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이야기 - 제롬 머피 오코너의
제롬 머피 오코너 지음, 정대철 옮김 / 두란노 / 2006년 3월
품절


발생한 모든 것은 신의 뜻과 일치한다는 것이다. 지혜는 이런 진실의 수용이고, 덕행은 신의 섭리와 조화하려 애쓰며 살려는 의지였다. 즉 현자는 소박하게 그에게 닥쳐온 어떤 것도 묵묵히 받아들인다. 모든 외적 환경과는 무관하다. 결과적으로 고통, 가난, 불의, 죽음에 저항하는 것은 덕이 부족한 것으로 간주된다. 그럼에도 부룩하고 인간의 행위는 자유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에 자신의 행위에 책임이 있다.-19쪽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율법이야말로 그의 정체성을 지탱하는 자부심의 원천이었다. 그것이 유대인들을 이역 땅에서 하나로 묶어 준 요체였다. 타협은 불가능했다. 그는 지켜야 할 613개의 율법 조항들 중 어느 하나도 임의적으로 취사선택하지 않았다. 모두 지킬 것이냐 아니면 말 것이냐의 선택만 있을 뿐이었다.-20쪽

학자의 지혜는 여유 시간에 의존한다.-29쪽

이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사람들을 상관 말고 버려두라 이 사상과 이 소행이 사람에게로서 났으면 무너질 것이요 만일 하나님께로서 났으면 너희가 저희를 무너뜨릴 수 없겠고 도리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까 하노라-33쪽

이 개념들 모두가 예수의 권능을 체험한 그의 경험에 뿌리를 두고 있었기 때문이다.-4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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