. (닭쵸!)
이름꽤나 있는 국내배우들이 독립영화에 얼굴을 비춘 "세번째 시선(KBS1 밤 12시 30분)"
을 보게 될 듯 싶음.

9월 26일 - 무계획..아무생각없음..
그래도 무부남때는 명절이라고 어디 멀리 이동하진 않았기에 나머지 시간을 싸돌아다니고
술퍼먹는 주지육림의 세계를 즐겼다지만 유부남 7년차인 나에게는 이상하리만큼 할 일이
없어져 버렸음.. 길들여져버린게지....아마도..
뱀꼬리 : 근래 명절때 편성되는 영화를 보면 지나치리만큼 방화중심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만큼 국내영화가 많은 성장을 했다는 이야기도 되겠지만 다른 면을 보자면
비싼 외국영화 수입보단 한국영화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기에 편성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약간의 의혹이 앞서기도 한다는..이런 와중에 3일 연속 편성된 독립영화의
값어치는 번쩍번쩍 빛을 내는 편성이라고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