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너무나 놀란일이 있었다.

 

남에겐 별일이아니여도 나에겐 별일인.

 

나는 피 보는걸 굉장히 싫어한다. 무서운거, 피 많이 나오는거. 잘리는거 잔인한거.

내가 실수로 손베이고 피나는것도 싫어하고 잘 못보는데 남의 상처는 더더욱 못본다.

이런걸로 놀란게 정말 진심으로 놀랐던게 십년전인가

 

아는 동생이 메신저로 링크를 하나 보내줬다. 클릭하면 바로 열리는.

별 의심없이 클릭하는 순간 화면 전체에 꽉차는 귀신의 모습과  업무상 나는 소리를 항상

켜놓고 있었다.

 

비명소리와 모니터 꽉찬 귀신을 보는순간 정말 심장 멎는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었다.

정말 진심으로 나쁜 말과 욕을 하고 싶었다. 간신히 참고 넘겼지만

그때 생각하면 정말 가슴 떨린다.

 

근데 그때 이후로 오늘도 참 놀랬다.

 

동생이 짐 눈이 핏줄이 터져서인지 눈속이 완전 정말 새빨갛다.

무서울정도로.

 

멀리서 보거나 일부러 눈을 뒤집지않는한 심하게 안보이니까.

 

오늘아침에 나갈 채비를 하고있는데 동생이 내 방문을 똑똑 해서 별 의심업이 열어줬다.

 

근데 얼굴을 가까이 들이대며 눈을 속을 크게 잘보이게 일부러 엄청 벌리고 가까이 대는게 아닌가.

눈이 빨간눈을 들이밀며 .

 

사람이 정말 놀래면 말이 안나오는데. 정말 진심으로 놀랐는데 ㅠㅠ

얼굴이 열이 나고 분한 나머지 정말 눈물이 났다.

 

그렇게 해도 나의 대한 심각성을 아무도 모른다.

내가 아무리 독한말을 해도 왜 별일아닌거 같고 그러냐는 식이다.

 

내가 싫어한는짓 하지 말라고 말을 했고 그것도 일부러 들이민거자나.

 

난 남이 싫어하는짓은 내가 하는것도 싫어하고 나한테 하는것도 싫어한다.

아침에 그러고 그 흥분 가라 앉히는데 힘들었는데

밤에 들어온  동생에게 확실히 전해야할거같아서 독한말을 해도

 

도대체 왜그런말을 하며 별일아닌데 별나다는 식이다.

 

나는 눈물나게 싫고 놀랐는데  자기는 장난이라고 나는 눈물난다고. ㅠ

 

오늘하루 내 맘 진정시키기도 힘들었는데 다시 말하고나니 또 열난다.

 

 


댓글(1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꿈꾸는섬 2013-03-03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실비님 정말 놀라셨겠어요. 상대가 싫어하는 일을 은근 즐기는 사람들이 있어요. 이해할 수 없죠.ㅜㅜ
이제 좀 마음이 진정되셨을까요? 좋은 거, 이쁜 거, 얼른 찾아보고 마음 진정하세요.^^

꿈꾸는섬 2013-03-03 00:08   좋아요 0 | URL
오늘 1, 총 67110 방문

저, 오늘 1등이에요.^^

실비 2013-03-03 14:48   좋아요 0 | URL
시간이 좀 지날수록 가라앉긴 가라앉았어요 ㅠ
드라마나 코미디에서는. 놀래고 놀래키고 그러고 끝인 상황이겠지만.
웃고 넘길 상황이 안되네요 ㅠ
오늘은 동생하고 풀었어요^^

실비 2013-03-03 14:49   좋아요 0 | URL
오늘 첫방문도 해주시고 감사드려요^^
댓글보니 한결 맘이 가벼워졌어요^^

프레이야 2013-03-03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장난으로라해도그런걸 보내는 사람 너무해요. 실비님 마음이 어려서더 그러실거에요. 예쁘고 고운거 얼른 보시고 놀란마음 가라앉히세요.^^

실비 2013-03-03 14:55   좋아요 0 | URL
프레이야님 ㅠ ㅠ
어제는 그렇게 열이나서 글쓸때 뒤죽박죽썼네요 ㅠ
동생이 다시는 안그렇겠다는 다짐을 받았지요
엄마의 압력이 있었지만 ㅎ
그렇다고 나쁜애는 아닌데 가끔 요래요 ㅠ
오늘은 즐겁게 보낼려구요. 님도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하늘바람 2013-03-03 22: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닥토닥

실비 2013-03-05 19:57   좋아요 0 | URL
고마워요 하늘바람님 ㅠ
요새 별일없으시지요? ㅠ
오늘하루 고생하셨는데 편안히 쉬셔요^^

마녀고양이 2013-03-06 1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유, 폭력적인거 너무 싫어하시나봐요.
그러게요, 내가 넘 싫은 것은 좀 그대로 받아들여주면 좋겠구만...

많이 놀라셨어요? 토닥토닥....

실비 2013-03-11 14:20   좋아요 0 | URL
달여우님~~ 오랜만이여요~
잘지내셨나요?
무섭고 잔인한거 너무 싫네요 저만 유독싫어하는건가 라는생각이 드네요 ㅠ
근데 아직 동생 눈에 피가 다 안빠졌네요 ㅠ
아직 잘 안쳐다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