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가
삽질하는 작게작게 좌우쌍삽 현란하다.
신묘하다 그대삽질 초당백회 가뿐하네.
단삽가
한삽을 뜨고뜨고 일백번 고쳐 뜨고
삽자루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삽 향한 작게작게 가실줄이 있으랴.
하삽가
한삽인들 어떠하리 두삽인들 어떠하리
알라딘 서재개편 얽혀진들 어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초당백회 달성하리
노삽가
동창이 밝았느냐 마을지기 공지떴다.
삽질하는 작게작게 상기 아니 일었느냐
축척된 방명록은 언제캡쳐 할려나
회삽가
일여년 서재생활 삽타고 돌아보니
삽질은 발전하고 뻘짓까지 첨가되니
어즈버 태평삽질 목표달성 초읽기
집 나간다고 으름장을 놓으시기에...황급하게 헌사하는 페이퍼를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