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성이 일본기업들에게 배운 것, 가져간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하니 일본 기업의 서포트 없이 얼마나
성장하나 지켜 볼 참입니다."
"한국은 재료공학, 기자재산업을 너무 등한시하고 무시하고 있습니다..이것이 일본과의 근본적인
차이입니다.다시 말하면 국민성이랄까요..??"
분명 들으면 기분 나쁘고 X발이 XX 들이 겁을 상실했구나..!! 라고 불을 낼 사람들도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어제 뉴스를 통해 그들이 내뱉은 말에는 추호의 거짓말도 없으며 우리가 애써 외면하고 있는
진실을 알려주고 있었다.
어제 접했던 뉴스의 내용은 이러했다.
LCD생산량을 이미 일본을 재낀 국내의 거대기업이 생산량뿐만이 아니라 시장점유율까지 우위를
차지했다지만, 이미 일본기업들의 역습이 시작되었다는 내용이였다. 샤X사는 새로운 제조공법으로
차세대 LCD양산체제에 돌입했으며 이는 LCD 시장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으며 벌써부터 눈에
보이는 수치로 NO.1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맹령하게 피치를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런 신기술을 한국기업에게는 절대 공개를 안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인 뉴스였다.
그러면서 뉴스는 한국의 재료공학의 문제점에 대해서 짚고 넘어간다.
한국의 기업풍토 혹은 경제구조는 너무 재료공학 혹은 기자재 산업에 무신경적이며 냉대한다는 내용...
새롭게 개발한 기술과 재료를 만든 중소기업은 정부나 기업의 지원을 받아내기 어려운 현실에 사장되
는 기술력도 상당하다고 한다.
우리가 쓰고 있는 일상적인 가전제품을 들여다 봐도 이 뉴스에서 언급한 재료, 기자재 산업의 낙후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지금은 어찌되었는지 모르겠지만, 핸드폰의 화려한 소리을 지원하는
음원칩 역시 일본의 Y모 사의 제품을 수입해서 쓴다고 한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국산화를 위해 소비되는 비용보다는 싸게 수입해 핸드폰에 장착하는 것이
경제적이면서 생산단가를 줄일 수 있다는 논리일 것이다.
(그렇다고 소비자 가격이 떨어지진 않는다..기업의 마진이나 이윤폭이 늘어날 뿐이다.)
각종 가전수출 세계 NO.1이라고 샴페인부터 터트리지 말고 자사에서 나온 제품의 제품구성의 국산화가
몇%인지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이 상태라면 한국은 절대 일본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경제신문의 칼럼제목이 도드라지게 눈에 들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