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요새 날씨가 이상하다..
이번에 장마가 무지 길다고 하지만..
날이 햇빛이 났는데도 약올리는마냥 햇빛이 쨍쨍한데 비가 쏟아지거나
완전 어둡게 어둔 밤처럼 어두워지면서 비가 쏟아진다던가.
햇빛났을때 비가 오면 여우가 시집가는거라던데.
요새 단체로 시집간것인가;;
감을 잡을수 없는 날씨이다.
2.
요새 집 정리한다고 이것저것 정리하는중이다.
약 2달정도 있다가 이사갈 예정이다. 이사를 이번에 하게 되면 2번째이다.
그래서 그런지 또 물건도 잘 안버리는 습관이 있다.
정리하는데 끝도 없다.
주말에 이사갈 집을 구경하고 왔다.
여기보다 작다.
다행히 내방은 여기보다 크다.
그래도 짐을 많이 줄여야할것 같다. 책은 전혀 팔생각이 없었는데
옷도 그렇고 책도 팔수 있는책은 다 팔고있다.
마음은 아쉽지만 어쩔수 없다. 그 책을 다 감당하기에는. ㅠ
3.
요새 집 정리하고 간간이 비즈도 하고 요새 일상이다.
나는 백수가 아니 백조가 되었다. 두달 되어가나
내가 하는쪽일이 휴가철이 끝나면 일자리가 나온다고해서 요새 기회를 보고있다.
근데 오늘 친구한테 연락이 왔는데 그친구는 나보다 훨씬 더 쉬고 자유를 즐기고 있었다.
나보다 더 일찍 회사를 그만두어었다.
일 구해야지 하면서 최근에 슬슬해야지 했는데 요새 휴가철이 끝나가서 그런지
막 올라온다고 하더이다. 요새 면접봤는데 한군데서 됐다고.
나보고 너도 여기저기 알아보라고.
나도 안본건 아닌데.. 매일보다가 휴가철이라서 지난주부터 잘 안봤다.
여러가지 생각이 나를 요새 좀 다운시켜서 좀 웅크린상태였다. 근데 그친구가 전화해서
틀린말은 아니지만 난 아직 내맘을 일으킬 준비가 안됐는데.
나보고 한가하게 비즈할때가 아니라고. 작년에 시작한 비즈 수업을 못끝내서 이번참에
끝내려고 짐 하고 있는거다.
4.
다른일들 몇가지도 있었다.
소개를 받았는데 만화캐릭터같은 사람. 멀쩡한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내가 별로이면 나를 맘에 들어하고 내가 괜찮다고하면 아무이유없이 연락이 안되고.
본인도 싫은티도 안냈는데 말이다.
서로 타이밍이 너무 안맞는가보다.
정말 타이밍이 중요한가보다.
이쯤되면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게 정말 어려운거며 결혼하신분들이 참 대단한것 같다.
나도 모르게 의기소침해진다.
앞날이 잘 풀리려는것 같더니 어느순간에 바닥이다.
좀 작아진 내모습
다시 맘을 추스리고 다시 힘내서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